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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2승 거두며 단독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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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2승 거두며 단독 질주!
김수진의 착각으로 때이른 종국 맞아
| 이인철 2007-05-18 오후 06:1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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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여의도 스카이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1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본선리그에서 김수용 초단이 김수진 2단을 이기고 B조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수진 2단은 주형욱 3단에 일격을 당한데 이어 2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밀렸다.
치열했던 승부는 어처구니없는 헤프닝으로 끝났다. 박빙의 형세에서 두 기사는 우변 패싸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몇 번의 패공방이 오간 뒤 백을 잡은 김수진 2단이 팻감을 쓸 차례에서 실수를 저질러 멀쩡한 좌상귀 백말이 모조리 전멸했다. 얼마전 지지옥션배에서 김일환 9단의 덜컥수로 2연승을 거둔 김수진 3단이 비슷한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149수 흑불계승
한국기원이 주관하고 SK가스에서 후원하는 SK가스배 신예프로 10걸전은 만25세 이하, 5단 이하의 기사들만 참가한다. 제한시간은 각 20분에 40초 초읽기 3회이며 12명의 기사들이 두 개의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펼친다.
각 조 1위는 결승 3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며 조별로 같은 순위의 기사끼리의 순위결정전을 통해 1위~10위까지 랭킹을 정한다.
모든 본선 대국은 주관 방송사인 스카이바둑TV가 방영하며 사이버오로는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대국료를 포함한 1위 상금은 1천만원, 2위 상금은 700만원, 3위 상금은 600만원, 4위 상금은 500만원, 5위 상금은 45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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