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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왔다! '나도 한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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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왔다! '나도 한번 우승?'
한국 5명, 중국 3명 '8강' 진출
| 박주성 2012-06-20 오후 06:5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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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강 진출자. 이세돌,박정환은 탈락했지만 여전히 한국의 우승가능성이 밝다 |
나현, '전기우승자' 장웨이지에 격파!
한국랭킹 1,2위 박정환, 이세돌은 16강 탈락
LG배는 새로운 우승자를 원한다? 5년 동안 LG배 정상에 섰던 이세돌, 구리, 콩지에(32강), 박문요(32강), 장웨이지에가 모두 탈락했다. 이세돌, 구리, 박정환 등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기에 생존한 기사들의 우승희망은 더욱 커졌다. 이 정도라면 '나도 우승?'이라는 마음을 먹을 만한 8강 멤버다.
한국은 9명의 기사 중 5명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기사 3명을 포함에 8강에 오른 8명은 모두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없으며 원성진 9단의 제7회 대회 4강 진출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16강 한중대결은 3승3패. 최철한, 강동윤, 나현은 이겼고 이창호, 이세돌, 박정환은 졌다. 원성진은 같은 한국기사 최기훈에게 승리했고, 이영구는 대만의 샤오정하오를 물리쳤다.
17명이 출전한 중국에 7명 뒤진 10명이 본선에 나섰던 한국은 본선 32강전에서 중국에 9승 1패의 쾌승을 거둔 데 이어 16강전에서도 5명이 8강에 진출해 4년 연속 중국에 넘겨줬던 타이틀 탈환에 한발 다가섰다.
최철한과 강동윤은 반집승을 거뒀다. 최철한 9단은 대국내용에 관해 "계속 만만치 않았다. 어려웠다."는 말로 기나긴 승리의 여정을 축약했다.
한국의 기대주 나현 2단은 전기 대회 챔피언인 장웨이지에(江維杰) 9단의 33개에 달하는 중앙 대마를 포획하는 기염을 토하며 이 대회 첫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현 2단은 지난해 삼성화재배 4강 달성에 이어 LG배에서도 8강에 오르며 한국 바둑의 미래임을 입증했다.
전기 우승자를 꺾은 나현 2단은 "특별한 느낌은 없다. 구리를 이긴 것도 아닌데..."라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이 강한 나현은 "중반 이후 상대가 느슨하게 둬서 이겼다. 내 바둑은 언제나 그렇다."고 말했다. 8강에서 나현은 중국랭킹 5위인 스위에와 맞붙는다.
16강에서 최기훈과 대결한 원성진은 8강에서도 같은 한국기사인 이영구와 대국하게 되었다. 이영구는 추첨 전 "나현만 아니면 괜찮다."고 농담을 하며 자국기사와의 대결을 꺼림직해 했지만, 결국 원성진의 옆자리를 뽑고는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최철한은 리엔샤오, 강동윤은 리캉과 대결한다.
LG배 8강전은 올해 11월 5일, 4강은 11월 7일에 열린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결승 3번기는 2013년 2월18일부터 21일까지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의 총예산은 13억원이며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8,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3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진다. 돌가리기에서 홀짝을 맞힌 선수가 흑,백을 선택한다.
◈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 결과
○최철한 - ●구리(中) : 최철한, 303수 백반집승
○이창호 - ●리캉(中) : 리캉, 245수 흑불계승
○이세돌 - ●스위에(中) : 스위에, 197수 흑불계승
○나현 - ●장웨이지에(中) : 나현, 168수 백불계승
○최기훈 - ●원성진 : 원성진, 313수 흑5집반승
●박정환 - ○리엔샤오(中) : 리엔샤오, 258수 백1집반승
●이영구 - 샤오정하오(臺) : 이영구, 175수 흑불계승
●강동윤 - ○펑리야오(中) : 강동윤, 257수 흑반집승
 ▲국후 검토실을 찾아 패인을 분석하는 이세돌 9단
 ▲95년 생 나현 대 91년생 스위에(중국랭킹 5위)
 ▲반집신승을 거둔 강동윤과 이창호에게 승리한 리캉
 ▲박정환을 꺾은 리엔샤오. 8강에서 최철한과 만났다
 ▲8강도 넘쳤다. 이영구와 원성진의 8강 매치. 각각 한국바둑리그 스마트오로와 넷마블의 주장이다
 ▲추첨식이 열리기 직전까지 복기에 몰입했던 강동윤과 펑리야오
 ▲중반 역전에 성공한 최철한, 후반은 냉정한 운영으로 약간의 우세를 반집 차이로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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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점깔아 |
｜ 2012-06-20 오후 10: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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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박>>나현2단의 대승은 중요한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첫째는복수혈전성공-3월 비씨배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는점....둘째는작년 삼성배에서 구리9단이 나현을 이긴뒤 하는말<<나현은 공격력을 키워야한다>>>~~~~두경기 연속 대마사냥( 오늘은 사석33돌에 집으로 100집이넘는)..두가지 숙제를 해결하는데 채 일년이 안걸리네요^^ㅎ..ㅎ..ㅎ!!!!!!!4강전에서 구리9단을 만날수 없다는게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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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점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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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우승자를 꺾은 나현 2단은 "특별한 느낌은 없다. 구리를 이긴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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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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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래서 "구리를 이긴 것도 아닌데" 라고 했군요^^ 뭔가 느낌이 강하게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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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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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 나현의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입힌 것 같군여... 나현2단 칼 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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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버제로 |
｜ 2012-06-20 오후 10: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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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만 잘 하면 전승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무난히 이길 것 같은 세 강자만 탈락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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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2-06-20 오후 9:1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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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이세돌이가 힘을 못쓰네 이세돌 세계1인자 맞어?
