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벌어진 제87회 전국체전바둑대회가 개막행사와 함께 서울, 경기 등 총 256명의 지역강호들이 참가한 가운데 금메달을 향한 열전을 벌였다.
이날 개막행사에서 대한바둑협회 이재윤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서 “정신문화도시인 안동에서 이런 뜻 깊은 행사를 하게 되어 기쁘며, 최근 몇 년간 일고 있는 '한류바람'이 유교와 바둑의 결합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바둑은 금년 4년째 전국체전 전시종목으로 채택되고 있으며, 모든 대국은 스위스리그방식후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개인전을 통하여 전국체전 토너먼트 채점방식을 적용하여 시도별 출전선수의 각 부별 입상점수를 합산하여 종합점수가 높은 시도 순으로 단체시상을 병행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학생부, 여성부, 어린이부 등 4개부분으로 총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시범종목 이상인 경우 전국체전 메달집계에 공식포함되는 관계로 전시종목인 바둑은 메달순위 집계에서 제외된다.
▲전국체전 바둑대회가 벌어진 한국국학진흥원(www.koreastudy.or.kr)의 입구.
▲선수대표인 하성봉,김지은(이상서울)이 대한바둑협회 이재윤 부회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했다.
▲대한바둑협회 이재윤 부회장이 정신문화인 유교와 바둑의 결합을 강조하는 대회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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