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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이창호, 6년만에 결승행! 상대는 속기천재 뤄시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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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이창호, 6년만에 결승행! 상대는 속기천재 뤄시허!
각각 후야오위ㆍ최철한 2대1로 누르고 결승 진출. 결승전은 내년 1월 10,12,13일.
| 이경민 2005-12-16 오후 03:0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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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뤄시허! 아쉽다 최철한!!
12월 16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벌어진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뤄시허 9단이 최철한 9단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 이창호 9단(오른쪽)이 후야오위 8단을 2대1로 물리치고 6년만에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했다.
초반 우하귀 정석에서 기분좋게 출발한 최철한 9단은 줄곧 흐름을 리드하며 무난한 승리가 예상 되었으나, 중반 이후 서로의 대마가 얽힌 수상전에서 최9단의 완착(231수)으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수순 중 흑231로 237의 곳에 두었더라면 패감이 없어서 ‘3패빅’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실전에서 최9단이 젖힘에 따라 패감이 늘어나자 뤄시허 9단이 변화를 꾀했다. 3패빅을 거부한 것. 최9단이 중앙 백대마를 잡긴 했으나, 형세는 뤄시허 9단이 좋았다. 293수끝, 백7.5집승. 대역전승.
안전하게 이기는 길을 놔두고 ‘KO 한방’을 노린 최철한 9단으로서는 통한의 역전패. 결승진출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
예선부터 출전해 조한승 8단, 송태곤 7단, 이세돌 9단 등 한국 강자들을 연파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뤄시허 9단은 강적 최철한 9단마저 누르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도 처음일 뿐만 아니라, 세계대회 첫 결승 진출!
이창호 9단 대 후야오위 7단의 대국은 이9단이 19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배 본선에서 두번 연속 후야오위 8단에게 발목이 잡혔던 이창호 9단은 설욕에 성공, 1999년 제4회 대회 우승(대 조선진 9단) 이후로 6년만에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총29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월 시작된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은 이제 이창호 9단과 뤄시허 9단 두 사람만을 남겨놓은 채 최종 결승전만을 남겨 두었다. 두 기사간 상대전적은 이창호 9단이 4전 전승으로 리드.
3번기로 치러지는 결승전은 내년 1월 10,12,13일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미정. 우승상금은 2억원.
<삼성화재배 준결승 3국 결과>
이창호 9단 vs 후야오위 8단 - 이창호 9단, 197수끝, 흑불계승.
최철한 9단 vs 뤄시허 9단 - 뤄시허 9단, 293수끝, 백7.5집승.
▲ 최철한 9단(오른쪽)은 뤄시허 9단에 1대2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 뤄시허 9단 결승 진출!
'KO 펀치'를 노렸던 최철한 9단이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형세가 반전되자, 검토실에 있던 한국 기사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 제4회 대회 이후 6년만에 다시 삼성화재배 결승에 오른 이창호 9단
▲ 속기명수 뤄시허 9단은 삼성화재배 첫 결승 진출!
▲ 두 기사간 상대 전적은 이창호 9단이 4전 전승으로 우위!
▲ 한때 '3패빅'이 예상됐던 검토실은 '황우석 줄기세포 파문'까지 겹쳐 떠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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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선 |
｜ 2005-12-16 오후 3: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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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최철한9단 아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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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