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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악몽, 이창호, 조한승 모두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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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악몽, 이창호, 조한승 모두패배
| 사이버오로 2005-01-24 오전 10:1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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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강의 파노라마!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이 1월 24일 제주 롯데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대국실에 가장먼저 나타난 기사는 장쉬 9단. 조한승 8단과 겨루는 장쉬 9단은 15분전쯤 대국장에 입실해 조용히 상대를 기다렸고, 이어 5분전쯤 중국의 위빈 9단이 나타나 이창호 9단을 기다렸다.이창호 9단과 조한승 8단은 3분전쯤 나란히 입장.
오전 9시 30분, 입회인 한상열 5단의 시작선언과 함께 돌을 가린결과 한국의 이창호 9단과 조한승 8단이 모두 백을 잡았다. 사진기자들의 플래쉬가 요란하게 터지는 가운데 준결승 양대국의 초반 착수는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제한시간 3시간의 후반을 의식한 것인지 이창호 9단과 위빈 9단은 30여분도 안되 초반 30수를 모두 채웠고, 조한승 8단과 장쉬 9단도 25수를 지나고 있다.
오전 10시 10분 -한국 모두 백, 빠른 착수 스피드
초반을 빠르게 진행하던 대국자들이 호흡을 가다듬고 중반을 준비중.
오전 11시 - 이창호-조한승 승기잡나?
이창호 9단과 조한승 8단이 같은 시간대에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다. 이창호 9단은 두텁게 두텁게 힘을 비축하면서도 실리의 균형을 잡아가고 있어 확실히 주도권을 잡은 모습. 50수가 진행중인 가운데 위빈 9단의 장고가 위 9단의 고민을 입증.
조한승 8단또한 나쁘지 않다. 날카롭게 두어가던 장쉬 9단이 약간의 방향착오로 인해 흐름을 조한승 8단에게 넘긴 모습이다. 조 8단은 대국전 절대 집중력을 흩뜨리지 않겠다고 다짐한바있어 주목된다.
12시 주도권은 확실히 잡았다
이창호 9단과 조한승 8단이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모습이다.
한국기원에서 대국을 두고 있는 박영훈 9단은 틈틈이 인터넷 해설실에 들리고 있는데 조한승 8단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다. 박 9단은 '백(조한승)이 두고 싶은 곳은 모두 두고 있다. 이건 백이 이길 모양이다."라며 승부를 예견. 대마와 대마가 서로 부대끼고 있어 위험해 보이지만 조한승 8단의 유려한 행마가 돋보인다. 73수 진행중
이창호 9단은 위빈 9단의 공격을 부드럽게 제쳤다. 우상귀에서 흘러나온 이 9단의 대마를 타격하려던 위 9단이 '뻘쭘'해진 장면이다. 83수 진행중
오후 1시 50분이창호 유리, 조한승 승부처
이창호 9단과 위빈 9단은 점심식사를 갈비류로 해결했고 조한승 8단은 해물탕을 먹었다. 장쉬 9단은 대회관계자에게 '점심은 혼자서 해결할테니 신경쓸 것 없다'고 하며 방으로 들어갔다. 장쉬 9단이 승부에 있어 무척 예민한 편인듯.
오후대국시작전인 1시 30분보다 10여분정도 대국장에 일찍 나온 장쉬 9단은 이창호 9단의 기보를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했다.
이창호 9단은 유리하다. 점심식사중 조한승 8단은 '이창호 9단은 유리하다'고 말했고 서울 해설진(서봉수 9단)의 평가도 동일하다. 조한승 8단은 중앙대마의 타개여부에 따라 유불리가 결정될 전망이다. 장쉬 9단이 공격의 날을 세우고 있고, 조한승 8단도 이에 따라 대응하는 양상.
오후 3시결정적 장면이 시작됐다.
24일 준결승의 결정적 장면이 동시에 시작됐다.
