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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선발의 좁은 문, 박정환은 '랭킹시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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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선발의 좁은 문, 박정환은 '랭킹시드' 받아
국내선발전은 7월13일부터 21일까지 열려
| 박주성 2015-07-02 오후 03:3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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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7월에 열린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1라운드 대국 장면. 제16회까지는 랭킹1위도 국내선발전에 나왔지만, 올해는 랭킹시드제도가 신설되어 박정환 9단이 출전선수로 확정되었다. |
한국 국내선발전 통해 출전선수 5명 중 '3명' 선발
'랭킹시드'는 박정환, '와일드카드'는 추후 선정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이 7월13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한국기원은 자체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을 통해 국내선발전 대진표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부터 농심신라면배는 본선 우승상금이 5억 원(이전 상금: 2억 원)으로 올랐다. 선수선발 방식도 변경했다. 랭킹시드(1명)를 신설했고, 와일드카드(1명)는 유지해 국내선발전에선 단 3명을 선발한다(기존 방식: 와일드카드 1명, 국내예선 4명 선발). 올해 랭킹시드는 박정환 9단이 받는다.
올해 국내선발전 참가 인원은 1조 77명, 2조 77명, 3조 76명으로 총 230명이다. 각 조에선 선발전 결승을 포함해 총 7라운드가 치러진다. 이번에도 랭킹 1~12위 강자들을 분산 배치했지만, 작년보다 '좁은 문'이 되었기에 아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중국은 당해 세계대회 우승자에게 농심신라면배 시드를 주기에 구리 9단(제10회 춘란배 우승), 커제 9단(제2회 백령배 우승)의 출전이 정해져 있다. 일본도 15회 대회부터 2명은 자체 선발전을 통해 뽑고, 나머지 3명은 각종 성적을 고려해 대회 전까지 국가대표팀에서 결정한다.
와일드카드는?
와일드카드는 국내선발전을 모두 마친 후에 후원사 (주)농심에서 정한다. 이번 대회는 이세돌 9단이 선발전 참가신청을 하지 않아 '와일드카드 후보'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세돌의 농심배 본선 출전은 10회와 12회 딱 두 차례 이뤄졌다. 10회 때 처음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뒤 본선에서 2승으로 주장 이창호를 편히 쉬게 하며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12회 때는 2연승 후 셰허에게 져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했다.
▲ 지난 12회 대회 본선에 출전해 2연승을 거둔 이세돌. 당시 첫 타자로 나서 화제가 되었다. 사진은 이야마 유타와 대결한 본선 2국 장면이다.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에서 이세돌은 1~4회 예선 탈락, 5~9회 불참, 11회 불참(휴직), 13~16회도 예선 탈락했다. 작년은 선발전에 신청했지만 몸살을 이유로 기권했었고, 올해는 참가신청 자체를 하지 않은 차이가 있다. 올해 도입된 랭킹시드제는 과거 이세돌이 가장 바랐던 방식이었다. 지난 3년은 와일드카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세돌 스스로 고사했다고 전해진다.
과거 농심신라면배 와일드카드하면 '이창호'였다. 이창호는 농심신라면배에서 그동안 아홉 차례로, 지금까지 가장 많이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4회부터 7회까지 네 차례는 선발전을 치르기 전에 미리 와일드카드에 선정되었다. 8회부터는 선발전을 치른 후 와일드카드를 선정하는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이창호는 8회 때 자력으로 선발전을 통과했고, 9회부터 13회까지는 다섯 차례 연속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이창호의 6월 랭킹은 30위다. 올해는 한국바둑리그에서 다시 주장(정관장황진단)의 반열에 올랐지만, 바둑리그 성적은 3승4패로 썩 신통치 않다. 이번 국내선발전은 3조에 배정되었고, 첫 상대는 송태곤 9단이다. 사이버오로는 국내선발전에서 매라운드 세 판씩 수순중계할 예정이다.
▲ 이창호는 작년은 예선3라운드에서 송상훈 초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농심신라면배는 (재)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억 원이었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천만 원의 연승상금을 주고, 3연승 후에 1승을 더할 때마다 천만 원씩 추가지급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본선은 1ㆍ2ㆍ3차전이 장소를 달리해 치러지며 한국ㆍ중국ㆍ일본 국가대표 5명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한다. 역대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열한 번 우승했고 중국이 네 번, 일본이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예선 일정
예선 1라운드 - 7월 13일(月) 오후1시
예선 2라운드 - 7월 14일(火) 오후1시
예선 3라운드 - 7월 15일(水) 오후1시
예선 4라운드 - 7월 16일(木) 오후1시
예선 5라운드 - 7월 17일(金) 오후1시
예선 6라운드 - 7월 20일(月) 오후1시
예선 결승 - 7월 21일(火) 오후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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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은 |
｜ 2015-07-02 오후 4: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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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제도는 아주 이상하고 불합리하다. 개인전이면 몰라도 단체전인데, 주최자가 멋대로 선수를 뽑아놓으면 팀 전력이 약해질 수도 있지 않은가. 정말로 꼭 와일드카드가 필요하다면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도 와일드카드를 둬서 비슷한 수준의 선수를뽑아야 말이 되는 것이고, 전력 손실 논란에 휩쓸리기 싫으면 선발은 한국기원측에 맡겨야 한다. 한국기원측에서 어련히 알아서 최강자로 뽑을 것인데, 와일드카드는 무슨 얼어죽을 와일드카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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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나이퍼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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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선발전으로 뽑는 이유는 모든 기사에게 기회를 주고자 함이지 강한 기사를 뽑으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강한 기사를 뽑으려면 랭킹순으로 5명 뽑거나 타이틀 홀더를 뽑던가 하면 되겠죠...따라서 와일드카드는 실력외에 여러가지를 고려한 주최측의 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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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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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에 주최측에서 선수를 지정하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박주영을 뽑든, 박지성을 뽑든 대한축구협회에서 알아서 하는 거지, FIFA에서 얘는 꼭 넣어라 마라 합니까? 그것도 다른 나라에는 아무 말 없이 우리나라에만요. 개인전이라면 몰라도 단체전에서 이런 일을 벌인다면 이것은 주최측의 월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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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껍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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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에서 상금을 내 놓으면 끝날일을 뭐 이리 왈가왈부 한데?
그 돈이 없어서 농심에게 부탁하는 처지면 당연히 돈 가진 농심말 들어야지!
그게 싫어면 대회 자체를 없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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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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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에서 월드컵 개최하면서 국대팀에 박지성을 넣어라 마라 한다면 그때도 같은 말을 하시겠습니까? <대한축구협회에서 상금 내놓으면 끝날 일을 무슨 말이 많나? 돈 가진 FIFA 말을 듣는 것이고, 그게 싫으면 대회 참가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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