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절대지존 이창호, 춘란배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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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절대지존 이창호, 춘란배 2연패 달성!
저우허양 2-1로 물리치고 우승, 15만달러 확보
| 이경민 2005-03-18 오후 08:0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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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 대표 브랜드 이창호 9단이 춘란배 2연패를 달성했다.
3월 18일 중국 후난성(湖南省) 성도(省都) 창사(長沙), 동승호통정산장반점(同昇湖通程山庄飯店)에서 벌어진 제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최종국에서 이창호 9단이 저우허양 9단을 상대로 217수끝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스코어 2-1을 기록, 춘란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국전날 외출도 일체 하지 않고 소량의 식사와 독서, 충분한 수면으로 결승3국에 만반의 준비를 갖춘 이창호 9단. 결승 최종국에서 돌을 가린 결과 흑을 쥔 이창호 9단은 이미 준비가 돼 있다는 듯 시간을 많이 쓰지 않고 빠른 속도로 포석을 펼쳤다. 농심 신라면배의 기적 같은 우승을 이끌었던 필승 포석, 왕레이 8단과 왕시 5단을 넉아웃시킨 바로 그 포석이다. 이 9단의 필승의 의지가 드러나는 순간.
좌변에서 이창호 9단이 선수빅을 만들며 흐름을 반전시킨 이창호 9단은 중앙의 엷은 흑대마를 노리던 저우허양 9단의 강공을 잘 막아내며 우세를 확립했다.
사이버오로에서 해설을 맡은 김승준 8단은 "초반 상변에서 백(저우허양 9단)이 사석작전을 성공시켜 출발이 좋았으나, 좌변에서 흑이 선수빅을 만들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승부처는 중앙. 백148이 패착으로 이 수로 155 자리에 두었으면 백이 약간 유리하다는 검토실의 견해가 있었다. 백148, 150 두 수가 느슨한 수로 형세는 흑쪽으로 기울졌고, 이창호 9단이 두번째 춘란배 우승컵에 입맞춤을 하게 됐다."고 마무리.
결승1국에서 반집승을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 우승에 성큼 다가섰던 저우허양 9단이었지만, 끝내 이창호 9단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전기 대회에서 일본의 하네 나오키 9단에게 우승을 거두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는 이창호 9단은 춘란배 2연패를 달성하며, 우승상금 15만달러를 확보했다. 얼마전 농심신라면배에서 극적인 5연승을 거두며 한국 농심배 6연패의 신화를 창조했던 이창호 9단은 이번 춘란배마저 우승하며 세계최정상에 우뚝, 세계일인자임을 재확인.
이창호 9단의 국제기전 우승은 총 22회(비공식 기전 2회 포함). 국내기전 102회 우승을 포함하면 통산 124회의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현재 최다 타이틀 기록은 조훈현 9단의 157회다.
중국에서 주최하는 유일한 세계기전인 춘란배는 춘란그룹이 후원하며, 격년제로 벌어진다. 5회 대회까지 조훈현 9단, 왕리청 9단, 유창혁 9단, 이창호 9단(2연패) 순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은 아쉽게도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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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화 |
｜ 2005-03-19 오후 9: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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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보고....아무리 봐도 더 좋아지기만하는 뭉클한 기사들...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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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74 |
｜ 2005-03-19 오후 8: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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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mama4u님 이런 기분좋은 날 누굴 원망하진 맙시다. 좋아하는 영웅이나 스타가 잠시 부진할 때, 팬이기에 격려도 질책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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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갈치 |
｜ 2005-03-19 오후 6: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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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만원지폐에 국보이창호얼굴을 넣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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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털군사 |
｜ 2005-03-19 오후 4: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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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를 전주와 연결시키는 사람은 이창호를 사랑할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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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ne |
｜ 2005-03-19 오후 3: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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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한국의 조단이다. 바둑 국제홍보에 정부가 나설 때이다. 이런 훌륭한 자원을 두고 그냥 바라보고만 있는가, 왜? 모든 국민이 이렇게 그 효과를 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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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ne |
｜ 2005-03-19 오후 3: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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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이창호 산업을 생각해야 된다. 그리고 삼성처럼 국제적 브랜드화 해라. 다른데서 헛되이 찾지 말고 이창호에게서 대한민국 브랜드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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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ne |
｜ 2005-03-19 오후 3: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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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효과가 분명 존재한다. 안정감, 행복감 등. 지금 한국인 중 이러한 느낌을 줄자 있는가? 욘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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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riston |
｜ 2005-03-19 오후 3: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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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그 자체만으로도 위대하다. 그는 새로운 역사를 계속 만들 진행형 인물이다. 어떤 명예로운 칭호도 명화에 덧칠하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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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잔 |
｜ 2005-03-19 오후 2: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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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창호사범은 대기성이라 불리워도 전연 손색이 없다. 이미 이창호 사범은 전주만의 사람이 더이상 아니다. 지구상 모든 한국인의 고향에 사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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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싸커 |
｜ 2005-03-19 오후 2: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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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인터뷰내용은 언제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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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덜이44 |
｜ 2005-03-19 오후 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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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신화를 계속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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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과2점 |
｜ 2005-03-19 오후 2: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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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만세,,,불멸의 이창호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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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털군사 |
