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야오궈, 반칙패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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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야오궈, 반칙패 해프닝!
통합예선 2회전 한국77ㆍ중국27ㆍ일본20, 총128명 3회전 진출!
| 김상우 2006-08-14 오후 06:4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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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한국기원에서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전 2회전이 벌어졌다. 12일 예선 2회전 첫째 날 대국에 이어 이날 둘째 날 대국도 한중일 대표급 기사들이 대거 출전, 치열한 싸움을 예고했다. 2회전을 모두 치른 결과 한국은 총 77명, 중국은 27명, 일본은 20명이 3회전에 진출.
한국은 이날 원성진 7단을 비롯해 한국랭킹 상위권에 진입해 있는 기사들이 대다수 3회전 에 진출하며 50%가 넘는 생존율을 보였다. 다만 중국과 일본의 강타자와 맞붙은 국내 신예 기사들은 이변의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2회전 문턱에서 탈락,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기 본선 32강전에서 조치훈 9단을 물리치고 스타덤에 올랐던 유재호 2단은 중국의 왕시 5단에게 무릎을 꿇었으며 김수용 초단도 중국의 떠오르는 샛별 천야오예 5단에게 패했다. 김대용 3단은 일본의 류시훈 9단에게 패배.
한편 김승준 9단과 일본의 쑤야오궈 7단의 대국은 쑤야오궈 7단이 반칙패를 당하는 해프닝이 일어나 주위를 아연실색케 했다. 반칙패 상황은 중반 패싸움을 하는 와중에 쑤야오궈 7단이 초읽기에 몰리면서 팻감을 쓰지 않고 패를 연타해 발생됐다. 반칙패를 당한 쑤야오궈 7단은 대국이 못내 아쉬웠는지 김승준 9단과 오랜 시간 동안 국후 감상을 나누기도.
흥미로운 것은 지난 제9기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전부터 어이없는 해프닝이 한 번씩 일어나 팬들에게 반외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고 있다는 것. 9기 통합예선전에는 김강근 4단(당시)과 중국의 황이중 6단의 사석 분쟁사건, 10기에는 김수준 7단이 시간패를 당한 전례가 있었으며 이번 쑤야오궈 7단의 반칙패 해프닝이 등장하면서 통합예선전 해프닝 퍼레이드가 다음 통합예선전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성부는 파란과 이변의 무대가 벌어졌다. 당초 O조 본선티켓의 유력한 후보자였던 장쉔 8단은 이민진 5단에게 반집패를 당해 첫 번째 이변의 희생양으로 기록되었다. 박지은 6단 역시 백지희 초단에게 패해 여성부 O조는 예상 밖의 인물이 본선티켓을 획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계속되는 15일에는 통합 예선 3회전이 벌어진다. 사이버오로는 메인 대국 4판을 선정해 오후 12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총5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삼성화재배는 13,14일(2회전), 15일(3회전), 16일(4회전)에 이어 17일 통합예선을 끝으로 본선 진출자를 확정짓게 된다. 통합예선을 통하여 선발된 16명과 시드배정을 받은 16명은 오는 9월5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의 개막식을 거쳐 9월6일 본선 32강전을 시작으로 우승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하는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의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5천만원이다.
사이버오로는 15일 오후 12시반부터 벌어지는 통합예선 3회전 중 안달훈 7단 대 판산치 7단(B조), 위빈 9단 대 이희성 7단(G조), 왕시 5단 대 옥득진 3단(I조), 루이나이웨이 9단 대 이민진 5단(O조)의 대국을 중계 한다.
