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창호, 농심배 6연패 위업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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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창호, 농심배 6연패 위업달성!
중국 주장 왕시 꺾고 우승! 본선 14연승 대기록
| 이경민 2005-02-26 오후 07:1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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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이 화룡점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기적같은 5연승을 달성하며 농심신라면배 6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
2월 26일 중국 상하이 왕바오허 호텔에서 벌어진 제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에서 이창호 9단이 중국 주장 왕시 5단을 상대로 몇수 끝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한국의 농심배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농심신라면배 개인 통산 14연승, 예선까지 포함하면 30연승의 대기록.
그 누구도 한국의 우승을 장담하지 못했다. 대회 초반 한종진 5단, 안달훈 6단, 유창혁 9단이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줄줄이 패한데 이어, 기대했던 최철한 9단 마져도 1승만을 달성하는데 그쳐 한국의 우승은 사실상 어려워 보였다. 사상 초유로 주장이 2차전부터 등판하며 위기의 상황을 맞은 한국. 더구나 오직 하나뿐인 이창호 9단 마져도 올해 1승5패의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불안감은 커져만 갔다.
반면, 중국은 '이번이야 말로 중국이 우승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강한 기대감을 가졌다. 일본 역시 故 가토 마사오 9단을 대신해 1인자 장쉬 9단을 출전시키며 전력 보강.
그러나, '일당백' 이창호 9단을 당해낼 자는 아무도 없었다. 뤄시허 9단에 이어 일본 1인자 장쉬 9단, 왕레이 8단, 왕밍완 9단, 그리고 중국의 샛별 왕시 5단이 줄줄이 패퇴하고 만 것. '이창호'라는 카리스마 하나로 압도 당했다.
 국후 이창호 9단은 "초반에 백이 실수가 나와서 뜻대로 안풀렸는데, 중앙을 키우고 나서는 줄곧 유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기쁘다기 보다는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하다. 농심배는 각별한 기전인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이창호 9단은 공식적으로 우승상금 분배금 3천만원(1억5천만원 선수 5인분배), 대국료 1천5백만원, 연승상금 3천만원을 합해 총7천5백만원을 획득하지만 실제 수입은 8천만원 이상이 될 것 같다. 출전기사 5인의 몫 3천만원을 그대로 분배하지 않고 각 2천5백만원씩 나눈 뒤 나머지 2천5백만원을 승리수당, 골인수당(우승 결정) 등으로 우승 기여도에 따라 재분배하는데 5연승에 우승까지 결정지은 이창호 9단의 몫이 커졌기 때문이다.
얼마전 최철한 9단에게 당했던 영봉패의 아픔을 씻고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은 이창호 9단은 다음달 12일, 중국 창사(長沙)로 이동해 춘란배 2연패에 도전하게 된다. 상대는 저우허양 9단. 한편, 중국기원의 왕루난 원장은 "응씨배, 춘란배가 있는 다음달을 기대한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중,일 각 5명씩 출전, 단체전 연승방식으로 치러지는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며, 우승한 한국팀에게는 우승상금 1억5천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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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룡36 |
｜ 2005-02-26 오후 9: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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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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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2-26 오후 9: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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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조카 녀석이 25살에 꽤 미인소리 듣는데...이창호 대사범께 인사 시키고 싶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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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笑娛江湖 |
｜ 2005-02-26 오후 9: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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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랑스런 이창호9단이네요. 장쉬가 이9단의 기세를 살려주면서 이번 농심배는 왕씨들의 무덤이 되었네요 어쨋든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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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cto |
｜ 2005-02-26 오후 9: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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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사범보고...장강의 물살이 어쩌고...씨부린 사람들 졸라 쭈그러져라..경거망동 마라..아직 50년은 건재하실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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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끼워 |
｜ 2005-02-26 오후 9: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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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참장............관우가 부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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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의창 |
｜ 2005-02-26 오후 9: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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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 루이 최철한 이들의 공통점은 대단한 실력에다 대 이창호 전적이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그 누구도 세계 최강이란 칭호을 붙이지는 않는다. 특히 절대자란 의미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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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2-26 오후 9: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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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우승한 사람들과..으승을 못해본 이들은 절대 인정하거나 이해 못할지 모른다..이미 ..아직도 젊은데..120여회 이상 우승한 이가 새롭게 추구하는 깨달음의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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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2-26 오후 9: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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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대사범이 지금 이 대회에선..자신의 실험과 도전적인 수행을 잠시 미루고 이길수 있는 흐름에 집중해 주었다..내일부턴 다시 국내기전 본선에서 몇일간 접어둔 실험을 계속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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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의창 |
｜ 2005-02-26 오후 9: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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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도 (세계의 바둑인) 그 어느 누구도 의아해하지도 않고...오히려 당연시 받아들이는 풍조. 그러한 사람이 절대자이며 그가 바로 이창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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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2-26 오후 9: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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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도 더 강해져 있을수 있다...강한 수일기를 앞세운 전투와 난전의 연속인 바둑도 승리를떠나 즐기면서 홀로 배우려는 그 무언가를 지금 얻으려 시도하는것이 그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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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2-26 오후 9:2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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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사범과 구리 두사람중 한명이 10년쯤 후에 절대 2인자의 자리를 다투게 될듯 싶다 그뒤를 최철한 박영훈 콩지에 등에 강하게 위협 할듯..이창호 대사범은 그때에..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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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수신공 |
｜ 2005-02-26 오후 9: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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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회원님들 역시 젊잖으시군..댓글도 몇개안되게 차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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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999 |