현재 중국과 막상막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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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akk |
｜ 2012-06-20 오후 8: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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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이세돌,박정환의 탈락은 아쉽지만 이런것이 바둑 입니다. 8강,4강은 경험이 중요하니 최철한,원성진,강동윤이 유리하겠지요. 나현이 우승하면 새로운 스타 탄생 이고요. 한국바둑은 포석에 대한 연구를 더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돌은 항상 지고 시작하니 이게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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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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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접바둑 두는사나이 초반포석이 약한 관계로 언제나 반점쯤 불리한 바둑으로 출발, 이리 흔들고 저리 비틀고 해서 이겨내는데 이제는 잘 안통해 중국애들에게 너무 오픈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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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방샤방™ |
｜ 2012-06-20 오후 8: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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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는... 너무 쉽게 지는 것 같다...
예전 이창호 시절의 포스가 없어...
그것을 보면... 이창호가 대단했지...
전성기 시절의 이창호...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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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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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에도 강자입니다. 올봄에 박정환을 이겼던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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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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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창호국수님의 전성기시절은 전성기로따지만 그누구도 이창호를 따를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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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세 |
｜ 2012-06-20 오후 8: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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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박정환 실망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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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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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불패 18연승의 박정환9단도 역시 세계기전엔 약해 빨리 동네축구제왕 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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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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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1위 탄샤오 2위 씨에허 3위 콩지에 5위 장웨이지에 박문요 모두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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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ma3690 |
｜ 2012-06-20 오후 7:5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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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 예상
스위에 강동윤 최철한 원성진
단 나현이 스위에 이길경우 우승 까지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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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태앓이 |
｜ 2012-06-20 오후 7: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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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사범님빼고 진짜 다들 반성하는 자세네 ㅋㅋㅋㅋ 욱기다 역시 바둑기사들은 겸손한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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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맨 |
｜ 2012-06-20 오후 7: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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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말 동감 잘못하면 심장마비 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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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주동주 |
｜ 2012-06-20 오후 7: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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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tv 정신 안차립니까? 오늘 최철한9단 승리를 같다가 반대로 구리의 흑반집승이라고 실수로 보내질 않나.. 일처리좀 제대로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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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텔16 |
｜ 2012-06-20 오후 7: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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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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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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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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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보인 |
｜ 2012-06-20 오후 7: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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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일이군어케8강전에앞서 4강전부터먼저한단말인가? ㅎㅎㅎ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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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2-06-20 오후 7: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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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과 4강 날짜는 수정하심이 옳은 줄로 아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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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12-06-20 오후 7: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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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 나 현 二단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당이페이, 장웨이지에 지옥행 보내고..
이번엔 스위에(중국랭킹5위) 잡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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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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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은 예선에서 판팅위(랭킹15위)도 반집이겼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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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zo |
｜ 2012-06-20 오후 7: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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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전통의 강자들은 사라지고 신예들만 올라왔네여.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남??? 원9단은 계속 내전이구...^^ 나현2단 정말 기대됩니다. 중국 신예들에게 뭔가를 더 보여주세여. 최철한, 강동윤, 원성진, 이영구, 장수들 모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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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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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최9단 빼고 모두 반성하는 자세... 이겨서 죄송합니다. 아니 아직 장가들 못가서 반성하는건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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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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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이가 10대초반 원생시절, 이세돌이가 가장 심하게 다룬 후배원생은 최철한이었다고 하는 기사를 어디에선가 본 기억이 있다.이유는 앞으로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될 원생은 최철한이기 때문에 미리 기를 끊어 놓기 위해서 였으리라는 말도 덧 붙여 쓰여 있었다. 최철한은 승패를 보면 이길때면 상당한 기세를 타고, 질때면 죽밀리는 것 같았는데, 장가가서 안정되었으니 이번에는 이기는 기세를 죽 탈 것 같다. 한표 던질 수 있다면, 최철한의 우승 가능성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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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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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저울추가 기울지 않았다. 이제부터다. 중국은 구리콩지에씨에허장웨이지에탄사오당이페이를 잃은 반면 우리도 빅쓰리격인 박정환이세돌이창호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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