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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명예회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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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명예회복' 선언!
14일 오전 10시반(한국시간)부터 64강 전판 생중계
| 박주성 2012-03-13 오후 09:2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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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번을 뽑은 최철한 9단. 상대는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이다 |
한국기사 16명 출전! 한중전은 11판
이세돌-마루롱, 박정환-주위엔하오, 최철한-천야오예 등 64강 대진확정
13일 저녁 9시, 베이징 뉴프라자 호텔 2층에서 만찬과 함께 진행된 제1회 바이링배 '개막식'과 '본선 64강 대진추첨'을 모두 마쳤다.
개막식은 본선출전 기사와 내외빈, 관계자 등 200 여명이 참석했고, 씨에칭셩 귀주성 인민정부 부성장, 치앙웨이 바이링 사장, 류스밍 중국기원 원장, 차이구어양 귀주성 체육국장 4명의 축사가 장시간 이어졌고, 저녁 만찬 후 본격적인 대진 추첨이 있었다. 한국단장으로는 대주배를 후원했던 TM마린의 김대욱 사장이 참석했다.
추첨은 '중국 와일드카드'(창하오 9단) -> '중국 본선시드' -> '일본 본선시드' -> '한국 와일드카드'(조한승 9단) -> '한국 본선시드' -> '대만 본선시드'-> '통합예선 통과자' (1조부터 50조)가 차례로 나와 단상 위에 있는 인형을 고르는 방식이었다. 콩지에 9단 감기몸살로 추첨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대신 위빈 9단이 대리추첨했다.
 16명이 남은 한국기사는 중국기사와 11판, 일본기사와 1판의 대국을 벌이며, 한국기사간 대결은 2판으로 결정되었다.
제1회 바이링배 본선 64강에서는 '최철한 9단과 천야오예 9단'의 대국이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최철한 9단은 본선시드를 받았고, 천야오예 9단은 통합예선 2회전부터 출전해 허진 2단과 마티엔팡 아마를 쓰러뜨리고 본선에 진출했다.
최철한 9단과 천야오예 9단의 마지막 공식대국은 2011년 열린 제15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 결승무대이며(최철한 9단 0-2 패배) 상대전적에서는 천야오예 9단이 6승 1패로 앞서 있다. 최철한 9단은 "잘 두겠다. 올해 비씨카드배에서 탈락한 것이 아팠다. 이번 바이링배에서는 체면치레를 할 것이다."는 임전소감을 남겼다.
이번 대진추첨에서 최고의 행운아는 조한승 9단이다. 상대인 동옌 7단은 77년 생으로 90년에 입단했다. 99년 중국 NEC배 신예대항전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2000년 이후 중국 국내기전에서 4강 이상 올라간 적이 없는 기사다. 이번 통합예선에서는 일본 아마추어 이토 겐료, 한국의 민상연 초단, 중국의 쉬이 3단을 이겨 본선에 올랐다.
이세돌 9단은 마루롱 2단과, 박정환 9단은 주위엔하오 3단와 , 박영훈 9단은 스위에 5단과 대국한다. 이세돌 9단은 64강 상대에 대한 불만이 없는 표정이었고, 박정환 9단은 임전소감을 묻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김승재 9단이 유일하게 일본기사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만났고, 아마추어 김민호는 중국의 천시엔 초단과 32강 진출을 다툰다.
박정상 9단과 이상헌 초단, 안국현 3단과 변상일 초단이 한국기사간 대결을 펼친다. 박정상 9단은 "확률상 한국기사간 대국이 3판 정도는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적게 나온 편이다."는 감상을 말했다. 변상일 초단은 "한국기사를 만났어도 별다를건 없다."는 반응이었다.
