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와 고참들, 상하이에 일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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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와 고참들, 상하이에 일내러 간다
LG배 세계기왕전 8강ㆍ4강전 예고
| 김수광 2010-11-06 오전 10:0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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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배 탈환하러 고참 기사들이 간다! 최철한 ㆍ이창호ㆍ안조영. |
LG배 탈환하러 고참 기사들이 상하이로 떠난다! 제15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과 4강전이 다가온다. 오는 11월 8일에 8강전을 치르고 하루를 쉰 뒤 10일에 4강전을 치른다. 무대는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 설치된다. 한국은 13기 때 LG배를 우승컵을 중국에 내어준 뒤 아직 되찾지 못하고 있다.
8강엔 중국이 5명, 한국 3명이 진출해 있다. 한국은 이창호ㆍ최철한ㆍ안조영 등 고참 기사들이 나서고 중국은 왕야오ㆍ박문요ㆍ멍타이링ㆍ콩지에ㆍ후야오위가 나온다.
한국의 이세돌 9단과 중국의 구리 9단은 이미 탈락했다. 한국이 우승으로 가는 데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콩지에 9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진은 이창호-왕야오, 최철한-박문요, 안조영-멍타이링 콩지에-후야오위로 짜였다. 한ㆍ중전 3판과 중국끼리의 대결 1판이다.
■ 관전 포인트
이창호-왕야오
왕야오 6단은 중국21위의 기사로 랭킹은 그다지 높지 않다. 그러나 본선에서 박영훈 9단ㆍ김지석 7단을 물리치고 올라왔기에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이창호 9단과는 공식대국 기록이 없다. 이창호 9단이 처음 만난 기사에게 약한 면모를 보여 왔던 경험은 불안 요인이다.
더 큰 문제는 이창호 9단이 최근 부진하다는 것이다. 승률이 60%를 밑돈다. 86년 기사생활을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5일 발표된 11월 랭킹에서는 6위로 내려갔다. 이 역시 한국랭킹 공식집계가 시작된 이후로 가장 나쁜 기록이다. 대회 최다 우승(총4회<1회 3회 5회 8회>)을 거둔 이창호 9단임에도 이 대국을 마음 놓을 수 없는 건 그래서다.
결혼 후 첫 공식대국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이세돌 9단은 경우 결혼하고 나서 절대 강자로 발돋움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세돌 9단은 지난 2월 TV해설을 하면서 “이창호 9단이 결혼하면 안정되고 승부도 더 세질 것”이라 호언장담한 적이 있다.
최철한-박문요
한국랭킹 3위, 응씨배타이틀홀더, 승률 75%, 다승랭킹 5위. 최철한 9단의 컨디션은 좋다. 박문요 5단과는 2번 싸워 2번 다 이겼다. 중국랭킹 10위이며 도요타덴소배 준우승 기록을 보유한 박문요 5단에 비해 경험, 성적, 상대전적 면에서 모두 우위에 선다.
최철한 9단은 본선에서 스위에, 장웨이지에 등 잘 나간다는 중국 신예들을 격파하고 올라왔다. 이는 박문요 5단과의 승부에 더욱 희망을 갖게 하는 요소다.
안조영-멍타이링
무엇보다도 ‘멍타이링’이란 이름은 세계 무대에서 아직 낯설다. 중국랭킹 23위. 삼성화재배 예선, 비씨카드배 예선에 등장한 적이 있지만 각각 홍기표 홍장식 등 한국 신예 기사들에게 막혀 탈락했다가 이번 엘지배에서 높이 상승했다.
본선에서는 허영호 7단을 이겨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안조영 9단에 비해 중량감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또 안조영 9단은 16강전에서 아직 녹슬지 않은 최강급 구리 9단에게 불계승을 했다. 구리 9단에게 올해 2번 승리를 거두면서 세계대회 성적도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안조영 9단의 우세가 예상 된다.
