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월요일은 우울했다. 8일, 한국 기사들은 중국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열렸던 15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에서 3명 전원이 탈락했다. 이창호 9단과 최철한 9단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9일자 항공 티켓을 끊었고 안조영 9단은 남았다. 상하이의 기억은 오랫동안 우리에게 아플 듯하다.
11월을 맞은 한국은 첫눈 이야기가 들리는 반면 중국 남부에 위치한 상하이는 초가을 날씨다. 낮에는 더위도 약간 느껴진다. 반팔 티셔츠를 입는 편이 나을 정도다. 밤에는 시원한 바람이 분다.
상하이는 덩샤오핑의 개방 정책 이후 자본주의의 냄새를 물씬 풍기며 경제적 번영이 돋보이는 지역 중 하나다. 화려한 조명을 두른 마천루가 밤거리를 장식하고 인구는 점점 증가한다. 도시는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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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통의 풍취가 느껴지는 주지아지아오의 저잣 거리(1). 
▲ 주지아지아오의 저잣거리(2) 
▲ 자라를 보고 신기해하는 상하이 어린이. 
▲ 수향마을 주지아지아오. 
▲ 배가 주요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 배를 수선하는 사람들. 
▲ 배에서 바라본 마을. 
▲ 관광객들이 배를 타면서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 옆으로 키가 커온 나무. 
▲ 사공이 직접 노를 젓는다. 
▲ 수향 마을에 있는 사원. 
▲ 사원의 앞 마당. 
▲ 사원 안쪽에 신들이 놓여 있다. 
▲ 입장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 지옥을 묘사한 그림이 비치되어 있다. 
▲사원의 기와. 
▲ 사원의 대문 
▲ 사원에서 거리 쪽으로 나가는 길. 
▲ 거리의 부조. 
▲ 저잣 거리에서 파는 모형. 
▲ 전통복 차림을 한 여인. 
▲ 수향 마을에 저녁이 찾아오고 있다. 
▲ 한켠에선 노인들이 장기를 둔다. 
▲ 수향마을의 일상. 
▲ 주지아지아오의 거리엔 인력거가 다닌다. 물론 관광용. 
▲ 루지아쭈이 역앞 거리의 나무. 화려하게 전등으로 장식돼 있다. 
▲ 루지아쭈이 역앞의 고층 건물들이 화려한 빛을 내뿜고 있다. 
▲ 루지아쭈이 역앞 건물. 
▲ 루지아쭈이의 도로. 
▲ 루지아쭈이의 도로(2). 
▲ 루지아쭈이의 고층 건물들. 
▲ 건물 아래엔 고가도로도 화려하다. 
▲ 반지앙따따오에서 바라본 와이탄의 외경. 
▲ 반지앙따따오에서 바라본 와이탄의 외경(2). 
▲ 화푸강 페리가 물살을 가르며 운행한다. 
la아리랑
所貴乎人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