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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백합, '듣보' 지뢰를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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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백합, '듣보' 지뢰를 조심하라
내일부터는 '몽백합'이다, 3억 먹으러 중국으로 출발!
| 오로IN 2013-05-20 오후 03:2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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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해 중국서 열린 바이링배의 통합예선 모습 |
매주 주말을 달구던 바둑리그도 쉬고, 빼곡하게 평일 대국일정을 채우던 모든 프로기전의 본선도 쉰다. 한국 프로바둑의 총본산 한국기원은 5월 21일부터 일주일간 개점휴업 상태인 것처럼 조용할 것이다.
올해들어 중국이 야심차게 문을 연 세계대회, 제1회 MLILY 몽백합(夢百合)배 세계바둑오픈전 통합예선이 5월 21일부터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한국은 아마추어 선수 포함 총 74명이 통합예선에 참가한다. 비슷한 방식의 중국주최 세계대회인 지난해 바이링배에 87명이 참가한 것이 비하면 약간 줄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오늘과 내일 중국으로 향한다. 본선에 진출할 50명을 선발하는 통합예선에는 한,중,일,대만,아마추어,해외선수 등 모두 338명이 출전했다. 21일부터 24일까지 단판 토너먼트로 열리며 1조에서 42조까지는 프로 남자조, 43~46조는 프로 여자조, 47~50조는 아마추어조다. 여성 선수들을 분리해 통합예선을 치르는 것은 자주보던 광경이지만 아마추어 조를 분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덕분에 프로선수들은 아마추어 선수들과 겨룰 때의 부담을 덜게 됐다.
 한국기원은 세계대회 통합예선 준결승,결승까지 올랐을 때 아마추어선수들에게 부여하던 입단포인트를 몽백합배에선 없앴다. 물론 예선결승을 뚫고 본선에 올랐을 땐 기존 대회와 마찬가지로 20점을 받고 이후 성적에 따라 입단포인트는 올라간다.
한국의 예선면제자는 랭킹 1~3위 시드인 이세돌 9단과 김지석 9단, 박정환 9단이며, 이창호 9단은 주최측의 와일드카드로 예선을 면제받았다.
이 네명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의 상위랭킹 선수들은 일단 예선에 참가해야 한다는 이야기. 통합예선의 빅매치도 불꽃을 튀길 수 밖에 없다.
최철한 9단(4위)은 중국 최연소 타이틀 기록을 갖고 있는 양딩신 3단과 본선행 티켓을 다툰다. 강동윤 9단(5위)은 위빈 9단, 조한승 9단은 장웨이제 9단, 박영훈 9단은 저우허시 4단과 한조를 이뤘다.
한,중의 상위랭커라도 본선에 가는 길은 험난하다. 중국이 주최하는 세계대회 통합예선엔 실력이 있어도 랭킹이 낮아 참가기회가 없던 무명의 프로들이 출전하는 경우가 있다. 통합예선엔 이렇게 중국의 갑조리그나 을조리그에도 보이지 않던 '듣보' 지뢰들이 곳곳에 묻혀 있는데 살상력은 엄청나다. 특히 중국산의 솜털 보송보송한 지뢰들에게 한국은 지난해 몹시도 당했다. '가볍게 밟고 가려다가'는 오히려 자신이 죽게된다.
듣도 보도 못하던 선수들이 눈 앞에 있을 경우 일단 실력을 얕잡아봐선 위험하다. 포스코 김성룡 감독은 "평소의 데이타에 잡혀있지 않은 선수들을 만날 때 (상위랭커들은) 특히 위험하다."고 말한다. 올해 희생양은 누가될지, 또 통합예선의 새로운 스타는 누가될지가 궁금한 대목이다. (지난 해 바이링배 4강에 올랐던 셰얼하오는 지금에선 바둑계 유명인물이지만 참가 당시는 중국랭킹 128위였고, 한국내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
김성룡 감독이 64강행을 자신하는 한국 선수는 '최정'이다. 포스코 켐텍의 락스타리거이기도하다. 김 감독은 "최정의 실력이 매우 늘었다. 최정이 64강에 진출해서 선물을 사서 입국할 거 같다"고 격려.
