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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북과 1대1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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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북과 1대1 타이
경남팀에 첫 승을 선물한 윤현석 7단
| 한국기원 2002-08-05 오전 10:1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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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식과 진행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KAT시스템배에서 경남과 전북이 사이좋게 1승씩을 나눠가졌다.
8월 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02~2003 KAT배 한국바둑최강전 1회전에서 우승후보 전북팀은 1장전에서 신예 홍장식 3단이 경남팀의 난적 윤현석 7단에게 패했으나, 곧이어 벌어진 2장전에서 입단 1년차의 루키 홍성지 초단이 경남팀의 김종수 4단에게 역전승을 거두어 1대1의 호각을 이루었다.
이로써 두 팀간의 우열은 8월 9일 벌어질 3장전(주장전)과 4장전(초속기 3번기)에서 가려지게 되었다. 3장으로 나설 전북팀의 주장은 이창호 9단, 경남팀의 주장은 양재호 9단. 한국을 대표하는 두 기사가 고향의 명예를 걸고 벌일 명승부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
제한시간없이 20초 초읽기 2회의 초속기 3번기로 벌어지는 4장전에서는 오는 8월 9일 한상열 5단(전북)과 김기헌 4단(경남)이 대국을 갖게 된다.
세계최강 이창호 9단을 주장으로 내세운 전북팀은 최근 절정의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신예 송태곤 2단이 가세, 우승권을 넘보는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반면, 이 대회의 전신격인 제1회 프로아마 시도대항전에서 준우승을 견인했던 양재호, 윤현석의 황금투톱을 앞세운 경남팀의 저력도 녹록치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두 팀간 승부의 향방은 이창호-양재호의 주장전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한편, 8월 6일에는 경기팀과 전남팀의 1장전과 2장전이 타이젬(www.tygem.com)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벌어진다. 해설은 백대현 4단.
연고지별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프로기사 각 5명씩이 12개 시도별로 한 팀을 이루어 벌이는 KAT시스템배는 국내 유일의 단체대항전. 타이젬은 이 대회의 전 경기를 독점 인터넷 생중계하고 있으며, 바둑TV는 1주일에 2국씩 정규프로를 통해 녹화중계한다.
☆1회전 (전북 : 경남) 결과 (왼쪽이 승자)
1장전 윤현석 7단(경남) : 홍장식 3단(전북)
<260수 끝, 백 2집반승>
2장전 홍성지 초단(전북) : 김종수 4단(경남)
<206수 끝, 백 5집반승>
<기사제공 : 타이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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