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철한, 영훈 아쉬운 패배
|
속보/ 철한, 영훈 아쉬운 패배
| 이경민 2004-10-07 오전 10:27 [프린트｜스크랩] |
|
|
|
|
최철한 8단은 흑, 박영훈 9단이 백을 쥐었다.
10월 7일 울산 현대호텔 2층 사파이어룸에서 제9회 삼성화재배 8강전이 일제히 시작됐다.
저우허양 9단이 대국 시작 5분전 제일 먼저 대국장에 도착했으며, 이어 구리 7단, 최철한 8단이 차례로 입실했다. 박영훈 9단은 5분을 지각해 10분을 공제당했다.
입회인 김종준 5단의 대회 개시선언과 함께 돌을 가린 결과, 최철한 8단이 흑을, 박영훈 9단을 백을 쥐었다.
두달전 한중천원전에서 만난 바 있는 최철한 8단과 구리 7단은 대국이 시작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두어나가고 있다. 초반 30수가 진행된 바둑의 골격은 예상한 바와 같이 화끈한 전투바둑이 펼쳐질 전망. 구리 7단이 둔 백28의 강수에 최철한 8단이 장고에 들어갔다.
한편, 장고파로 알려져 있는 박영훈 9단과 저우허양 9단은 예상과 달리 비교적 빠른 흐름속에 진행되고 있다.
오후2시반 형세
화끈한 전투바둑을 펼치고 있는 최철한 8단(흑) 대 구리 7단의 대국은 최 8단이 기분좋은 흐름이었으나, 좌변 흑진에 뛰어든 백대마의 타개가 잘 풀리면서 다소 어려워졌다는 검토실의 평. 하지만, 복잡한 전투가 계속 되고있어 우열을 가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100여수가 놓여진 박영훈 9단(백) 대 저우허양 9단의 대국은 박영훈식의 '선실리 후타개'류의 바둑으로 흐르고 있다. 형세는 아직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나, 백의 실리가 돋보이는 국면.
오후3시반 형세
승부수가 떴따!! '올인보이' 최철한 8단이 중앙 백 대마 All-in에 나선 것. 독사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대목!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바둑의 형세는 예측불허! 과연, 독사의 올인이 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영훈 9단과 저우허양 9단의 대국은 미세하다. 두 기사 모두 장고의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오후4시반 형세
최철한 8단이 불리하다. 중앙 백대마에 올인에 기대를 걸었던 최철한 8단은 너무 강수로 일관하다 판을 그르치고 말았다. 아쉽지만 구리 7단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오후5시
최철한 8단이 아쉬움을 머금고 돌을 던졌다. 구리 7단, 제9회 삼성화재배 4강 진출! 한중천원전 패배를 설욕하고자 했던 최철한 8단은 상대를 너무 강하게 몰아치려다 스스로 부러지고 말았다.
한편, 박영훈 9단 역시 바둑이 불리한 상황으로 막판 추격을 벌이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 결국, 237수끝에 박영훈 9단이 돌을 거두면서 저우허양 9단의 승리로 결말이 났다.
이렇게 해서 제9회 삼성화재배 4강 진출자는 이세돌 9단, 저우허양 9단, 구리 7단, 왕시 5단으로 결정됐다. 중국3, 한국1.
4강전은 오는 11월 16,18,19일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3번기로 치러진다.
사이버오로에서는 '반집의 제왕' 안조영 8단의 해설로 최철한 8단 대 구리 7단의 대국을 메인으로 해설 중이다. KBS에서는 오후 2시부터 방송예정.
▲ 4강 진출자는 과연 누가 될까?
|
|
|
|
|
|
|
|
|
|
|
|
|
|
 lswlyk |
｜ 2004-10-07 오후 4:57:00 [동감0] 
|
|
|
무슨 말인지 자세히 좀..
|
|
|
| 칸트선생 |
｜ 2004-10-07 오후 4:56:00 [동감0]
|
|
|
거기서 이런 수가 날 줄이야 누가 상상을 했으랴. 우하하하 통쾌하구만.
|
|
|
| 칸트선생 |
｜ 2004-10-07 오후 4:55:00 [동감0]
|
|
|
철한이가 드디어 마술을 불렸네요. 역전인 것 같은데.
|
|
|
| 창호쎈돌 |
｜ 2004-10-07 오후 4:50:00 [동감0]
|
|
|
박영훈도 하변 백진을 돌파당해서 실리가 부족해 보입니다.
|
|
|
| lswlyk |
｜ 2004-10-07 오후 4:46:00 [동감0]
|
|
|
철한이의 전투력+세돌이의 감각+영훈이의 마무리라면 창호도 능가할수 있을텐데..
|
|
|
| 반상의꾸 |
｜ 2004-10-07 오후 4:43:00 [동감0]
|
|
|
분위기가 박영훈 국수도 힘들어보이네여?? 형세가 어떤지여?? 최철한국수는 던졌나영??
|
|
|
| lswlyk |
｜ 2004-10-07 오후 4:41:00 [동감0]
|
|
|
철한이는 전체적인 판을 읽는 눈이 부족하고 영훈이는 세기가 부족해..이런점만 보완한다면 포스트 이창호가 될수 있을텐데..
