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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우리팀이 조금 유리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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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우리팀이 조금 유리하다고 봅니다!
정수현, 상대팀 감독의 성향까지 고려해 결정합니다!
| 최진용 2007-04-30 오후 07:2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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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1, 2경기가 끝나면서 서서히 무르익어 가고 있는 2007 한국바둑리그. 이제 3경기가 경북 월드메르디앙 vs 경기 한게임의 대결로 5월 2일 저녁 7시에 이어진다.
1, 2경기에서처럼 각 팀 오더는 월요일에 한국기원으로 전달. 월드메르디앙에서는 조혜연을 빼고 최철한, 박정환, 윤준상, 유창혁, 이재웅 순으로 오더를 짰다. 이에 한게임은 6지명 김성룡을 쉬게 하고 안조영, 온소진, 원성진, 이정우, 송태곤 순서로 오더를 만들었다.
결국 3경기는 최철한 vs 안조영의 대결로 시작해 막판까지 갈 경우 이재웅-송태곤 대결로 팀 승부를 가려야 한다. 4경기는 5월 4일 금요일 밤 9시에 서울 신성건설과 울산 울산 디아채의 제1국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신성건설에서는 홍성지를, 울산 디아채에서는 박승화를 각각 첫 타자로 내보낸다.
곧 치를 제3경기의 월드메르디앙, 한게임 감독을 각각 전화로 인터뷰했다.(한국기원과 바둑TV와 공동 주최하는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는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일주일에 5일 동안 저녁 7시와 9시에 두판씩 나누어 벌어지며, 우승 상금은 2억 5천만원이다. 바둑은 사이버오로 와 바둑TV 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한다.)
- 월드메르디앙 장수영 감독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오더는 어떤 전략에서 나온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상대가 어떻게 오더를 짤지 예측하기 무척 어려웠습니다. 일단 첫 판이니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죠. 상대팀이 첫 선수를 5지명 언저리 선수를 내 보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정도였습니다.
- 오더를 짜는데 있어서 선수들과 의견 차이를 많이 보지는 않았나요? 있었다면 어떤 식으로 해결을 했는지요?
선수들과는 큰 이견이 없었습니다. 특별한 의견을 내지 않고 대체로 저한테 맡겨줬죠.
- 오더 결과를 보고 만족하시는지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만족하는 것도 아니고 불만족도 아니고…. 보통인 것 같습니다.
- 이번 대결에서 몇 대 몇 승부로 예상을 하시는지요?
두 가지입니다. 막판까지 갈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객관적으로 우리팀이 조금 유리해 보이니까 막판을 안 둘 수도 있겠죠.
- 어떤 판이 가장 관건이라 생각하시나요?
한게임 온소진과 대결하는 2국으로 봅니다. 그 판에서 우리팀 박정환 선수가 좋은 결과를 안겨주면 팀이 승리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얼마전 국수에 오른 윤준상 선수도 불리한 대진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 알 일이죠.
- 이제 마이크를 한게임 정수현 감독님께 넘깁니다. 안녕하세요 감독님. 이번 오더에 대한 소감을 한말씀 해주세요?
오더를 짜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썩 잘 나온 대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더만 가지고 승패를 일찌감치 논할 수는 없지만요. 보통인 것 같습니다.
- 어떤 작전을 바탕으로 오더를 짰는지요?
김강근 프로와 의견을 나누면서 결정을 했습니다. 상대팀도 그렇겠지만 무엇보다도 상대팀에서 누가 나올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죠. 상대팀 감독의 성향까지 고려해 최종 결정을 한 것입니다.
- 예상이 많이 맞았는지요?
2판 정도 맞았습니다. 마지막 5국에 이재웅 선수가 나올 것은 확신했고요, 첫판에는 최철한, 박정환 선수 중 한명이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선수들과도 오더를 상의하나요?
선수들하고는 슬쩍 얘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의견을 주는 선수는 없었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김강근 프로와 조율하는 정도죠.
- 오더에 만족하시는지요? 또 승부를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그다지 우리팀에 낙관적인 대진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비관적이지도 않죠. 지난해의 경우, 그동안 전적보다도 대국 당시 선수들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다들 잘 둬서 누구랑 붙던지 할만하잖아요.
과연 3경기에서 웃는 팀은 월드메르디앙일까? 한게임일까? 또 2004년 우승팀 서울 신성건설은 올해 처음 참여한 울산 울산 디아채를 맞아 어떤 성적을 보여줄것인가? 5월 2일 수요일 저녁 시간이 손꼽아 기다려지는 이유다.
KB국민은행 2007한국바둑리그는 한국바둑리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바둑리그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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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dair |
｜ 2007-05-02 오전 12: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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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한게임이 이길지도 모르겠다는 예감이 든다. 두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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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k5482 |
｜ 2007-05-01 오후 10: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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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곤8단이 부진해서 이재웅5단과의 바둑이 어찌될지도 의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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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장한조로 |
｜ 2007-05-01 오후 2: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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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조영 대 최철한 윤준상 대 원성진 재밌는바둑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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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부상이 |
｜ 2007-05-01 오전 12: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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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둑리그 시작인데 무륵익어 간다는 표현은 좀 이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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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an |
｜ 2007-04-30 오후 9: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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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온소진 7단=>3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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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7-04-30 오후 7: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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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승리가 예측 가능한가? 작년엔 이창호-김만수, 이세돌-김성룡, 원성진-김혜민의 대결에서 누가 이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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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tha119 |
｜ 2007-04-30 오후 7: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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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에서 끝나느냐 막판까지 가느냐가 양팀의 승패를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 같고... 가장 중요한 판은 윤준상 대 원성진이군요... 이 판의 승자가 팀의 승리를 이끌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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