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한중전 4승 7패. 상위랭커 탈락 아쉬워
16강은 중국 7명, 한국 6명, 일본 3명의 조합
일본이 살아났다! 고노 린이 판팅위, 이야마 유타가 장타오를 꺾었고, 다카오 신지가 홍성지를 물리치며 일본기사는 32강에 참가한 4명 중 3명이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한국은 이세돌을 제외한 박정환, 김지석, 최철한, 강동윤, 조한승 등 상위권 기사가 대거 무너지며 충격을 안겼다.
6월 10일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센터 특별대국실에서 막이 오른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전에서 한국기사는 6승 8패를 기록했다.
한국 랭킹 1위 이세돌은 중국신예 셰얼하오를 불계로 제압하고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알렸다.
또 김성진, 이영구, 안조영, 안형준이 차례로 이겼다. 김성진이 구리를 꺾었고, 안형준은 전기 우승자이자 현 중국랭킹 1위인 스웨를 물리친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그리고 목진석이 일본 하네 나오키에게 어렵게 반집 역전승을 거둬 귀중한 1승을 보탰다.
국후 이어진 대진추첨에서는 한국은 이세돌이 퉈자시, 안조영이 저우루이양, 목진석이 리친청,안형준이 리저, 김성진이 샤천쿤을 상대해 16강 한중전은 다섯 판. '될 수 있으면 같은 국가의 대결을 피한다'는 원칙에 의해 한국기사끼리만 미리 추첨해 유일하게 이영구만 일본기사와 대결하게 되었다. 이영구의 옆 자리를 뽑은 기사는 일본의 5관왕인 이야마 유타.
한국 상위랭커의 참패에 대해 이영구은 "지난 해 LG배에 한중전에서는 한국이 9승 1패로 압도했었다. 한중의 실력이 평준화되었기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본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것이다."는 느낌을 전했다.
한편 구리를 넘고 생애 첫 16강 진출을 이룬 김성진은 "점심 봉수 이후 상대가 불리함을 인지한 것 같다. 일단 이곳에서 두 판을 둔다는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 우승은 먼 이야기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구리와의 32강 대국은 바람의 검심의 상세한 해설로 집중조명 코너에서 다시 소개할 예정이다.
이미 전기 우승자를 꺾은 안형준은 추첨 전 "16강에서 리저와 대국하고 싶다. 프로가 되어서도 그의 창의적인 바둑에 매료된 적이 있었다." 고 말했는데 소원대로 16강에서 리저와의 대국이 성사되었다.
본선 16강전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 9시부터 속개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사이버오로는 본선 16강 모든 판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 16강은 중국 7명, 한국 6명, 일본 3명의 조합이다.
김성진, 구리를 넘다! -동영상
이영구, 행운은 계속 이어진다! -동영상
12일이 궁금하다? 16강 대진추첨 -동영상
○● 제18회 LG배 본선일정
본선 1차전: 2013년 6월 8일(토) ~ 6월 13일(목)
(상세일정: 9일(일)- 추첨식, 10일(월)- 32강, 12일(수)- 16강)
본선 2차전: 2013년 11월 10일(일) ~ 14일(목)
(상세일정: 11일(월)- 8강, 13일(수)- 4강)
결승 3번기
2014년 2월 10일(월), 12일(수), 13일(목)
본선 대국 시작시간은 오전 9시이며, 점심시간은 12:00~12:45(45분)까지
제18회 LG배 본선은 32강 패자:4,000,000원, 16강 패자:7,000,000원, 8강 패자 :14,000,000원, 준결승 패자:26,000,000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우승은 3억 원, 준우승은 1억 원의 상금을 준다. 사이버오로는 LG배 본선 모든 대국을 인터넷 중계하며 관심대국은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생중계한다. 32강은 김주호 9단, 16강은 김영삼 9단이 해설을 맡았다.
