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뉴스
|
|
정수현 교수 에세이 신작 「인생과 바둑」!!
|
정수현 교수 에세이 신작 「인생과 바둑」!!
| 홍보팀 2002-01-15 오전 00:00 [프린트｜스크랩] |
|
|
|
|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정수현 교수(프로 9단)가 바둑의 원리와 삶의 모습을 그린 바둑에세이집 「인생과 바둑」을 내놓았다.
강단 또는 대중매체를 통해 바둑팬들에게 낯익은 정수현 교수의 이번 저서는 「반상의 파노라마」에 이은 두 번째 바둑에세이집이다.
저서에서 정수현 교수는 바둑을 통해 정치권에게는 싸우면서도 타협하는 원리를, 기업인에게는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경영철학을, 개인들에게는 적당한 선에서 만족할 줄 아는 지혜를 특유의 세련된 필치로 전하고 있다.
특히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취하라는 사소취대(捨小就大), 세력이 약한 곳에서는 화평을 취하라는 세고취화(勢孤取和), 이기려는 마음이 앞서면 바둑을 그르친다는 부득탐승(不得貪勝) 등 반상에서의 진리는 곧 인간사와 일맥상통한다는 데에 저자는 주목하고 있다.
또한 한·중·일 바둑최강삼국의 바둑에 얽힌 해프닝과 일화는 바둑을 모르는 독자에게도 감칠맛 나는 '읽는 재미'를 준다. 강태공처럼 낚싯줄을 드리우고 하염없이 때를 기다리는 이창호, 흐르는 물은 앞을 다투는 법이 없다며 순리에 따르는 다카가와, 바둑 전체를 하나의 스토리로 간주해 미학을 추구하는 오타케, 반면을 명쾌하게 장악하는 후지사와 슈코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대가들의 이야기는 바둑에 대한 또 다른 눈을 갖게 해준다.
Q&A식의 읽을거리 역시 「인생과 바둑」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세계 유일의 바둑학과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바둑이 과연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지, 바둑으로 머리가 좋아지는지, 바둑과 스포츠는 어떤 관계인지 등 평소 독자들이 품어왔을 법한 질문에 대한 저자의 충실한 답변이 실려있다.
바둑은 동양적 요소와 서양적 요소가 공존하는 특이한 문화이다. 자연과의 조화, 기(氣), 모순성 등 논리적, 분석적인 사고로 설명하기 힘든 요소를 지녔는가 하면, 정밀한 계산, 수의 인과법칙, 이론의 합리성 등 과학적인 요소 또한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동양과 서양이 서로 가까워지는 세계적 조류에 발맞춰, 저자는 바둑이야말로 오늘날의 시대적 성향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문화코드로 떠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발행: 도서출판 창작시대(☎325-5355)
판형: 신국판
값 : 8,800원
◇저자 정수현 교수는..
한양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3년 프로기사로 입단, 1986년 제1기 신왕전에서 우승했으며 SBS바둑최강전과 KBS바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교수이며 프로 9단이다. 저서로는 바둑에세이집 「반상의 파노라마」, 기술서인 「한국기원 바둑교본」, 「고급바둑전술」 등 20여 권이 있으며, 바둑비디오 10편을 제작하기도 했다.
|
|
|
|
|
|
|
|
|
|
|
|
|
|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
|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