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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끝/ 이창호 승리! 한고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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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끝/ 이창호 승리! 한고비 넘었다
정오(한국 오후1시) 시작, 홍성지 해설
| 사이버오로 2010-03-10 오전 10:4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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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호 9단, 기자들이 선수들 주변을 가득 메웠다 |
3월 10일, 이창호 9단이 출전하는 날이다.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제3차전 12국이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정오(한국 오후1시)부터 시작된다. 대국자는 한국의 이창호 9단과 중국의 류싱 7단이다. 류싱 7단은 '독학'으로 성취를 이뤘고, 이에 따라 변칙적인 스타일을 구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창호 9단은 10일 아침 8시쯤 동생 이영호씨와 함께 숙소인 화팅호텔 1층에서 아침을 먹었다. 가벼운 차림으로 관계자들과 마주치면 가볍게 목례하거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다. 특별히 컨디션이 나쁠 것은 없어 보인다. 이 9단은 중국에 도착한 후 주로 호텔주변에서 동생과 시간을 보냈다.
○●...이창호 흑! 현지 12시 12분(한국 오후 1시 12분) - 이창호 흑번!
바로 오늘이다. 정오에 돌을 가리니 이창호의 흑번이다. 입회인은 화쉐밍 8단. 동생 이영호씨는 형의 컨디션에 대해 묻자 "좋을 것도 없고 나쁠 것도 없죠, 처음 온 날에 비해선 확실히 좋아졌습니다"라고 담담히 대답. 아침을 일찍 먹은, 이창호 9단은 대국에 앞서 농심 컵라면 1개를 가볍게 해치우고 호텔을 나섰다.
포토 : 새로운 전설의 시작! 이창호!(클릭)
 ▲이창호 9단의 첫 착수.!
○●... 현지 12시 56분(한국 오후 1시 56분) - 이창호 초반 좋다
이창호 9단의 초반이 좋다. 누가 확실히 좋다고 하긴 힘들지만 현지의 구리, 창하오 등이 참고도를 놓아보며 이창호 9단이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 현지 1시 30분(한국 오후 2시 30분) - 이창호의 흐름
완연한 이창호의 흐름이다. 해설자 홍성지 7단은 한마디로 '고수의 스킬'이라고 이창호 9단의 오늘 수들을 평가했다. 50수 넘어 중앙전이 시작됐지만 류싱의 '변칙'에 대한 이창호의 대응이 과감하고 또한 적절하다. 전체와 부분의 조화가 자유자재다. 66수 진행중.
▶ 상하이 검토실에 나타난 탕리2단, 구리 9단과 친하다
○●... 현지 2시 09분(한국 오후 3시 09분) 본격적인 중반, 이창호의 흐름!
100수를 넘었다. 본격적인 중반전투가 한창 무르익을 시기지만, 판이 거의 짜이고 있다. 두 기사 모두 가장 큰 곳을 먼저 두려 애쓰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판에서 이창호 9단이 좀 더 위에 있다. 큰 자리와 노림수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 현지 2시 30분(한국 오후 3시 30분) 구리도 인정, 이창호 유리
현지 검토실의 구리 9단도 이창호 9단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구리 9단은 중국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류싱이 꽤 좋지 않다. 하변이 크게 뚫려서 좋지 않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창호 9단이 최종전까지 갈 경우, 중국의 구리 9단이 그 상대가 될 확률이 높다.
 ▲인터뷰에 응하는 구리 9단, 굵고 큰 목소리로 검토를 주도하고 있다. 창하오는 조용히 거들 뿐.
○●... 현지 2시 48분(한국 오후 3시 48분) 이창호 승리
이창호 9단이 한 고비를 넘었다. 첫판을 중요시한 이창호 9단으로선 더욱 의미가 있다. 연승을 해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판이라 할 수 있다. 이창호 9단은 11일 중국의 창하오, 혹은 구리와 겨룬다. 147수 이창호 9단, 흑불계승.
○●...승리할 경우와 패배할 경우
만약이라도 이창호 9단이 지게 되면, 11일의 제13국은 남은 선수가 없으므로 자동적으로 없어지고, 중국이 우승하게 된다. 이 경우 한국선수단은 바로 짐을 싸고 11일 귀국한다. 이창호 9단이 이길 경우, 중국측은 구리 9단보다 창하오 9단이 먼저 나올 가능성이 있다. 9일 창하오 9단은 한국기원 관계자에게 자신의 숙소로 기보를 놓아 볼 바둑판과 바둑돌을 요청했기 때문.
○●...9일 승리한 류싱은?
류싱은 "내친김에 이창호 까지 이겨 바둑역사를 새로 쓰고 싶은 생각은 없냐?"고 묻자 , "그런 생각을 전혀 해 본 적이 없다. 하네 나오키와의 대국은 좀 준비했었지만, 이창호와의 대국은 준비할 전략이 없다. 이창호와는 08년 후지쯔배에서 한번 만났는데 내가 졌었다"고 대답. (아래 포토, 신문기사 동방체육일보 인터뷰 요약 )
제11회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2억이다. 우승한 국가만 상금을 받고, 대국자는 별도의 대국료가 있다.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시작해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씩이다. 11회 대회서는 김지석 6단이 3연승으로 1천만원, 중국의 씨에허 7단이 5연승으로 3천만원을 획득했다. 제12국은 사이버오로에서는 홍성지 7단의 해설로 생중계하며, 사이버오로, 파란바둑, 야후바둑을 통해서 인터넷 생중계된다.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일정
제11국 : 3월 9일 12:00 (한국시간 오후 1시) - 김성룡 9단 해설
제12국 : 3월 10일 12:00 (한국시간 오후 1시) - 홍성지 7단 해설
제13국 : 3월 11일 14:00 (한국시간 오후 3시) - 한상훈 4단 해설
제14국 : 3월 12일 14:00 (한국시간 오후 3시) - 미정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명단
※ 파란색이 현재 생존한 기사
●○.. 한국: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윤준상 7단, 김지석 6단(3연승), 김승재 3단
●○.. 중국: 구리 9단, 창하오 9단, 류싱 7단,딩웨이 9단, 씨에허 7단(5연승),
●○.. 일본: 모두 탈락하네 나오키 9단(2연승), 야마시타 게이고 9단, 다카오 신지 9단, 이야마 유타 9단, 야마다 기미오 9단
 ▲9일 농신신라면배 결과를 전한 중국의 어느 신문 스포츠면, 9일 승리한 류싱이 한국의 돌부처(이창호)를 상대하게 됐다고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다.
 ▲눈이 오다 밝게 갠 상하이, 날씨는 초겨울같다. 10일 아침의 상하이 중국문화원.
 ▲건물내 상하이 중국문화원 현판. 앞으로도 바둑행사가 많이 열릴 것입니다.
[취재 : 최병준,박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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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낭이 |
｜ 2010-03-10 오전 11: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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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지존의 명성은 과거의 이야기란 말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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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수악수 |
｜ 2010-03-10 오전 11:1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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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씨! 이창호의 저력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언제 보아도 믿음직한 한국의 긍지 한국의 자랑 나이에 비해 너무나 점잖은 사람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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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희동 |
｜ 2010-03-10 오전 11: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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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바둑을 보니 류싱의 컨디션은 더할수 없이 좋은듯.... 이창호구단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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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마겁 |
｜ 2010-03-10 오전 1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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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싱 7단이라??........응씨배때.....철한이한테 두판 연속 초대형대마 잡히고..개박살 난 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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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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