이번 결과를 놓고 보자면... 대체로 중국리그 참가자들의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젊을때 열심히 벌어야 하는것은 기사뿐 아니라 누구도 마찬가지며 큰 수익이 보장되는 빅리그에 참가하는걸 맊을수도 욕 할수도 없다,,다만 아무리 젊어도 그들도 사람인지라 1주일에 한국중국을 매번 왔다 갔다 하며 한국리그 국내도전기 를 치루니세계 대회에서는 힘에 부칠 수 밖에...화이팅
pt900
｜ 2013-06-11 오후 9:28:00 [동감0]
엘지배 꼭 꼭 꼭 세돌이가 책임질터 걱정그만하고 술이나 한잔하지 엘지배에 한이 뼈에 사무칠만큼 서려잇는 기사가 바로 세돌이거든 꼭 우승 해주리라 믿는다 화이팅
bylee77
｜ 2013-06-11 오후 6:41:00 [동감0]
8강 : 천야오예-궈위정-리친청-안형준-이세돌-저우루이양-이야마유타-김성진
4강 : 천야오예-리친청-이세돌-저우루이양
결승 : 리친청-이세돌
우승 : 이세돌 -끝-
고요한돌
｜ 2013-06-11 오후 4:37:00 [동감0]
지석아! 난 지난번에 니가 세돌이한테 3 대 빵으로 이겼을 때 너의 시대가 도래한 줄 알았다. 근데 이게 뭐냐? 에구구!!!
최강한의사
｜ 2013-06-11 오후 3:28:00 [동감0]
한국바둑 결국 세계대회에서 반짝이 아닌 성적 거둔 기사란 이세돌과 송아지인데... 최철한 박영훈이 이렇게 나가 떨어지면 결국 이세돌 말고는 믿을 선수가 없는 게 현실이지.
팔공선달
｜ 2013-06-11 오후 3:01:00 [동감0]
사진 설명 두번 째 일본4명을 3명으로 수정해야^^
모두 수고하셨고 4강에 2명만 올라가라면 욕심일까요? ^^ 우야튼 홧팅. 특히 목9단 투혼을 높이 사고 싶고 일(?) 저질러부랴^^
그리움이
｜ 2013-06-11 오전 10:03:00 [동감0]
김성진은 몇살인가요? 워낙 신예이다보니 네이버 인물검색에도 나오지 않네요.
행수꽁짱
김성진 1989년 8월생. 기록이나 기사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오로의 정보/기사 클릭해 보세요.
그리움이
｜ 2013-06-11 오전 10:12:00 [동감0]
모두가 중국최고령 천야오예보다 나이가 많네요. 우리는 중견기사가 버티고 있고 중국은 신예들이 치고올라옵니다. 김성진이 운이 좋았는지 정말 실력이 있는지는 시아천군과의 대결에서 결판이 나겠네요. 아뭏든 김성진 화이팅! 90년이후 세대에서 잘해야.
migrante
｜ 2013-06-11 오전 9:46:00 [동감0]
저가 생각하기로는, 한국내 기전은 현재 진행중인 바둑팀 기전을 좀더 확충 보완하여, 앞으로는 축구리그 처럼 세계 통합 단체기전으로 나가야 할 것이고, 그리고 모든 기전은 앞으로는 점진적으로 전세계 기사들에게 open 기전으로 가는 것이 옳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움이
｜ 2013-06-11 오전 9:41:00 [동감0]
중국의 무서운점은 리친청 궈이정 시아천군 리저 등 신예가 잘둔다는 것이고
한국주최대회에서 16강에 한국보다 많이 오른 점입니다.
과연 중국주최 몽백합배에서 한국이 16강에 몇명이나 오를까요?
migrante
｜ 2013-06-11 오전 9:26:00 [동감0]
상위랭커 하위랭커들의 실력 차이는 거의 없다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승율이 약간 더 좋은 기사가 상위랭커일 뿐이쟎습니까.
중국도 상위랭커들이 죽 날라 갔고, 특히 지난 세계대회 우승자들도 날라갔습니다.