추첨식 직후 이세돌 9단은 한국대표로 단상에 나와 " 요즘 운이 좋아 이긴 바둑이 많았다. 원래 실력이 약하다. 지금은 감기가 걸려 지금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세진 것 같다."라고 농담을 하며 "보통 좋은 내용의 바둑을 두겠다고 말했는데 바이링배는 첫 대회인 만큼 '이기는 바둑'을 두어 꼭 우승하고 싶다."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이에 구리 9단은 "중국에서 개최한 세계대회이므로 중국기사의 우승을 보여주겠다"고 맞받아치며 장내 관계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본선 64강은 중국기원에서 14일 오전 10시 반(한국시간)부터 시작하며 주요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을 통해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대국을 모두 마친 후에는 중국기원 2층에서 32강 추첨식을 가질 예정이다.
14일 본선 64강 - 전판 생중계!
우승상금 180만 위안(한화 약 3억 2,000만원), 준우승상금 60만 위안(1억 800만원) 등 총상금 480만 위안(한화 약 8억 7,000만원)의 매머드기전인 바이링배는 구이저우(貴州)의 바이링 그룹이 후원한다.
제1회 바이링배 본선 64강 대진
◆ 한국 - 중국
이세돌 9단 - 마루롱 2단
최철한 9단 - 천야오예 9단
박정환 9단 - 주위엔하오 3단
박영훈 9단 - 스위에 5단
조한승 9단 - 동옌 7단
목진석 9단 - 장웨이지에 9단
이영구 9단 - 저우허시 4단
김현찬 초단 - 리친청 초단
백홍석 9단 - 정먀오신 4단
김동호 2단 - 장동위에 5단
김민호 아마- 천시엔 초단
◆ 한국 - 한국
안국현 3단 - 변상일 초단
박정상 9단 - 이상헌 초단
◆ 한국 - 일본
김승재 4단 - 야마시타 게이고 9단
◆ 중국 - 중국
구리 9단 - 리캉 6단
콩지에 9단 - 황천 5단
창하오 9단 - 안동쉬 4단
박문요 9단 - 추이산 5단
치우쥔 9단 - 우광야 6단
루이나이웨이 9단 - 씨에얼하오 초단
저우루이양 5단 - 미위팅 3단
펑첸 7단 - 한한 5단
당이페이 4단- 궈위정 3단
씨에허 7단 - 통멍청 3단
판팅위 3단 - 왕레이 6단
마오루이롱 4단 -니우위티엔 7단
리하오지에 4단 - 장웨이 3단
구링이 5단 - 타오신란 4단
◆ 일본 - 중국
이야마 유타 9단 - 양동 4단
하네 나오키 9단 - 황윈송 2단
하영일 5단 - 양딩신 3단
대만 - 중국
저우쥔신 9단 - 탕웨이싱 3단
 ▲이세돌 9단의 상대는 마루롱 2단이다. 통합예선에서 마루롱은 아마추어 류이이, 궈원차오 6단, 차오샤오양 4단 등을 꺾었다.
 ▲추첨도구로 이용된 귀주성 전통인형. 뒷면에 번호가 가려진 종이가 붙어있다
 ▲개막식전 입구에서 이름을 적고 있는 장웨이지에 9단. 64강에서 한국의 목진석 9단과 대국한다
 ▲밝은 표정의 박정환 9단. 64강 상대인 90년 생인 주위엔하오 3단이다. 통합예선에서 주위엔하오는 린즈한, 장리요우, 리지에를 이겼다.
 ▲박정환 9단. 상대인 주위엔하오는 통합예선에서 린즈한, 장리요우, 리지에를 이겼다
 ▲본선 와일드 카드 조한승 9단. 9일 통합예선 참가자들과 함께 중국으로 와 다소 심심한 나날을 보냈다
 ▲구리 9단은 리캉 6단과 64강전을 치른다
 ▲추이산 5단과 상대하는 박문요 9단
 ▲올해 LG배 우승자인 장웨이지에 9단은 목진석 9단과 대국하게 되었다
 ▲일본은 본선시드 3명과 예선통과자 1명이 64강에 참가한다. 하네 나오키 9단의 상대는 중국의 황원송 2단이다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중국의 양동 4단과 대국한다
 ▲중국방송매체와 인터뷰 중인 창하오 9단. 창하오 9단도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최철한의 상대 천야오예 9단. 상대전적에서 6승1패로 천야오예 9단이 앞서있다
 ▲예선통과를 못한 대만은 시드를 받은 저우쥔신 9단만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64강 상대는 탕웨이싱 3단
 ▲루이 9단과 씨에허 3단. 각각 통멍청 3단과 씨에얼하오 초단이다
 ▲무슨 이야기로 이렇게 즐거웠을까?
