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상, 10번째 국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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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상, 10번째 국수 등극!
이창호 3-1로 물리치고 첫 타이틀 획득!
| 김상우 2007-03-16 오후 05:5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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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상, 꿈은 이루어졌다!
3월 16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50기 국수전 도전5번기 4국에서 윤준상 4단이 이창호 9단을 224수 끝에 백불계로 물리치고 종합전적 3-1로 국수 타이틀을 획득했다.
대국은 시종 차분한 진행을 보였다. 순서에 따라 이창호 9단의 흑번으로 시작된 대국은 초반 흑의 좋은 국면으로 시작됐다. 3국의 역전패가 부담스러운 듯 윤준상 4단은 좌하귀에서 무리하게 두다 때 이르게 국면의 주도권을 넘겨줬다. 100수까지 흑의 유리한 국면이 계속되자 검토실은 이창호 9단의 승리를 조심스레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창호의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은 이날 따라 고요하지 못했다. 갓20살 된 앳된 후배의 태산 같은 두터움이 신경 쓰이는 듯 국면을 서둘러 정리하려 했고 이런 조급한 마음은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조금씩 추격하던 윤준상 4단은 중앙의 두터움을 최대한 살리며 미세하나마 국면을 뒤집는 데 성공한다.
끝내기에 접어들어서도 윤준상 4단은 실수를 하지 않는 완벽한 마무리 솜씨로 1집반 정도 유리한 형세를 계속 지켜나가자 이창호 9단은 224수만에 순순히 돌을 거두고 말았다. 험하고도 험한 이창호 산을 넘어 10번째 국수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대국이 끝난 후 두 기사는 오랜 시간동안 복기를 나누며 승부의 뜨거움을 달랬다. 3-1로 패한 이창호 9단은 윤준상 4단과 돌을 모두 걷어내고 처음부터 복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산전수전 겪은 노련한 승부사답게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생애 첫 타이틀 획득을 국수전으로 장식한 윤준상 4단은 역대 10번째 국수 타이틀 보유자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수전은 국내 최고(最古)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기전이며 특히 이번 대회는 개최 5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역대 국수타이틀 보유자는 조남철 9단을 시작으로 김인 9단, 윤기현 9단, 하찬석 9단,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이창호 9단, 루이 9단, 최철한 9단이 있다.
윤준상 4단은 1987년생으로 2001년에 입단한 기사로 입단하자마자 2002년에 LG배 세계기왕전 본선과 기성전 도전자결정전 진출 등 당시 '9단 잡는 초단'으로 불리며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혀왔다. 프로 입상경력은 2006년에 벌어진 제6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국내 최고(最古)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수전은 본선 16강 토너먼트로 도전자를 선발한 뒤 타이틀 보유자와 도전5번기로 우승자를 가리며 제한시간은 각 3시간,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전기에는 이창호 9단이 최철한 9단의 대회 3연패를 저지하고 타이틀을 되찾은 바 있다. 우승상금은 4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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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斫殺. |
｜ 2007-03-18 오전 3: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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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국수의 탄생 새로운 스타의 탄생인가?kk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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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07-03-17 오후 11: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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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세돌처럼 에이스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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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운아1 |
｜ 2007-03-17 오후 10: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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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1 글쓰는 수준이나 심성이 참으로 치졸하고 유치원 갖나온 애들보다 더 유치한 댓글 스스로 지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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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운아1 |
｜ 2007-03-17 오후 10: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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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국수! 축하합니다.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더니 이국수도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줄때가 온것인가 보구려.이제는 대국수를 줄이고 체력지력 안배잘해서 40세 까진 버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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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아래 |
｜ 2007-03-17 오후 2: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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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번에서도 지는 일이 많아지긴 했구나... 이젠 정말 조금씩 허물어져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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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75 |
｜ 2007-03-17 오후 1: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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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은 신흥강자 조련사입니다. 그는 곧 컴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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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꽁수대사 |
｜ 2007-03-17 오전 11: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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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떠나, 한국 바둑의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한 사건입니다. 이창호님이나 윤준상님이나,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발전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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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천재 |
｜ 2007-03-17 오전 9: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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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영웅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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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천재 |
｜ 2007-03-17 오전 9: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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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제이..적당한 한자성어입니다..맞습니다.어찌보면 국수타이틀보다 농심배 에서 진가를 보여준 것이 팬들에겐 뇌리에 남지않습니까?개인타이틀보단 단체와 국가명예를 중요시하는 이창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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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정맹호 |
｜ 2007-03-17 오전 9: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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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 천하분할지계. 국내 기사들의 성장과 중국 일본을 제압하기위한 이이제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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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anova |
｜ 2007-03-17 오전 6: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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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상과 강동윤 구별법. 윤준상은 얼굴이 울퉁불퉁하고 여드름 자국이 많고 지저분함. 강동윤은 얼굴이 갸름하고 깨끗하여 여자 같이 생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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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7-03-17 오전 2: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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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야 창호이제 왕위전 하나 남었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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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dair |
