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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장웨이지에와 16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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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장웨이지에와 16강 격돌!
16강 전판 한중전! 21일 오전 10시 반부터 대국
| 박주성 2012-08-19 오후 06:5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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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강을 통과한 한국기사 5명 |
◆ 본선 16강은 한중대결 5판
◆ 21일 오전 10시 반부터 대국실 생중계
 이세돌, 콩지에, 씨에허, 치우쥔 등 전통의 강자들이 32강에서 퇴장했다. 잘나가던 중국신예 판팅위, 양딩신, 타오신란도 새로운 강자들에게 밀려났다. 그리고 여전히 일본은 없었다.
19일 벌어진 바이링배 32강에 박정환, 백홍석, 조한승, 박정상, 김현찬까지 5명의 기사가 승전보를 알렸다. 그러나 이세돌은 중국의 장웨이지에에게 패했고, 한국기사간 대결에서 안국현, 김동호가 탈락했다.
대국을 마치고 바로 이어진 16강 대진추첨은 한국기사가 먼저 나섰다. 조한승 4번, 박정상 8번, 박정환 10번, 김현찬 12번, 백홍석 16번으로 짝수번호 중 5자리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중국기사 11명이 메웠다.
추첨결과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은 32강에서 이세돌을 꺾은 장웨이지에를 만났다. 조한승은 천야오예, 박정상은 탕웨이싱, 백홍석은 리캉, 김현찬은 최연소 기사 씨에얼하오(98년 생)와 21일 16강 대국을 펼칠 예정이다.
16강전은 하루 휴식을 가지고 21일 열린다. 16강부터 23일 벌어지는 8강까지는 모두 단판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이후 구이양(貴陽)에서 열리는 준결승 3번기, 결승 5번기로 바이링배 초대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본선에 오른 기사는 대국료( 32강 패자-3만 위안, 16강 패자-6만 위안, 8강 패자-10만 위안, 4강 패자-20만 위안)이 지급된다. 본선은 매 회전을 마칠 때마다 새롭게 추첨한다. 본선 64강과 32강까지는 무작위 추첨인데 반해 16강전부터는 동일 국가 또는 같은 지역 선수가 만나는 것을 피해 추첨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매 회전 대국 시작은 오전 10시 반(한국시각)부터 이며 점심시간은 오후 1시 반(한국시각)부터 1시간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40분에 초읽기 1분 5회며 덤은 7집 반이다. 우승상금 180만 위안(한화 약 3억 2,000만원), 준우승상금 60만 위안(1억 800만원) 등 총상금 480만 위안(한화 약 8억 7,000만원)의 매머드기전인 바이링배는 구이저우(貴州)의 바이링 그룹이 후원한다.
바이링배는 본선 전 대국을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한다.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오로바둑> 앱을 통해서 중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안국현과의 형제대결에서 완승거둔 박정환. 16강에서 장웨이지에와 격돌한다
▲ 박정상도 중국의 추이산을 누르고 오랜만에 세계대회 16강에 올랐다
▲ 불리한 형세에서 오후대국을 맞이한 이세돌. 한때 미세한 차이까지 따라잡았지만 패해 32강에서 탈락했다
▲ 일본의 신성 이야마 유타를 제압한 한국의 김현찬
▲ 최연소 씨에얼하오(98년생)과 끝까지 복기하던 야마시타 게이고
▲ 가장 마지막에 끝난 창하오와 타오신란의 대국 복기장면
▲ 중국 최연소 타이틀 보유자 양딩신에게 승리한 천시엔
▲ 16강에서 김현찬이 상대할 씨에얼하오
▲ 32강을 통과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진추첨을 기다리는 조한승, 백홍석, 박정상
▲ 노트북으로 승부처를 다시 살피는 시에얼하오. 좌측은 중국의 씨에루이 기자, 우측은 함께 16강에 오른 천시엔이다
▲ 한국부터 나선 대진추첨. 입단년도 순으로 1번타자는 조한승 9단이었다. 16강에서 천야오예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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