 ▲귀빈석에서 인사하는 류스밍 중국기원 원장
 ▲이번 본선 단장은 대주배의 후원사 TM마린의 김대욱 사장과 차민수 4단
 ▲내외빈과 주요기사들이 함께한 기념촬영
 ▲루이 9단과 대국하는 씨에얼하오 초단. 양딩신 3단과 같은 98년 생이다. 한국 최연소 본선진출자 변상일 초단보다도 한살이 더 어리다
 ▲30분 이상의 지루한(?) 축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 고개를 숙이고 자는 줄 알았던 치우쥔 9단은 사실 아이패드로 대국기보를 연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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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돌황제 |
｜ 2012-03-13 오후 9: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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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까지 갈 한국기사는 이세돌 정도....다른 기사들은 장담할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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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ako |
｜ 2012-03-13 오후 9: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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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멍청, 이름 죽인다! (재미로 한 말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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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취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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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딩신은 어떻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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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i1 |
｜ 2012-03-13 오후 9:48: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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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추첨이 좀 이상한것 같네요. 중국하고 전부한국 일본다짜고나서 중국대 중국짜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한국대한국이라든가 한국하고 일본좀그렇네요.옛날응씨배때 최철한하고 이창호를8강에 붙여가지고 창하오가 우승하게큼 하는거나 별반 차이가 없네요
타국선수하고 자국선수하고 다짜고 남으면 자국 선수끼리 짜는게 맞는것같은데요.대진추첨이 잘이해가 안갈때가 있네요. 강자는시드로놔두고 나머지로추첨을한다는가 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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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존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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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은 이미 공지된 상태입니다. 16강부터 국가 고려한 추첨, 그 전까지는 무작위 추첨이라고
했지요. 주최측의 결정이니 존중하고 지켜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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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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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님 말씀대로 추첨은 대회 전부터 공지된 사항입니다. 중국 시드-한국 시드-예선통과자 순서로 추첨한다는 건 시드를 받은 강자들끼리 초반에 붙는 걸 방지하겠다는 뜻이겠죠.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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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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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흥행을 위해선 16강부터가 아니라 64강부터 자국끼리 대결을 최소화시켜 국가 고려한 추첨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스포츠경기처럼 선수 랭킹제를 만들어 시드배정을 확대해 초반에 강자끼리 붙을 확률을 줄이는 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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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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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1님,알트6님 말씀이 맞습니다 하물며 통합예선에서도 자국선수끼리 붙으면 참 김빠지고 재미없고 그런데..본선부턴 철저히 외국선수끼리 붙여야 이게 과연 국제대회라는 본질에도 맞고 대회흥미에도 맞습니다 자국선수끼리 붙으면 하는이나 보는이나 참 맥풀리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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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방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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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님 ,추첨순서와 시드배정은 무관한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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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2-03-13 오후 9: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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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컨디션이 별로인 최철한 사범이 하필 천적인 천예오예랑;;.... 음 또 한명의 장수를 보내야 하는건가?? 아닐거라고 믿습니다. 최철한 사범이 극복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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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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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철한이는 천야오예를 넘어야 답이 나옵니다 너무많이 그것도 일방적으로 졌어요 이대회에선 천적들을 이겨봅시다 철한이는 천야오예를 영훈이는 만날지모르지만 콩쥐를 이겼으면 하나 더하자면 정환이와 구리의 대국이 가장보고싶은데 너무안만나진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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