콩지에-후야오위
랭킹으로는 비교가 되질 않는다. 콩지에 9단이 중국랭킹1위, 후야오위 8단이 18위. 세계대회 4관왕(LG배ㆍ삼성화재배ㆍ후지쯔배ㆍTV바둑아시아선수권)의 화려한 콩지에 9단에 비하면 후야오위 8단은 한동안 저만치 관심 밖으로 물러나 있었던 기사다. 그러나 승부란 알 수가 없다. 후야오위 8단도 한때 LG배 준우승까지도 차지했던 기사다. 본선에서 콩지에 9단은 요다 9단과 목진석 9단을 꺾었으며, 후야오위 8단은 이희성 8단과 창하오 9단을 꺾고 올라왔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LG가 후원하는 제15회 LG배 세계기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지며 돌을 가려 맞힌 사람이 흑백 선택권을 가진다. 점심시간에 대국자 상호 간 바둑에 관한 대화를 금지하기 위해 타국 감독관이 입회해 식사를 하는 것은 LG배 세계기왕전만의 독특한 대국규정이다.
매년 열리는 세계대회 중 가장 큰 규모(총규모 13억원, 우승상금 2억 5,000만원)를 자랑하는 LG배 세계기왕전은 한•중•일•대만 등 4개국이 고루 정상을 밟았고, 특정 개인의 연패가 없었던 유일한 국제대회다.
제15회 LG배 본선은 LG배 기왕전 홈페이지(http://baduk.lg.co.kr)을 통해 인터넷 중계되며, 사이버오로ㆍ야후바둑에서 관전이 가능하다. 이창호 9단 왕야오 6단의 대국은 박정근 4단의 해설과 함께 생중계 된다(한국시간 오전11시).
■ 제15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 대진
이창호 9단(韓):왕야오 6단(中)
최철한 9단(韓):박문요 5단(中)
안조영 9단(韓):멍타이링 5단(中)
쿵 제 9단(中):후야오위 8단(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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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捨小取大人 |
｜ 2010-11-08 오후 11: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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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내긴 일 냈네~ 8강 전멸 일 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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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11-07 오후 5: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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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님의 어핏설핏 비치는 희미한 미소가..완전 온화한 살인미소(?)이지요...ㅎㅎ
이창호사범님 안조영사범님 최철한사범님..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기보
남겨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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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유리 |
｜ 2010-11-07 오후 5: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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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수님은 정말 표정이 왜 사람들이 돌부처 돌부처 하는 지 알겠음.. 표정 변화도 없지만 정말 온화해 보이는 저 미소... 안빠져들 수가 없군하....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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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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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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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현망치 |
｜ 2010-11-07 오후 4: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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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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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현망치 |
｜ 2010-11-07 오후 4: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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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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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너승부 |
｜ 2010-11-07 오전 10: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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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때마다...슬럼프일때마다.....아무일 없다는 듯 건재함을 알려준 이창호!
이번 엘지배 우승을 통해, 왕의 귀환을 알려주길 바랍니다!!!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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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없음 |
｜ 2010-11-07 오전 1: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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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세 명 모두 여유있는 포즈에 묘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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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보인 |
｜ 2010-11-06 오후 10: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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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안어울린다 이창호는고참아니라할아비참인감?
수정하는게 당연하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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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툰나의힘 |
｜ 2010-11-06 오후 8: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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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이번대회 우승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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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초끈 |
｜ 2010-11-06 오후 6: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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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요기사 원래 최철한9단엔 한 수 아래지만 한번 씩 극한의 집중으로 대마를 잡는 기술이 있었던 것 같은데....이창호9단이 한번 당하지 않았나요? 저 정도의 기사들은 한 칼이 있기 땜에 무척 조심해야하는 것 같아요. 한국의 자존심 한껏 떨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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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0-11-06 오후 12: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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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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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묵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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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게 직접적으로 비아냥거려야 직성이 풀리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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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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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쓰레기 ㅅㄲ가 며칠 전에 찌질 거리면서 댓글 지우기 바쁘더만 또 욕 못들어서 시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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