｜ 2005-03-19 오후 1: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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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사범은 인간을 키웠고, 권갑룡 사범은 쟁이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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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es |
｜ 2005-03-19 오후 1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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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기성 축하드립니다. 미국에 사는 7급이 축하를 드립니다. 그런데 한국 정부나 언로는 도대체 뭘하길래 이창호를 기리는 일을 생각도 안하는지 궁금하네요. 너무 오래 바둑계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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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2mama4u |
｜ 2005-03-19 오후 12: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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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기분 최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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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2mama4u |
｜ 2005-03-19 오후 12: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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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어쩌구 저 인간 이창호사범이 연초에 성적 안좋을 때 리플 수십개 달면서 엄청나게 욕하고, 다시는 이창호 사범 경기 안보겠다고 하더니... 여전히 잘난척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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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짐이 |
｜ 2005-03-19 오후 1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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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님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스승 조훈현님의 우승기록횟수157회도 대단한 기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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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현 |
｜ 2005-03-19 오전 10: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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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를 낳은 전주를 존중하고 싶습니다. 나는 대구가 고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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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현 |
｜ 2005-03-19 오전 10:4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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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를 낳은 전주를 존중하고 싶습니다. 나는 대구가 고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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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일헌 |
｜ 2005-03-19 오전 10: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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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있기에 중국은 축구와 함께 공한증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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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일헌 |
｜ 2005-03-19 오전 10: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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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있기에 중국은 축구와 함께 공한증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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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일헌 |
｜ 2005-03-19 오전 10: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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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있기에 중국은 축구와 함께 공한증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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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일헌 |
｜ 2005-03-19 오전 10: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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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있기에 중국은 축구와 함께 공한증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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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잉크 |
｜ 2005-03-19 오전 9: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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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애들 그래도 만만치않다. 절대지존은 한수위지만 세돌이가 반수위정도 영훈이가 동급 반수위는 인해전술에 말릴수 있다. 한수위 정도면 마리수와는 관계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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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잉크 |
｜ 2005-03-19 오전 9: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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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의 절대지존 !! 세돌이는 절대지존을 이길려고 노력하다가 배울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그래서 성적이 오르고 철환이도 배울려고 노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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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떡수 |
｜ 2005-03-19 오전 5: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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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이 없는 요즈음 세상에 이창호 국수가 바둑 이겼다는 얘기보다 신나는 예기가 없어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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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5-03-19 오전 3: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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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113, 114, 116)에 대한 검토실 견해를 들은 분이 있으시면 전달해 주실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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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5-03-19 오전 3: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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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백의 공격이 너무 안일했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114와 116을 백에게 허용하면서는 전세가 비세로 돌아서고 백은 이후 공격에서 다행히도 실패함으로서 흑이 살아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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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5-03-19 오전 3: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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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좌상변 흑말도 완전히 살아 있는 형태가 아니므로 백이 한 점을 끊어오면 대마를 보강을 했어야 했고 따라서 중앙에 백집이 크게 날 상황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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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05-03-19 오전 3: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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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를 보다 적절히 잘 했더라면 흑은 매우 어려운 국면이었던 듯. 결과가 좋으니 다 좋은 셈이 되었지만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한판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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