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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강적 이세돌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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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강적 이세돌 격침
2연승으로 단독선두 뛰어올라
| 사이버오로 2002-04-26 오후 10:2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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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초단이 강호 이세돌 3단을 격침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허 초단은 4월 26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6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A조리그 제5국에서 이3단을 맞아 224수만에 백불계승을 이끌어내고 2연승을 기록, B조 단독선두로 뛰쳐나갔다.
조별리그 첫판에서 전기 우승자 강지성 5단을 꺾고 심상치않은 조짐을 보인 허 초단은 KTF배 프로기전(구 배달왕기전) 패자인 이세돌 3단마저 제침으로써 A조 리그 1위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허 초단은 박정상 3단, 주형욱 2단의 대국을 남겨놓고 있다.
이날 패배한 이 3단은 박정상 3단, 주형욱 2단과 더불어 1승 1패를 기록하며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강지성 5단은 2패로 사실상 선두경쟁에서 탈락했다.
B조는 백대현 4단이 2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1승의 조한승 4단과 1승 1패의 박병규 3단이 뒤를 추격하고 있다.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은 10명의 본선진출자가 각 5명씩 A, B조로 나눠 리그전을 벌인 뒤 각조 1위가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우승상금은 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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