｜ 2007-03-17 오전 12: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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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윤준상에겐 세돌이나 철한이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번에도 행운의 승리(?)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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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의폭풍 |
｜ 2007-03-16 오후 10: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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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현사범님하고 같이 있을때 윤국수하고 함 불려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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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라 |
｜ 2007-03-16 오후 8: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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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手는 尹씨와 친하다! 근데 윤준상과 강동윤은 참 헷갈린다. 단수도 얼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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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y |
｜ 2007-03-16 오후 8: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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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범, 축하....자세한 소식은 한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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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자나무 |
｜ 2007-03-16 오후 7: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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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현실에서 말 못하는사람들이 이런곳에서 헷소리잘허죠...창호가 아쉽다...벌써 권좌에서 물러나다니...준상이..겨울연가에도 나오드만,,국수를 먹는구나..축하한다..정상에서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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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이시습지 |
｜ 2007-03-16 오후 7: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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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수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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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思樵 |
｜ 2007-03-16 오후 7: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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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따라선 납득하기 어렵겠지만) 이런 견해도 있구나 하면 되지 흥분하고 막말을 할 것까지야 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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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테비됴 |
｜ 2007-03-16 오후 7: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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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좀 덜하지만 평소 haide14 댓글보면 이국수 못깍아내려서 아주 안달인데, 대체 왜그러는지 묻고싶다. 이 기사에서는 윤국수 축하하고 이국수 위로하고 그래야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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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테비됴 |
｜ 2007-03-16 오후 7: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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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4단이 이국수 꺽고 우승한 기사 댓글에서 한다는게 윤국수이름도 안들어가고, 이국수가 구리보다 아래인 니세계랭킹이라는거냐? 설사 그렇다해도 그렇게노골적으로 이국수를 깍아내리고싶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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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
｜ 2007-03-16 오후 6: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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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바둑하고 실력차이가 있는건 분명하지만 2점차이는 아닙니다. 정선치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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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jdqnd |
｜ 2007-03-16 오후 6: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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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이제 완전 동네북 신세가 됬네 ㅠㅠ.. 윤국수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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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
｜ 2007-03-16 오후 6: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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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의 세계랭킹 1위 이세돌 2위 구리 3위 이창호 4위 창하호 5위 장쉬 6위 박영훈 7위 최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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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길거리 |
｜ 2007-03-16 오후 6: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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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위 등극,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아흐흑~내 포인..)꾸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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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낙뀨지사 |
｜ 2007-03-16 오후 6: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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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국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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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ee |
｜ 2007-03-16 오후 6: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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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합 니 다.....슬슬히 사라졌다.badugy79@cyber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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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방임 |
｜ 2007-03-16 오후 6: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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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위 쟁취 츄~캬~드림당^^ 앞으로 더욱 더 정진하여 대한민국의 확실한 수문장으로 거듭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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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입니다 |
｜ 2007-03-16 오후 6: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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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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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테비됴 |
｜ 2007-03-16 오후 6: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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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윗분말씀처럼 확실히 수준에서 정관장배와는 차이가 있네요... 두분다 도전 1국을 제외하고는 명승부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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