한국 선수들에게 희망을 가져도 좋을 것입니다.
migrante
｜ 2013-06-11 오전 9:15:00 [동감0]
16강 진출 숫자로 보아서 중국 7명, 한국 6명, 일본 3명,
가장 바람직한 숫자는 한국 6명, 중국 5명, 일본 5명, 이지 않겠습니까?
한국은 목표 숫자에 왔고, 일본이 좀더 분발하면 3국이 정립되는/ 그리하여 바둑발전에 도움되는 그런 구도로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gjchoi
｜ 2013-06-11 오전 8:53:00 [동감1]
이번 국제대회부터 우리나라와 중국만 서로 맞바둑이고, 니뽕 등은 정선 치수로 두는 것 맞지요? 그러지 않고서야... 니뽕이 16강에 3명이나 진출한다는 것은 미션임파서블~
qualibus
｜ 2013-06-11 오전 8:42:00 [동감0]
한국은 앞으로 세계대회 성적이 나빠도 국내바둑계를 유지하는 방안을 연구해야 할 듯 합니다. 돌이켜보면 수천년 바둑역사에서 한국이 세계최강인 시기는 10여년에 불과합니다. 한국바둑이 꼭 최강이어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2004년경 한국기원이 빅3 기사의 중국진출을 막으려고 했을 때, 많은 바둑팬들이 그렇게까지 하면서 한국이 1위 하는 거 보고 싶지 않다고 군자연한 만큼, 이제 쿨하게 현실을 받아들일 때입니다.
高句麗
｜ 2013-06-11 오전 6:46:00 [동감0]
한국도 세대교체의 신호힐수가 있죠 신예들이 힘들 낸다면 미래에도 중국에 밀리지 않겠죠
행수꽁짱
｜ 2013-06-11 오전 6:29:00 [동감0]
요번 LG 배는 낯익은 얼굴들이 거의 전부 32강에서 탈락해서좀 이상하네.좋은점도 있
고 나쁜점도 있겠죠?
루닉
｜ 2013-06-11 오전 5:00:00 [동감2]
그래도 일본이 살아나니 좋네요. 골고루 먹는게 좋죠. 이제 한중일 말고도 많은 나라들이 강해졌으면 좋겠어요
아마전설
｜ 2013-06-10 오후 11:56:00 [동감0]
에따,,,이렇게 된거 이번에 일본 한 번 우승해라,,장쉬9단이 엘지배 우승한 경험이 있는 만큼 다관왕 이야마,,최근 컨디션 호조 다카오 그리고 판팅위 잡은 고노린,,,모두 화이팅!!
행수꽁짱
｜ 2013-06-10 오후 11:51:00 [동감0]
4강에는 천야오예, 이세돌.이야마유타, 저우루이양 정도로 될듯.
실존적공허
｜ 2013-06-10 오후 11:01:00 [동감0]
이세돌우승
eflight
｜ 2013-06-10 오후 10:38:00 [동감0]
김지석 강동윤...증말...네들 맞을래?
eflight
｜ 2013-06-10 오후 10:35:00 [동감3]
박정환 최철한 중국리그에선 날더니...
하 참 정말 한끝차이인가...
쎈돌이 꼭 이창호 복수해주고 우승하길!
허심풋보리
｜ 2013-06-10 오후 8:47:00 [동감0]
소원데로==>소원대로
수태앓이
｜ 2013-06-10 오후 7:21:00 [동감0]
근데 천야오예 작년 스포츠마인드인가에서 고노린한테 진적 있지않나?ㅋㅋㅋ
짬뽕왕뚜껑
린즈한입니다
3gonma
냄새로 이겼나? 고린내노린내
수태앓이
아 맞네요
프로기보
｜ 2013-06-10 오후 7:08:00 [동감0]
LG배 한국이 8연패~9연패 한다면 LG배 없어지고 LG기업 이미지도 좀 떨어질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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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랭킹 1위 이세돌은 중국신예 셰얼하오를 불계로 제압하고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알렸다. 
;)
아마전설
최강한의사
행수꽁짱
행수꽁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