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한 최정, '내가 졌소!'
|
대범한 최정, '내가 졌소!'
'진 것은 진 것'. 심판의 실수 덮어준 최정
| 박주성 2014-04-11 오전 11:15 [프린트｜스크랩] |
|
|
|
|
 |
| ▲ 최정에게 흑으로 한집 반승을 거둔 위즈잉. 다음 상대는 박지은이다. |
10일 열린 제4회 황룡사쌍등배 12국 계가과정에서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대회는 중국룰로 진행되기에 계가법도 우리와는 다르다. 바둑을 마치고 계가할 때 한국 룰에서는 각자 사석을 들어내 상대방 집에 메운 다음 양측의 집 크기를 비교해서 승부를 가린다.
그러나 중국 룰에서는 사석이 아무 의미가 없다. 대신 흑백이 서로 확보한 집수와 반상에 살아남은 돌수의 합을 비교해서 승패를 따지는 것이다.
반상에 남아있는 돌의 숫자도 헤아려야 하기에 중요한 대국은 심판이 들어와 계가를 해주는 것이 관례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중국 시나바둑은 '심판의 실수로 계가 후에 위즈잉이 이긴 바둑이 진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최정은 스스로 자신이 진것을 인정하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최정과 위즈잉이 대국한 황룡사쌍등배 12국 계가 중에 심판이 흑돌 한 개를 적게 세어 흑의 '집과 돌' 합이 184가 나왔다. 반상은 361로, 백은 177이라 차이는 7집. 이렇게 되면 결과는 최정의 백반집승이 된다. 승패가 뒤바뀐 현장은 순식간에 긴장감이 흘렀다. 심판 마린(马林)은 급히 통역을 찾아 이 사실을 한국 측에 설명하고자했다. 중국단장 화쉐밍도 마음을 졸이며 한국기사들에게 일단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모두가 의아해하는 시점에 최정은 중국어를 약간 할 줄 아는 김혜림을 통해 "내가 진 것이 확실하다."라고 패배를 인정해 사태가 심각한 사건(?)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황룡사쌍등배는 오늘(11일)도 계속 이어진다. 제13국에서 한국은 주장 박지은 9단이 3연승을 거둔 위즈잉과 맞선다.
제4회 황룡사쌍등배 출전선수
한국: 박지은 / 탈락: 이민진ㆍ이슬아ㆍ김혜민(5승)ㆍ최정
중국: 위즈잉(3승)ㆍ왕천싱 / 탈락: 쑹룽후이(3승)ㆍ루자ㆍ차오유인
일본: / 탈락: 요시다 미카ㆍ후지사와 리나(1승)ㆍ오쿠다 아야ㆍ오사와 나루미ㆍ셰이민
제4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대항전은 중국기원과 장옌시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하며, 장옌시 체육국과 황룡사연구회가 주관, 쌍등그룹, 태평양정밀단조가 후원했다. 대회는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연승전방식으로 한중일 삼국의 여자대표기사가 5명씩 팀을 이뤄 출전한 선수가 질 때까지 계속 둔다. 우승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8000만원). 제한시간은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1시간, 초읽기 60초 1회다.
[사진ㆍ기사 협조ㅣ중국 시나바둑]
|
|
|
|
|
|
|
|
|
|
|
|
|
|
 아이8 |
｜ 2014-04-12 오후 3:12:00 [동감0] 
|
|
|
최정아가 졌다해도 바둑은 공졍한 룰네의해 결정되지 최정이도 그상황에서는 답답하겠지어린애도 아니고어려운 한자를 쓰시는 분들께서, 계가하나 제대로 하지못하고 이거원 동네바둑인지 친선게임인지
|
|
|
| 아이8 |
｜ 2014-04-12 오후 2:56:00 [동감0]
|
|
|
해설하시는 분은 글을쓰려면 제대로 쓰시오 치정이기자신이 졌는데 진것으 승복했다는 말이요 아니면 심판이 잘못된 판정으로 최정이가 이겼는데 진결과를 초래했다는 말이요 어영그영 구렁이 담넘어가듯 글을쓴다 말이요
|
|
|
| jhyun711 |
｜ 2014-04-12 오전 11:33:00 [동감0]
|
|
꼼꼼하지 못한 대강대강의 결과물이 아닌가 싶어 그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이상 저의 소견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jhyun711 |
｜ 2014-04-12 오전 11:28:00 [동감0]
|
|
만약 백집을 계산했더라면 이런 실수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
|
|
| jhyun711 |
｜ 2014-04-12 오전 11:26:00 [동감0]
|
|
허나 백집을 잘못 세엇다는 말은 없으므로 흑집만 세고 361에서 흑집빼고.백집을 계산했다라고. 바야할거 갔다..
|
|
|
| jhyun711 |
｜ 2014-04-12 오전 11:24:00 [동감0]
|
|
양쪽집을 다 세엇다면 백집도 한집을 더세든. 돌하나 더세든.같은 실수가 있었어야
이같은 결과가 나오죠..
|
|
|
| jhyun711 |
｜ 2014-04-12 오전 11:21:00 [동감0]
|
|
여기서 중국의 허점 한가지.. 사람은 누구나 실수는 하는법.
