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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vs창하오, 누가 '춘란' 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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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vs창하오, 누가 '춘란' 품을까?
2006년이후 지금까지 역대전적은 2승 4패로 이창호 불리
| 김경동 2009-06-18 오후 03:3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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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숙명의 맞대결이 다가온다. 오랜 친구이자 맞수인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이 오는 6월 22일~25일 중국 청두에서 제7회 춘란배 결승3번기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공식기전에서 29차례 격돌을 벌여 이창호 9단이 21승 8패로 앞서 있지만 2006년 이후 지금까지 상대전적은 오히려 2승 4패로 이창호 9단이 약간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돌부처’ 이창호 9단은 그 동안 23차례(비공식 2회 포함) 세계 정상을 밟았다. 하지만 2005년 제5회 춘란배에서 우승한 이후 2007년 마이너리그급 세계대회인 중환배에서 기껏 체면치레를 했을 뿐 최근 4년 동안 메지저 대회 준우승의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제10,11회 삼성화재배와 제20,21회 후지쯔배 그리고 제6회 응씨배까지 결승진출에 성공했지만 번번히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던 것.
이9단은 17일 스포츠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제 우승을 차지할 때도 됐다고 생각한다. 지난번 응씨배 준우승의 아쉬움을 춘란배 우승으로 씻어 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중국 바둑의 희망이라고 불리는 창하오 9단은 번번이 이9단에게 막혀 오랫동안 세계 정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금까지 2차례 우승한 것이 전부이며, 준우승은 무려 7번이나 차지했다. 하지만 과거 오랜 기간 동안 이창호 9단에게 지는데 익숙해 져 있던 창하오 9단도 최근 2~3년 사이 이창호 9단의 부진을 틈타 ‘이창호 때리기’에 자신감이 붙었다.
최근 창하오 9단의 컨디션이 아주 좋다. 6월 초에 벌어진 창기배 16강전에서 천야오예 9단을 꺾은 후 8강전에서 구리 9단을 침몰시키면서 對구리 9단과의 12연패 악몽을 떨쳐버렸다. 이어 후지쯔배에서는 자신에게 11연패를 안겨 줬던 이세돌 9단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6월 중순에는 비공식기전인 '생활가배'에서 구리 9단, 위빈 9단을 연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창호 9단과의 임전을 앞두고 있는 창하오 9단은 구리 9단이 자신의 가장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 주었다고 말하면서 “구리에게 감사한다. 곧 청두(成都)에서 이창호 9단과 춘란배 결승전을 치르게 되는데 구리 9단이 이번에 격려를 많이 해줬다. 뜻밖에 이렇게 나에게 승리를 안겨줬는데 춘란배에서 최선을 다해 구리 9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창하오 9단을 위해 단체 훈련을 준비한 중국바둑대표팀 위빈 총감독은 “창하오 9단이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있는데 우리는 창하오 9단에게 신경을 많이 쓰려했다. 하지만 6월 창하오가 너무 바빠 훈련을 할 때도 그를 위주로 그가 시간이 날 때 했다.”라고 말했다.
 격년제로 벌어지는 춘란배의 최다 우승자인 이창호 9단이 창하오 9단을 물리친다면 2003년, 2005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가져간다. 지난 대회 구리 9단에게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던 창하오 9단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벌써부터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사이버오로에서는 6월 22일(월) 결승1국을 동반의강자 7단★의 명쾌하고 쪽집게 같은 해설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24일(수) 결승2국은 가리워진꿈 7단★의 신비스러운(?) 해설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1999년부터 시작해 격년제로 일곱 번째 대회가 열리는 춘란배는 한국이 4회, 일본이 1회, 중국이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가전업체인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춘란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이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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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프스소년 |
｜ 2009-06-18 오후 4: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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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성격이 다르니 우리도 그렇게 하자고 하는 것은 무리스러워 보이고, 그저 대국 전후로 스케줄이나 꼬이지 않도록 신경쓰시기를 바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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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極熊 |
｜ 2009-06-18 오후 4:1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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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 9단을 위해 단체 훈련을 준비한 중국바둑대표팀 위빈 총감독은 “창하오 9단이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있는데 우리는 창하오 9단에게 신경을 많이 쓰려했다. 하지만 6월 창하오가 너무 바빠 훈련을 할 때도 그를 위주로 그가 시간이 날 때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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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極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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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마다 보면 중국 기원측에서 총감독 등과 일류 그룹들이 결승진출자의 우승을위해 여러가지로 기분까지 신경쓰고 스파링에 신경쓰고 방문격려 등 엄청 신경쓰는데 한국기원은 많이 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열매만 챙기려하지말고 물주고 거름주고 음악도 틀어줘야 요즘 비닐하우스 재배도 그리해야 열매가 안떨어지고 영글고 많이 달림니다. 시골에 가보면 파프리카재배에 음악도 틀어주는등 식물도 기분을 좋게해줍 니다. 증산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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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極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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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어디 이상이 없나 농부들이 살피고 대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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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j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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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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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j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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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는 비유를 하셨군요. 중국이 오히려 우리보다 더 프로다운 노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좋은 성과도 그런 노력의 결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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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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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려놓으니 거져 먹는다느니 꼴통같은 소리까지 해대니 .. 어디 정신집중이 되겠어요 .. 어떤땐 고의로 그런다는 생각까지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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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주동주 |
｜ 2009-06-18 오후 3:5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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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 웃기네 몇년이후부터의 상대전적 ㅋㅋ 하필이면 상대전적 끝부분만 말하는건지? 그러면 이세돌이 휴직이 아닌상태에서 이세돌vs창하오가 붙는다면 11연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패배 했다고 기사 쓸건가? 마치 이창호가 기분 나쁘라고 쓴 기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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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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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리 의도적으로 보이진 않는데요? 최근 전적에서 이창호9단의 분발이 기대되는 글이기도 하구요. 이9단이 이런 기사를 보고 기분 나쁘게 생각하리라고 는 믿고 싶지 않네요. 승부는 이기고 질 수도 있는데 전적얘기에 기분나쁘다면 말이 안되죠. 이번에는 이창호9단이 꼭 이겨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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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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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하지만 봐줍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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