- 위기를 느낀 위빈 9단이 이창호 9단의 대진영에 과감한 침투를 개시 목숨을 걸었다. 살기가 쉽지 않은 경우지만 살기만 한다면 전세가 흔들 거린다. 이창호 9단도 일단 잡는 방향으로 선택밖에 남아 있지 않다. 잡지 못하면 이창호 9단의 판도 위험할 수 있다는게 한국기원 검토실의 진단. 120수 진행중
- 타개를 위주로 판을 요리하던 조한승 8단은 스스로 결정적 장면을 유도했다. 장쉬 9단이 97로 두터운 제자리 걸음을 하자 아예 중앙에서 승부를 내자고 한껏 기세를 올린 것. (102수).
3시 50분이창호 대마 잡지 못하면 위험, 조한승은 계가
위빈 9단의 모험이 이창호 9단을 조금씩 흔들고 있다. 좌상귀에 뛰어든 흑의 대마가 이 9단의 대진영을 휩쓸고 살 가능성도 존하는 것. 해설자 서봉수 9단의 참고도는 이 9단의 위험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조한승 8단은 계가바둑으로 흐를 전망이다. 조 8단이 대마의 타개를 두텁게 해놓았기 때문에 끝내기의 대결은 좀 더 유망할 전망. 조한승 8단이 3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고 있는 듯하다.
4시 10분 한국팀 - 모두 승리 장담못해
위빈 9단의 대마가 완전히 살았고, 이창호 9단의 보고였던 좌상귀 일대가 흙탕물이 되버렸다. 실리에서 완연히 밀린 양상이라 이창호 9단의 위기상황이다. 장고를 거듭하던 이창호 9단이 중앙에서 강수(146)를 던지며 위기상황의 타개를 노리고 있다.
조한승 8단또한 좌변에서의 느슨한 붙임(118수)으로 장쉬 9단의 강수를 허용했다. 해설자 안달훈 6단은 '이런식으로 끝내기가 흘러가면 조 8단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좀 더 빡빡하게 죄어야 한다'고 논평.
4시 45분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이창호 9단이 승부수를 연달아 날리고 있지만 차이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위빈 9단의 적절한 안전행마로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
현재 한국의 남은 희망은 조한승 8단, 그러나 미세하게 유리했던 형국은 완연히 장쉬 9단의 페이스로 마무리 되고 있다. 정상급 기사들이 운집한 한국기원의 검토실은 물론이고 현지에서도 "이러다가 타국선수만 모두 결승에 오르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제 곧이어 결과가 하나씩 나올 시간이 되어간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듯.
5시 7분 이창호 9단 돌던져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이창호 9단이 결국 돌을 던졌고, 성실한 기사로 소문났던 위빈 9단이 결승에 진출했다.
조한승 9단도 패배가 예상되는 가운데 끝내기가 진행중. 한국기사가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조한승도 돌 던져
조한승 8단도 계가를 포기하고 돌을 던졌다. 결승전은 위빈 9단과 장쉬 9단의 대결로 정리됐다. 9회를 이어오던 LG배에서 처음 있는 일.
제9회 LG배 준결승전은 1월 2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기왕전 홈페이지(baduk.lg.co.kr)을 통해서 무료 관전이 가능하다. 준결승 두판의 해설은 서봉수 9단과 안달훈 6단이 맡았다. LG배의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 
제9회 LG배 준결승
1월 24일 오전 9시 30분
- 이창호 9단 vs 위빈 9단(中) / 해설 : 서봉수 9단, 박해진
- 조한승 8단 vs 장쉬 9단(日) / 해설 : 안달훈 6단, 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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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절기황 |
｜ 2005-01-24 오후 12: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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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3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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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개밥 |
｜ 2005-01-24 오전 11: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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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꽃미남!! 이젠 꽃미남의 시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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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지정 |
｜ 2005-01-24 오전 10: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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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사범 화팅!! 무난한 승리 예상합니다. 글구 한승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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