☞ 제11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대국일지 보기
☞ 제11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2회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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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항사 |
｜ 2006-08-16 오전 7: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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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대만,,모두가 한자권 국가이니 편의를 위해 한자를 쓰는건 당연한거 같읍니다.양보란 가진 자의 여유란 의미도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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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오리 |
｜ 2006-08-15 오후 8: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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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하면 좋은 일이지만, 그거 안 했다고 여기가 중국이냐는 등의 비난을 퍼부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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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오리 |
｜ 2006-08-15 오후 8: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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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은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세계적인 공식행사 중이잖습니까? 그렇다면 그들 모두가 볼 대진표를 한글로 만들면 될까요?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 보기 위한 대진표 따로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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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오리 |
｜ 2006-08-15 오후 8: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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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는 한글이라는 아름다운 우리 문자가 있으니 우리끼리 쓸 때는 지금처럼 한글을 쓰는 게 참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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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오리 |
｜ 2006-08-15 오후 8: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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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쓰지만, 그걸 보고 중국어나 중국문자를 쓰고 있다고 하지는 않죠. 영어 알파벳도 영국이나 미국에서 만든 문자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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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오리 |
｜ 2006-08-15 오후 8: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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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님, 한자어를 쓰는 것과 한자를 쓰는 것은 물론 다르죠. 그렇지만, 한자를 쓰는 것이 중국어를 쓰는 것은 아니고, 중국만의 문자를 쓰는 것도 아니죠... 일본어를 표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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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헤미안74 |
｜ 2006-08-15 오후 6: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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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놀이치고 오래가는 거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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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헤미안74 |
｜ 2006-08-15 오후 6: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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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런 행사들은 팬들의 흥미를 끌어서, 스폰서도 살고 바둑시장도 넓히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팬들이 어려워하면 고쳐야지, 참가자들이 우선이 되면, 그들만의 리그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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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헤미안74 |
｜ 2006-08-15 오후 6: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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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듯이... 우리말에 한자가 많지만... 세계적이고 공식적인 행사에 우리 문자대신, 다른 문자를 유일하게 사용한 것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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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헤미안74 |
｜ 2006-08-15 오후 6: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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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라는 언어의 어휘에 프랑스 계통 어휘가 많지만... 그런 것 까지도 영어로 칩니다. 그렇다고 해서 불어를 그들이 공식적인 자리에 사용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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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헤미안74 |
｜ 2006-08-15 오후 6: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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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모든 이들이 한자를 읽고 쓸 줄 알아도 공식언어를 공공의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죠. 타조오리님! 한자어를 쓰는 것과 한자를 쓰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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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포 |
｜ 2006-08-15 오후 3: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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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 읽을수가 없네 한글로좀 해요 뭐 여기 짱께나라도 아니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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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 |
｜ 2006-08-15 오후 1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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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9단 반칙승은 그거 아니라도 김 9단이 이미 큰차이로 이기고 있었어요. 김9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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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
｜ 2006-08-14 오후 11: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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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얼마나 다급했으면 팻감 쓰는걸 잊어버리고 후다닥 따냇을까..더운데..더 더웠겠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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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오리 |
｜ 2006-08-14 오후 9: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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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 프로와 아마를 굳이 그런 식으로 구별할 이유는 없을 듯합니다. 아마기사에게는 그냥 아마 몇단이라고 붙이는 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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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오리 |
｜ 2006-08-14 오후 9: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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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진표를 보면 아마기사들 이름만 한글로 되어 있는데, 이건 문제라고 봅니다. 한국기원이 예전부터 항상 그렇게 표기하던데요(그리고 단위도 아마는 아라비아 숫자로, 프로는 한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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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오리 |
｜ 2006-08-14 오후 9: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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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물론 한자 모르는 일부 한국 사람들 위해서 한글 대진표도 만들어주면 좋겠지만, 그걸 안 했다고, 혹은 한자 대진표 만들었다고, 한심한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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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조오리 |
｜ 2006-08-14 오후 9: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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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유객님, 한자가 중국인들만 쓰는 문자라는 편견을 버리시길... 한중일의 참가자들 대부분이 한자로 자신의 이름을 표기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자로 대진표를 만든 게 뭐 그리 잘못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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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111 |
｜ 2006-08-14 오후 9: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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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있습니다/////여자부 중게를 하려면... 중국의 예꾸이5단과 우리나라 고주연 초단의 대국이 훨씬 흥미진진할텐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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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유객 |
｜ 2006-08-14 오후 8: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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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제11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2회전 결과를 보니 한문으로 되어 있네. 여기가 중국기원인지, 중국의 삼성화재배인지, 중국 사이버오로인지, 참으로 한심스럽군요! ㅉ ㅉ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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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lman |
｜ 2006-08-14 오후 7: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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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가 머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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