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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과 대진추첨, 불타는 반상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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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과 대진추첨, 불타는 반상예고!
아마추어 민상연, 구리 9단에 도전장!
| 박주성 2010-09-07 오후 09:5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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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 먼저 추첨에 나선 한국의 이창호 9단 |
삼성화재배 첫 해외개막식이 중국 짱쑤성 쑤저우의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한국 선수단은 박영훈 9단이 하루 일찍 도착해 휴식을 취했고, 중국리그관계로 몇일 전 중국으로 출국했던 최철한 9단을 제외한 15명이 7일 오후 비행기로 상하이에 도착해 쑤저우로 이동하여 오후 5시경(현지시각) 개막식장에 도착했다.
개막식은 사회자의 개막선언과 함께 쑤저우 부시장과 중국기원 화이강 전원장의 축사와 삼성화재 대표이사 지대섭 사장의 대회사로 이어졌다. 또 선수소개가 전기우승자 콩지에 9단을 시작으로 32명 전원이 박수갈채를 받으며 이뤄졌다.
선수소개 중 민상연 아마5단이 자리에 일어나자 그를 처음 본 중국과 일본의 프로기사들과 중국관계자들에게서 일순간 탄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모두의 관심과 주목을 받은 민상연 아마5단은 8일 구리 9단과 첫 대국을 두게 된다.
개막식 후반의 하이라이트 32강전 대진추첨에서는 운명의 끈이 그들을 이어놓은 듯 했다.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 이세돌 9단과 콩지에 9단, 박정환 8단과 저우루이양 5단이 한 조에 묶이면서 신구 라이벌들의 피터지는 혈전을 예고했다.
여자기사로 본선진출한 김혜민 6단과 박지연 2단은 B조에 들어가 첫 날 대국을 함께 펼치게 된다. 그 외 한국기사간의 첫 대국으로는 유창혁 9단과 박영훈 9단, 박정환 8단과 박진솔 4단의 대국이 정해졌다.
32강전 방식은 모든 본선 참가자에게 두판이 보장되는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이다. 최종 3회전까지 매일 정오(현지 오전11시)에 시작하며 점심시간 없이 끝날 때까지 두게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민상연 5단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의 32강 첫 대국은 위에서부터 첫번째와 두번째, 세번째와 네번째 대국자가 대결한다.
대진추첨이 끝난 후에는 특별초청된 한류스타 장나라가 유창한 중국어로 "삼성화재배 개막식에 초대되어 영광이다."고 인사하며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가졌다. 자신의 대표곡과 중국가요 月亮代表我的心(영화'첨밀밀'로 한국에서 유명해진 등려군의 노래) 두 곡을 부른 후 연회도중에는 특별이벤트로 콩지에 9단과 오목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장나라의 축하공연
 ▲대국(?)중 콩지에 9단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오목대결에서는 장나라가 미인계와 물리기신공을 발휘해 결국 승리했다.
사이버오로는 32강전 16판 대국을 모두 수순생중계한다. 특히 민상연 아마5단과 구리 9단의 첫 대국은 '나홀로집에 7단★'의 생중계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있다.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각자 제한시간은 2시간,초읽기 1분 5회.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2억원 총상금 규모는 6억600만원이다.
■ 제15회 삼성화재배 본선대회 일정
ㆍ개막식/32강전 : 9월 7일~10일(중국 쑤저우)
ㆍ16강전/8강전 : 10월 12일, 14일(삼성화재 유성연수원)
ㆍ준결승3번기 : 11월 1일, 3일, 4일(삼성화재 유성연수원)
ㆍ기자회견/결승3번기 : 12월 6일, 7일, 9일, 10일(중국 베이징 예정)
 ▲G조의 이세돌 9단은 8일 첫대국에서 일본의 신에 무라카와 다이스케5단과 대국한다.
 ▲이세돌 9단이 선수소개를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대회장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에 모인 한국선수단
 ▲책자를 보고 있는 김혜민6단.
 ▲언제나 즐거운 대륙의 대인 구리 9단
 ▲화이강 전 중국기원 원장이 한국기자단에 건배제의를 하고있다.
 ▲개막식 기념촬영
 ▲나란히 선 한국랭킹 1,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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