형제대결도 뜨겁다. 통합예선에 출전하는 한국선수 8명은 1회전부터 형제대결을 벌인다. 김승재 5단과 김진휘 초단(16조), 최철한 9단과 김원빈 초단(19조), 박영훈 9단과 신진서 초단(37조)이 프로 남자조에서, 이장원과 최현재는 아마추어조에서 첫판에 맞닥뜨리게 됐다.
주최국 중국은 구리, 천야오예, 저우루이양, 스웨, 판팅위까지 5명이 본선시드다. 쿵제는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일본은 야마시타 게이고, 유키 사토시, 무라카와 다이스케가 예선면제고, 대만은 저우쥔쉰이 본선 시드를 받았다.
이 대회는 통합예선을 뚫고 본선 64강에 진출해야 본전을 찾을 수 있다. 이 대회는 본선 64강 상금제로서 예선 출전자들에게는 대국료가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선 출전의 모든 비용은 선수들 자비 부담이다.
본선 대국료는 64강 패자 2만 위안(한화 약 360만원), 32강 패자 4만 위안(한화 약 720만원), 16강 패자 8만 위안(한화 약 1,450만원), 8강 패자 16만 위안(한화 약 2,900만원), 4강 패자 25만 위안(한화 약 4,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통합예선에서 준결승 3번기까지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본선 추첨은 매 회전마다 추첨하지만 64강과 32강이 무작위 추첨인데 반해 16강전부터는 동일 국가나 지역 선수가 만나는 것을 피해 추첨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본선 64강과 32강전은 7월 9일과 11일 베이징에서, 16강과 8강전은 8월 9일과 11일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준결승 3번기와 결승 5번기의 일정과 장소는 미정.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한화 약 3억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한화 약 1억 700만원)이다.
사이버오로는 몽백합배 통합예선의 매회 주요대국을 시나바둑을 통해 인터넷 생중계한다.
▲ 1~8조
▲ 9~16조
▲ 17~24조
▲ 25~32조
▲ 33~37조
▲ 38~42조
▲ 43~46조(여성)
▲ 47~50(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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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3-05-21 오전 10: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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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사들을 알아보기 쉽게 우리기사들은 한글로 써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어느조에 있는지 어떻게 구성이 되었는지 보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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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3-05-20 오후 11: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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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프로는 미국에서 얼마나 살았길래 영어가 입에 아주 붙었구만.평소의 데이타에 잡혀있지 않은 선수들...?이게 무슨 말이냐?거,웬만하면 촌스런 70년대식 자투리 영어 좀 쓰지말자.그나마 발음도 가깝게 하면 데이타가 아니라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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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3-05-20 오후 9: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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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이트니깐 당연히 한글로 바꿔서 기사 작성하는 것이 정석이지. 미국 언론에서 한국 뉴스를 전달할 때, 한국인 이름을 알파벳으로 표기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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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3-05-20 오후 6: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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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들 이름이 원래 한지니까 하나로 적은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걸 시비거는 사람이 정신이 어떻게 된 거 아닌가? 중국에서 중국인이 자기 이름을 원 글자인 한자로 적는 것을 시비거는 정신이상자 인간은 한국인밖에 없다. 얼마나 경우를 모르는 무식한 한국인인가? 미국인이 영어 로마자로 자기 이름을 적어도 왜 한글로 안 적느냐고 시비결 정신이상자들이 한국에는 있다.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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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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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로회원분들이 알아볼수 있게 한글로 번역해 주는것이 맞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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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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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너무심하시네요.그리고 너무 당연한 일이라뇨 한게임들어가보세요 한글로 쓰여진 대진표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당연한 것이구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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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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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빼고는 온통 정신이상자로 보이는 사람이야말로 정신이상자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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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당패7 |
｜ 2013-05-20 오후 4:5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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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링배아닐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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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只是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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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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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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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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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귀신 |
｜ 2013-05-20 오후 4: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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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 왜 한자로 대진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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