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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3전 전승으로 B조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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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3전 전승으로 B조 단독 선두!
한상훈, 박승화와의 대국이 고비
| 김경동 2008-06-17 오후 05:0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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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4단이 SK가스배 B조 단독 선두로 나섰다. 6월 1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스카이 바둑TV에서 열린 제12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B조 리그에서 김기용 4단이 김혜민 5단을 284수만에 흑3집반승으로 누르고 리그전 3전 전승을 기록했다.
김4단은 이날 김혜민 5단에게 승리를 거둠으로써 B조 단독선두로 올라섰으며, 그 뒤를 한상훈 3단과 박승화 2단이 2전 전승으로 쫓고 있다. 하지만 김4단은 앞으로 남은 두 대국이 바로 김4단과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한상훈 3단, 박승화 2단과의 대국으로 이들과의 대국 결과 여부가 상위권을 지키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패점을 기록한 김혜민 5단은 3전 전패를 기록함으로써 사실상 상위권 진출이 어려워 졌으며, A조의 권효진 5단 역시 3전 전패를 기록하면서 각조의 여류기사인 이 두 선수는 신예 남자기사들의 벽이 실감했다.
한편, A조에서는 김지석 4단이 2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태현 초단이 2승 1패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만25세 이하, 5단 이하 기사들이 출전하는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는 한국기원이 주관하고 SK가스에서 후원한다. 모든 본선 대국은 스카이 바둑TV를 통해서 방영되며, 사이버오로를 통해서 인터넷 생중계한다.
각 조 리그 1위를 차지한 두 기사는 3번기로 우승을 가리며 나머지 동 순위 기사들끼리는 순위 결정전을 치러 10위까지 결정한다. 각조 리그 진행시 동률이 날 경우 1위 결정전은 재대국, 그 이외의 경우는 리그서열 순으로 각조의 순위를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1천만원이고 대국료를 포함한 상금은 공동 11위까지 지급한다. 각자 제한시간 20분에 40초 초읽기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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