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아직은 1인자라고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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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아직은 1인자라고 말할 수 없다"
우승자 이세돌 9단 인터뷰
| 이도윤 2009-01-21 오후 05:0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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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삼성화재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3번기 2국에서 이세돌 9단이 콩지에 7단을 248수 끝에 백2집반으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국 종료 후 삼성화재 본사 대강당에서 시상식 및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 내용을 전한다.
 Q: 우승 소감.
A: 나에게 삼성화재 대회 2연패는 매우 뜻깊은 결과물이다. 더욱 정진해서 3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결승2국 총평.
A: 초반에 상당히 고전했는데 콩지에 7단이 패를 하면서 판단착오를 범하는 바람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흑이 패를 잇지 않고 버텼더라면 어려웠던 바둑이다.
Q: 평소에 체력관리는 어떻게?
A: 근래에는 시합이 별로 없어서 집에서 푹 쉬었다. 대국이 많을 때는 산책을 하거나 독서를 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한다.
Q: 부인의 내조가 얼마나 큰 힘이 되주는가.
A: 날카로운 질문이다.(웃음) 아내의 내조가 좋은 성적을 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90%이상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Q: LG배, 구리와의 일전을 앞두고.
A: 3월 달에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전이 있다. 구리 9단은 콩지에 7단과는 정 반대 스타일이라고 해야할까? 나와 비슷한 기풍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Q: 농심 신라면배 3차전이 곧 열리는데.
A: 첫 농심배 출전이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내가 4장으로 나갈 것 같고, 주장은 이창호 사범님이 맡게 될 것이다. 위에 든든한 분이 버티고 계시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둘 수 있을 것 같다. (웃음)
Q: 한국 바둑계의 유망주.
A: 너무 많아서···.(웃음) 최근 십단전에서 우승한 박정환 4단도 그렇고, 송아지 삼총사도···아, 이젠 황소 삼총사라고 해야할 것 같다.(웃음) 뛰어난 신예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바둑이 중국에 밀리지 않고 최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세계1인자로서의 각오 한마디.
A: 아직은 이창호사범님이 건재하시기 때문에 내가 1인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상대전적에서도 밀리고···(웃음) 이창호 사범님을 뛰어 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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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123 |
｜ 2009-01-21 오후 7: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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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훈)이 운영한 기원에 지금도 한 번씩 나가 신예들을 봐 주나요? 기원 이름은 뭐예요 제 아들 녀석을 한 번 보내 볼까 합니다 오늘 우승을 진짜로 추카 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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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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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이아니고바둑도장입니다이상훈바둑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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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솔 |
｜ 2009-01-21 오후 7:5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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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 창호에게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것은 있지만, 다른 정상급 선수들을 쉽게 이기는 솜씨로 봐서 세계1위라고 인정함. 단 구리와 공동1위냐 단독1위냐는 이번 LG배에서 결판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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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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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판이면 장담할 수 없어도 번기에서는 구리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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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9-01-21 오후 7: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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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된다면...훗날..세계대회만큼은 창호보다 우승을 많이 했기때문에....캐리어로 충분히 겨룰수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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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9-01-21 오후 7: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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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국내기전은 따라잡기 힘들고..향후 5년이상 연 2회우승해서..현재의 12번세계대회우승을 30회로 끌어올려 21회의 창호를 재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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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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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회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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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어지기 |
｜ 2009-01-21 오후 7: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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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이후에 쭉 1인자였다고 생각합니다.
세계1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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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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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은 더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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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hlsy51 |
｜ 2009-01-21 오후 7:1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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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요즘같은 상향평준화된...두터운선수층에서 예전의 이창호같은 업적과 캐리어를 쌓기는 너무 힘들다..세돌이는 국내기전에선 창호의 10분의 1밖에 우승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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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와여우 |
｜ 2009-01-21 오후 6:26: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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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님의 겸손함이 세돌님을 1인자로 만들어가고 있네요. 아니, 벌써 1인자네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더니 세돌님이 정말 그렇네요. 이젠 명실공히 실력과 인격을 두루 갖춘 지금도 열심히 바둑공부하는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세돌님이 다 되신듯...우리나라 바둑은 최소한 향후 10년은 끄덕 없을 듯 합니다. 인격과 실력을 겸비한 양웅-세돌사붐과 창호사붐이 있으니-우울한 일 많은 이 땅에 희망을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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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형1 |
｜ 2009-01-21 오후 5:4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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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은 세계대회가 5개 있으면 4번 우승하고 그랬으니~ 1996,1999, 2002 신화는 참 잊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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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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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역대 최고의 기사로도 칭할수도 있을겁니다 .. 앞으로 언제쯤이나 그정도의 기사가 나올까 .. 세돌님이 체력관리 잘하여 힘좀 쓰면 가능성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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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형1 |
｜ 2009-01-21 오후 5: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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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창호 그늘이 너무 커서~ 이세돌 구단도 한번 신화에 도전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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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atoz |
｜ 2009-01-21 오후 5:2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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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사범님 겸손 하신 모습이 너무 감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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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krwjs1 |
｜ 2009-01-21 오후 5:2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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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사범님 넘 축하드리고.. 인터뷰 실력도 갈수록 느는것같군요. 계속 정진하셔서 꼭 진정한 일인자로 우뚝서시길.. 기축년에는 이창호사범님과 진검승부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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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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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잘해야 답도 잘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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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의미학 |
｜ 2009-01-21 오후 5:2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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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9단 1인자라고 자칭해도 받아 줄께요
독서를 해서인지 유머감각도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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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이엄마 |
｜ 2009-01-21 오후 5:16: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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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 우승축하합니다.연륜이 더하니 바둑뿐만 아니라 인격 또한 한층 성숙한 모습이라 흐믓한 마음 금할 수 없네요.더욱 정진하여 이창호9단을 넘어 진정한 1인자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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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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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기쁘고 겸손해서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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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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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겸손해도 현재의 1위는 이세돌사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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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시작은 |
｜ 2009-01-21 오후 5: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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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돌..제발 이발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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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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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창기배에서 진이후로 머리를 기른것같은데 자기자신의 심리적인 문제인것같으니 그냥 자기편할데로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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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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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 오히려 쎈돌 긴머리, 카리스마 작열! 천재를 범인의 잣대로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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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원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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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직까지도 다른사람 스타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님 글을 읽으니 열이 확 뻗치네여...... 님 자식이나 잘 건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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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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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머리보다 긴머리가 잘 어울리는 머리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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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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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세돌은 긴머리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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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글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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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사범님은 얼굴이 작아서 머리를 길르는게 더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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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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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깍으믄 초등생될거 같은데,,,아예 콧수염까지도 기르는거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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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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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작은..제발 이런글 좀 안썻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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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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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작은 - 아무래도 짱깨들이 육성하는 고도 안티 티가나. 네 시작은 허접하였고 끝도 찌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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