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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창호ㆍ이세돌, 준결승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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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창호ㆍ이세돌, 준결승 진출 실패!
| 김상우 2006-09-28 오전 11:3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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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정예요원으로 만리장성을 정복한다!
9월 28일, 제6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이 중국 광저우 오리엔탈리조트 호텔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난 4ㆍ5회에 이어 이번 6회까지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이창호 9단은 중국랭킹 1위 구리 9단을 맞아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세돌 9단은 씨에허 6단과 대결중.
이창호 9단과 구리 9단은 지금까지 총 4번을 겨뤄 이창호 9단이 3승 1패로 앞서있으며 이세돌 9단과 씨에허 6단은 이번 제11회 LG배 16강전에서 한차례 만나 이세돌 9단이 패한 바 있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양건 7단의 해설로 '이창호 9단 vs. 구리 9단'의 대국을 생중계하고 있다. 한국 기사의 대결이 모두 끝날 때까지 경과 추이를 속보로 전한다.
오전 11시 40분
○이창호 9단(韓) ●구리 9단(中)
춘란배는 중국식룰로 진행되기 때문에 덤이 7집반이다. 평소 7집반의 덤은 백이 좋다고 말한 바 있는 이창호 9단. 백을 쥐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대국은 초반부터 우상변 접전을 놓고 기세가 충돌하고 있다. 백32의 응수타진에 구리 9단이 33으로 반발하면서 상당히 어려운 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모양이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아 유불리를 논하기 어려운 상황.
○이세돌 9단(韓) ●씨에허 6단(中)
이세돌 9단은 후지쯔배와 도요타 덴소배, 삼성화재배, LG배까지 메이저 세계기전을 한 차례씩 우승한 경험이 있으나 아직까지 춘란배와 응씨배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올해 5월에 벌어진 제11회 LG배 8강전에서 씨에허 6단에게 완패를 당한 바 있었던 이세돌 9단. 당시의 아픔을 되갚아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대국개시 직전 이세돌 9단이 바둑돌에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바둑돌을 교체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바둑돌을 교체하면서 이세돌 9단이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는 사이 대국이 약간 지연되는 해프닝이 발생.
대국은 이세돌 9단의 입맛대로 난전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흑의 두터운 운석과 백의 발빠른 행마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상변 일대를 둘러싸고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
오후 12시 40분
○이창호 9단(韓) ●구리 9단(中)
구리 9단, 평범을 거부하고 있다. 상변 접전을 둘러싸고 백대마를 잡으러가는 흑63의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사이버오로 해설을 맡고 있는 양건 7단은 백대마가 잡힐 말이 아니라며 구리 9단의 강수가 그리 좋지 않다는 평가. 이창호 9단이 장고를 하고 있다.
○이세돌 9단(韓) ●씨에허 6단(中)
이세돌 9단과 씨에허 6단의 대국은 상당히 급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변에서 수상전 모양이 나와 서로 한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흐름. 정밀한 수읽기가 요구되는 장면이다.
점심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오후 3시
○이창호 9단(韓) ●구리 9단(中)
이창호 9단, 흐름이 좋다!
상변 백대마가 중앙으로 시원하게 진출하면서 백은 전체적으로 엷은 모양이 없다. 실리의 균형은 아직 팽팽하다. 조금이나마 백이 좋은 것 같다는 견해. 흑의 우하변 진영으로 불이 옮겨 붙고 있다. 현재 100수 진행중.
○이세돌 9단(韓) ●씨에허 6단(中)
이세돌 9단, 특유의 번뜩이는 감각으로 하변을 초토화시켰다. 상변 전투의 실패를 어느정도 만회하며 실리의 균형을 맞춰나갔다.
그러나 백이 하변에서 한 건 크게 터뜨린 것 같지만 전체적인 균형은 흑의 두터움이 조금 더 나아 보인다는 견해. 승부의 활시위는 지금부터 팽팽히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128수 진행중.
오후 4시
○이창호 9단(韓) ●구리 9단(中)
구리 9단, 형세가 여의치 않다 보고 하변 백진영에 게릴라 작전을 펼쳤다. 흑111의 붙임수부터 시작된 침입은 158까지 흑의 성공으로 보인다.
하변 백진영을 도려내면서 전체적인 실리는 반면 10집 정도 흑이 앞서있다는 양건 7단의 견해. 하지만 그 대가로 중앙쪽 백모양을 두텁게 해줘 이후 백의 중앙 운영에 따라 형세가 뒤바뀔 수 있다. 좌변 흑대마도 약하다는 것이 백의 즐거움. 백이 다소 유리했던 국면에서 지금은 팽팽한 형세로 뒤바뀌었다.
