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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기장면, 유키(우)가 2집반으로 장웨이제를 제쳤다. |
일본 바둑이 달라졌다. 자신감을 회복한 모양새다. 자신감을 회복한 일본바둑의 희생자는 세계대회인 LG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장웨이제였다.
28일 일본 일본 도쿄(東京) 아카사카(赤坂)의 뉴오타니 호텔에서 제25회 TV아시아 1라운드 1국이 오전중에 끝났다. 이 대국에서 일본의 유키사토시 9단은 중국의 장웨이제 9단을 맞아 259수만에 백2집반승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했다.
40대 프로 유키사토시(72년생)의 승리는 다소 예상밖으로 최근 국가바둑대표팀의 창설로 사기가 오른 일본바둑의 자신감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인터넷으로 이 바둑을 관전한 바둑팬들은 "백의 명국이다. 유키가 승리를 확신하고 여유있게 두고있다. 장웨이제가 지다니"하며 놀라워 하는 모습이다.
2회전 준결승 시드를 받은 박정환의 상대는 이로서 유키로 결정됐다. 박정환과 유키의 대결은 29일 오전 10시에 같은 장소서 열린다.
1회전 3판중 남은 2판은 '이창호-이야마유타', 그리고 '이세돌-왕시'의 대국이다. 각각 1시 30분과 4시 30분에 열리며 일본기원 서버를 통해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한다.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250만엔(円)이다.
▲ 복기, 장웨이제(왼쪽)의 실망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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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토실, 오른쪽 중간에 현 일본 5관왕, 이야마 유타가 있다.
▲ 뭐가 잘못된 걸까? 관서기원의 유키사토시(우)는 별다른 표정변화가 없다.
▲ 장웨이제
▲ 유키사토시
▲ 돌가리기 모습
▲ 대국전경, 장웨이제의 착수모습, 이 대회는 한중일 삼국의 공영방송이 매년 번갈아 주최한다. 각국 초속기 대회의 우승,준우승자를 초청해 벌이는 대회다.
[사진 제공 | (재)한국기원, 월간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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