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빛나는 최철한-김윤영 조가 순항 중이다. 사제로 출전한 이용찬-강다정 조도 힘찬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SG세계물산배 페어바둑최강전 본선24강전에서 최철한-김윤영 조가 장주주-전유진 조에게 백으로 불계승 하며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이용찬-강다정 조 대 안형준-박인영 조 간 24강전 대국에서는 이-강 조가 흑으로 불계승 했다.
특히 오후 대국에서는 지난해 국수전 8강 멤버이면서 올 들어 olleh배 본선에 진출한 바 있는 안형준이 포함된 안-박 조가 객관적으로 유리한 듯 보였으나 페어대국의 특성답게 사제 간의‘찰떡호흡’을 맞춘 이-강 조가 대마를 잡고 승리하며 예상을 뒤엎었다.
16강에 오른 최철한-김윤영 조는 이상훈-하호정 조와 8강행 티켓을 다투게 되며, 이용찬-강다정 조는 박시열-김채영 조와 맞부딪친다.
본선 24강에 오른 48명에게는 SG세계물산 의류 교환권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결승전은 7월말 벌어질 예정이다. 본선 24강 토너먼트 전 경기는 주최사인 바둑TV에서 방송한다.
총규모 1억 5,000만원인 페어바둑 최강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 덤은 5집반이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었던 페어바둑 부문에서 한국은 박정환 9단-이슬아 3단 조가 금메달을, 최철한 9단-김윤영 3단 조가 동메달을 각각 거머쥔 바 있다. 국내에서 가장 최근 열렸던 페어대국 2009 비씨카드 Loun.G배 페어바둑 챔피언십에서는 최철한 9단과 윤지희 3단 조가 우승했다.
▲ '남자들의 여유' 안형준(왼쪽)과 이용찬이 대국 전 여유롭게 대화하고 있다.
▲ 안형준-박인영 조.
▲ 사제지간인 이용찬-강다정 조의 호흡이 빛났다.
▲ 이용찬이 손을 길게 뻗어 착수하고 있다.
▲ 페어바둑최강전 본선이 한창이다. 개인의 지명도보다는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추느냐가 지대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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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의 여유' 안형준(왼쪽)과 이용찬이 대국 전 여유롭게 대화하고 있다. 
▲ 안형준-박인영 조. 
▲ 사제지간인 이용찬-강다정 조의 호흡이 빛났다. 
▲ 이용찬이 손을 길게 뻗어 착수하고 있다. 
▲ 페어바둑최강전 본선이 한창이다. 개인의 지명도보다는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추느냐가 지대한 역할을 한다. 
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