○이세돌 9단(韓) ●씨에허 6단(中)
이세돌 9단, 중앙 흑돌을 맹공격하고 있다. 형세가 불리하다 느낀 이세돌 9단은 다소 위험을 내포하고 있지만 중앙 흑돌 공격을 통해 승부를 결정지으려 하는 모습.
백은 흑대마를 추궁하면서 실리적으로 이득을 얻어야 한다. 현재 164수 진행중.
오후 4시 40분
○이창호 9단(韓) ●구리 9단(中)
이창호 9단, 승부를 너무 빠르게 재촉하고 있다. 흑의 선수 권리인 159, 161 젖혀이음에 손을 빼고 우변 흑대마에 맹공을 가했다. 선수를 잡은 이후 좌변 백대마에 가일수 할 것으로 여겼으나 184까지 한껏 실리를 챙기며 버텼다.
그 결과 186까지 백대마 생사가 걸린 패가 났으며 이 패의 향방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흑의 꽃놀이성 패이기 때문에 백이 상당히 곤란해 보인다.
○이세돌 9단(韓) ●씨에허 6단(中)
이세돌, 공격 성공하며 맹추격!
이세돌 9단이 좌중앙 흑대마를 공격하면서 상당 부분 이득을 봤다. 흑대마는 좌변쪽 연결고리를 통해 무사히 살아갔지만 꼬리가 떨어지면서 꽤 큰 출혈을 감수했다. 형세는 미세한 국면으로 치달으며 역전의 냄새를 풍기고 있다.
오후 5시 25분
○이창호 9단(韓) ●구리 9단(中)
이창호 9단, 좌변 패의 대가로 중앙 두터움을 제공하면서 형세가 흑에게 확실히 기울었다. 중앙 흑집을 잠식해 최대한 승부를 죄어보지만 되레 중앙 백돌들이 몰살당하는 참극을 맞았다. 결국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249수 끝에 돌을 거두고 말았다.
249수 흑불계승, 구리 9단 준결승 진출!
오후 5시 30분
○이세돌 9단(韓) ●씨에허 6단(中)
이창호 9단이 돌을 거두자 이세돌 9단도 곧바로 돌을 거두고 말았다.
이세돌 9단, 초반 씨에허 6단에게 리드를 허용한 이후 중반 맹추격을 펼쳐 미세한 국면까지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종반마무리에서 더 이상 추격이 불가능하다보고 235수에 이르러 순순히 돌을 거두고 말았다. 아쉽게 이세돌 9단도 준결승 진출 실패.
오후 6시 50분
펑첸 7단이 이미 4강에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또다른 형제대국인 창하오 9단과 후야오위 8단의 대국은 아직도 진행중.
창하오 9단이 형세가 약간 좋다는 검토실의 평가 속에서 끝내기 단계에 들어갔다. 준결승에 선착한 구리 9단은 "창하오가 4강에 진출할 것같다."라고 국면 분위기를 평가.
대진추첨은 대국이 모두 종료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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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아래 |
｜ 2006-09-28 오후 5: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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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흑번이냐 백번이냐가 승부를 좌우하는 시대라고 봐.. 초일류들은 흑잡고 좀처럼 지지 않는다는게 바둑사에서는 상식적인 일...지고 이기고는 이제 돌가리기에서 결정된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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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fk |
｜ 2006-09-28 오후 5: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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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다 불계패라면, 이제는 중국에게 바둑 패권이 넘어간것을 솔직히 인정해야할듯. 최소한 올해만은...중국기사들에 대한 연구가 절실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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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전자님 |
｜ 2006-09-28 오후 5: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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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이세돌 모두 불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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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박 |
｜ 2006-09-28 오후 4: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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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구단 바둑이 많이 안좋아 보이는데요... 우변에서 꽃놀이패가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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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p |
｜ 2006-09-28 오후 3: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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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상황을 속보로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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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oo42 |
｜ 2006-09-28 오후 3: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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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좀 자주빨리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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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초5 |
｜ 2006-09-28 오후 12: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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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점심시간인가 세돌님바둑이 멈춰있네요~이제 응원못하지만,세돌사범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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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초5 |
｜ 2006-09-28 오후 12: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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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갑조리그에서 한번 패하셨고,한번은 입단전에 패하신것같아요~정확히 무슨대회에선지는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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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바둑왕 |
｜ 2006-09-28 오후 12: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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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님.. 자신의 입으로... 씨에허에게 3연패당했다고 바로 전 기사에 있는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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