｜ 2005-02-26 오후 9: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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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말처럼....최강국은 일본과 중국이다..단지 한국에서 절대 최강자 한사람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을뿐이란 말이 뼈저리게 느껴진...대회 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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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홍 |
｜ 2005-02-26 오후 9: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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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무슨말을해야할지 도데체 너무좋아서 이기쁨 딱10년만 간직할랍니다 한국프로기사들모두 만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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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오종합 |
｜ 2005-02-26 오후 9: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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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님 승리 축하 드리고 오늘은 내생에에 최고로 감명 받는 날중 하루 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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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궁신선 |
｜ 2005-02-26 오후 9: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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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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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규 |
｜ 2005-02-26 오후 9: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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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중국은 지금의 개쪽이요...이 후도 흐름에 방향이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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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의창 |
｜ 2005-02-26 오후 9:0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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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창호가 최고얌. 대한민국의 국보 이창호...아니지 세계의 보물 이창호다. 그가 있어 나는 살만난다. 10년만 더 버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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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규 |
｜ 2005-02-26 오후 8: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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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아니면...실력으로 ? 그 다음 우릴 실력으로 누른 다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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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규 |
｜ 2005-02-26 오후 8: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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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런식 이라면 세계대회에서 중국의 위상은 더욱 이상해질 것이다..실력으로 안되면 오기라? ..이게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일까...아묻튼 쪽팔리지 않도록 더욱 그방향으로 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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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2233 |
｜ 2005-02-26 오후 8: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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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전의 결승 정도는 직접 중계를 하도록합시다. 바둑Tv를 그 순간 만큼은 무료회원도 볼 수있게 해주는 것이 어떤지.. 수많은 사람들이 함량미달의 해설을 봐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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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규 |
｜ 2005-02-26 오후 8: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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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을 말해주는 것이다...정말로 창피한 바둑이다...이창호는 정말 잘했다..정말 장 응징해 주었다...최대한으로 응대해 주어 상대방은 굉장한 충격을 먹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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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규 |
｜ 2005-02-26 오후 8: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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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의 막말이 아니라, 진짜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프로바둑에서 이런 기보를 보인다는 것은 서로 창피한 일이 아닐까? 막판에 서로 복기를 안하고 간것은 그나마 그것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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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nigni |
｜ 2005-02-26 오후 8: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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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가 한국인이기에 제 가슴속에 한국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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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nigni |
｜ 2005-02-26 오후 8: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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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창호가 중국인,일본인이라면 한국인의 뼛속깊이 열등감이 자리잡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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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2233 |
｜ 2005-02-26 오후 8: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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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은 직접 이런 중요한 대국을 자세한 해설과 함께 생중계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몇몇 상업적 바둑사이트에 맡겨놓고 손놓고 있으도 마음이 편한가요? 중요한 국내기전의 결승대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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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ry |
｜ 2005-02-26 오후 8: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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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한국의 나포레옹 이며 시져다. 나의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왔노라, 두었노라(?), 이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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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회원 |
｜ 2005-02-26 오후 8: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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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사범 만쉐이~~~ 랜드킴 사범은 더 만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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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의아마 |
｜ 2005-02-26 오후 8: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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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사범님의해설~ 즐거워하는팬들이 있기에 욕먹을각오로 신선하게 하는거니까 너무 머라고하지마세요. 점잖은해설도 좋고 톡톡튀는 해설도 다 이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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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hdtn |
｜ 2005-02-26 오후 8: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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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당신은 감동입니다!! 포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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