허나 양쪽집을 다 세어보지 않았나 하는 것이죠.
|
|
|
| jhyun711 |
｜ 2014-04-12 오전 11:19:00 [동감0]
|
|
|
근데 실수가 드러나고 흑집이 185가 되니 당연 백집은 176 9집차이 한집반패 되거죠.
|
|
|
| jhyun711 |
｜ 2014-04-12 오전 11:16:00 [동감0]
|
|
|
헌데 흑돌을 하나 빠트렸다. 따라서 백집은 361-184=177. 이렇게 되었죠.
|
|
|
| jhyun711 |
｜ 2014-04-12 오전 11:13:00 [동감0]
|
|
흑백의 집 총합이 361집이 나와야 하는것이군요 중국룰이..
|
|
|
| jhyun711 |
｜ 2014-04-12 오전 11:12:00 [동감0]
|
|
|
저도 집 차이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습니다. 중국 계가법을 알고 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
|
|
| ㉦자연 |
｜ 2014-04-12 오전 4:25:00 [동감0]
|
|
|
최정 대단하군요. 한번 자기입으로 패배를 인정했으니 그걸로 끝이다고 생각한 것 같네요. 그나저나 1.5패와 0.5승은 안팎 2집차이인데 결과를 보고 대국자들이 이상하다고 못느낀 걸 보면 바둑이 복잡해서 계가가 잘 안됐나보죠...
|
|
|
 행수꽁짱 |
｜ 2014-04-12 오전 12:01:00 [동감0]
|
|
|
와 중국애들은 덤과 계가 방식이 우리와 다르노???
|
|
|
| 거북이일등 |
｜ 2014-04-11 오후 10:50:00 [동감0]
|
|
그런 일이 있었나요?
최정 3단은 중국룰을 제대로 알고, 자신이 진 것을 인정하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인가요?
그것이 궁금하네요.
|
 거북이일등
|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룰의 불합리함이 밝혀져야 할 것 같은데요.
|
|
|
| siddartha |
｜ 2014-04-11 오후 10:16:00 [동감0]
|
|
기사 제목이 좀 거슬립니다.마치 최정이 대단한 양보라도 해준 듯한 뉘앙스인데, 바둑에서 졌
으면 깨끗이 승복하는게 당연한것 아닌가요? 과정보다 결과만 중요시하는 천박한 세태가 느
껴져 씁쓸하네요.
|
|
|
 하이디77 |
｜ 2014-04-11 오후 7:46:00 [동감0]
|
|
중국룰로 계가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증명된 좋은 에피소드네 ㅎㅎㅎㅎㅎㅎㅎ
난 이런 일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중국식 계가법은 너무 복잡하더라.
반상의 유효착수를 거론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편의성이 떨어진다면 게임의 법칙에서 멀어지는 것이니까.
축구 오프사이드룰도 시대가 바뀌면서 변했지만, 심판이 매번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서 문제가 되고 있지만...
|
|
|
| godactio |
｜ 2014-04-11 오후 5:13:00 [동감0]
|
|
중국룰의 불합리함과 계가과정의 부정확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군요. 빨리 각계 세계바둑인들이 모여서 과학적이고 간편한 통일된 룰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바둑을 관전하는 시청자 입장도 고려해야 합니다. 중국룰은 볼때마다 결과를 알 수가 없으니...
|
|
|
| 테트락티스 |
｜ 2014-04-11 오후 4:21:00 [동감0]
|
|
난 최정이 깨끗하게 물러선 게 참 잘했다고 본다. 왜냐하면 최정은 앞으로 평생동안 바둑 관
련 일로 중국에 갈 일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 바둑팬들에게 더티한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면 나중에 개피곤한 일들이 발생할 것이다. 이번에 아주 잘~ 처신했다.
|
|
|
 성실해유 |
｜ 2014-04-11 오후 4:15:00 [동감0]
|
|
|
중국에서는 룰이 다르기 때문에 계가를 도와준다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심판 판정이 잘못되었을 경우, 심판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올바르다고 봅니다. 최정양의 행동은 바둑인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판정과 기보중 다를 경우에는 기보가 우선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려야 되겠네요. 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보지도 못하고 지는 경우가 두렵죠. 마지노 선인 박지은 양의 건투를 빕니다.
|
|
|
| 니와그라노 |
｜ 2014-04-11 오후 1:18:00 [동감0]
|
|
과연 심판의 실수였을까........? 아직 뗏놈들의 습성을 모르는가 본데....
한심한 등신들...이기고도 지고..지고도 지고....
이거야 원...깨지는데만 익숙해져서, 이젠 아예 승패에도 관심이 없구만....
|
|
iwtbf
|
현장에 있었던 것도 아니면서 다 아는 것처럼 말하지 않는게 좋겠네요
최정이 바보도 아니구, 인정할 만 하니까 인정한 거겠죠
보기 좋구만 하구먼
|
|
니와그라노
|
인정할만 하다는게 뭔데요?
보기좋구만? 보기 역겹구만......
|
|
pre1205
|
참내 별 희안한 넘도 있네 진걸 졌다고 하는 것이 뭐가 역겹다는 것인지
|
|
|
| 옥류장인 |
｜ 2014-04-11 오후 12:57:00 [동감0]
|
|
판정은 심판에게 맡겨야지 자기가 심판해서는 안되지
한국 감독이 조정을 잘못했네
|
|
|
| 따라울기 |
｜ 2014-04-11 오후 12:22:00 [동감0]
|
|
|
거기서 승패를 뒤집었더라면 바둑역사상 최고의 사건으로 남는건데...
|
|
|
| 우줄2 |
｜ 2014-04-11 오전 11:33:00 [동감0]
|
|
|
끝내기 공부 좀 해!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