|
|
|
| 반상의꾸 |
｜ 2004-10-07 오후 4:40:00 [동감0]
|
|
|
아 이창호9단이 넘 그립네여..하지만 최선을 다했으니 결과를 받아들여야겠져..무쟈게 아쉽지만..
|
|
|
| 창호쎈돌 |
｜ 2004-10-07 오후 4:38:00 [동감0]
|
|
|
삼성화재배 6,7회 때는 황제 조훈현 사범님의 눈부신 투혼으로 우승했는데, 9회 때는 이세돌 9단이 그것을 재현하기를 바랍니다.
|
|
|
| lswlyk |
｜ 2004-10-07 오후 4:34:00 [동감0]
|
|
|
역시 고기도 먹은본 사람이 먹는다고..철한이는 너무 강해서 부러지기도 강하네..창호였다면 이런바둑은 도저히 질수 없었을텐데..아쉽당..
|
|
|
| 창호쎈돌 |
｜ 2004-10-07 오후 4:34:00 [동감0]
|
|
|
최철한 바둑 : 안타까움. 덤이 약간 안 나올 정도라면, 처음에 백대마를 몰 때, 안전하게 집을 챙겼더라면 이겼다는 소리.
|
|
|
| 창호쎈돌 |
｜ 2004-10-07 오후 4:30:00 [동감0]
|
|
|
최철한 바둑 : 백(구리) 대마 살리고 집바둑으로. 덤은 도저히 안 나옴.
|
|
|
| arzachel |
｜ 2004-10-07 오후 4:22:00 [동감0]
|
|
|
아직은 이창호가빠지면 역시불안하네...
|
|
|
| 마술맨 |
｜ 2004-10-07 오후 4:22:00 [동감0]
|
|
|
중국한테는 한번 밀리면 끝장인데 큰일이네. 일본이 중국한테 당할 때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
|
|
| 창호쎈돌 |
｜ 2004-10-07 오후 4:18:00 [동감0]
|
|
|
위에서도 말했듯이, 최철한 패배 확실, 박영훈 미세 불리.
|
|
|
| 마술맨 |
｜ 2004-10-07 오후 4:18:00 [동감0]
|
|
|
박영훈은 요?
|
|
|
| 창호쎈돌 |
｜ 2004-10-07 오후 4:17:00 [동감0]
|
|
|
안조영 해설 : 흑(최철한)에겐 큰 팻감이 없습니다. 그것이 안타깝습니다. (패배 확인사살)
|
|
|
| 마술맨 |
｜ 2004-10-07 오후 4:17:00 [동감0]
|
|
|
중국선수 강한건 다 알고 있어요. 지금 형세 좀 전해주세요
|
|
|
| 창호쎈돌 |
｜ 2004-10-07 오후 4:16:00 [동감0]
|
|
|
중국을 너무 만만하게 보아선 안 됩니다. 중국 선수들은 이미 이창호 9단을 제외한 어떤 상대도 <할 만한 상대> 라고 여깁니다.
|
|
|
| 마술맨 |
｜ 2004-10-07 오후 4:16:00 [동감0]
|
|
|
현재 상황 좀 전해주세요. 부탁합니다
|
|
|
| arzachel |
｜ 2004-10-07 오후 4:14:00 [동감0]
|
|
|
박영훈까지 만약에지면 충격이상당한데....
|
|
|
| 창호쎈돌 |
｜ 2004-10-07 오후 4:14:00 [동감0]
|
|
|
안조영 해설 : 팻감은 백(구리)이 많습니다. (상황 종료 선언)
|
|
|
| 닥터마틴 |
｜ 2004-10-07 오후 4:12:00 [동감0]
|
|
|
구리는 자체팻감은 사용 안하고 여유있게 흑을 공격하는 팻감을 쓰네요
|
|
|
| 창호쎈돌 |
｜ 2004-10-07 오후 4:11:00 [동감0]
|
|
|
즉, 4강 모두 중국 선수로...
|
|
|
| 창호쎈돌 |
｜ 2004-10-07 오후 4:11:00 [동감0]
|
|
|
이세돌 9단이 없었더라면, 이번 삼성화재배는 중국이 날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
|
|
| 닥터마틴 |
｜ 2004-10-07 오후 4:08:00 [동감0]
|
|
|
영훈도 흑진영에서 패싸움으로 전개될듯 보이네요.
|
|
|
| 창호쎈돌 |
｜ 2004-10-07 오후 4:07:00 [동감0]
|
|
|
솔직히 구리의 실력은 이창호에는 못 미치지만 최철한에는 앞서는 것 같습니다.
|
|
|
| 닥터마틴 |
｜ 2004-10-07 오후 4:06:00 [동감0]
|
|
|
제가보기에도 그렇네요. 백대마를 꼭 잡으려기보다, 몰아가면서 실리를 취할 수도 있었는데,,,
|
|
|
| 창호쎈돌 |
｜ 2004-10-07 오후 4:06:00 [동감0]
|
|
|
아마도 4강에는 이세돌 9단 혼자 올라갈 것 같습니다.
|
|
|
| arzachel |
｜ 2004-10-07 오후 4:06:00 [동감0]
|
|
|
이러다 최철한이 구리에게 게속물리는거 아닌지,,,앞으로 계속 4강전쯤에서만날상대인데 학실히 물어나야할텐데..되려물리네...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