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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8명, 중국8명 32강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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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8명, 중국8명 32강전 통과
이세돌, 이창호 부활!
| 박주성 2011-08-26 오후 01:1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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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호와 이세돌 , 양이가 빠진 16강은 상상할 수가 없다. |
제16회 삼성화재배 본선16강 진출자
한국 - 이세돌, 이창호, 박영훈, 원성진, 이영구, 김지석, 김정현, 나현
중국 - 콩지에, 구리, 리저, 천야오예, 궈원차오, 펑리야오, 탄샤오, 리쉬엔하오
8월26일 베이징 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전 본선3회전 대국을 모두 마쳤다.
8명의 16강진출자와 8명을 탈락자를 제외한 나머지 1승1패자가 모인 대회장은 1,2회전보다 한산한 모습이지만 8자리가 남은 16강진출을 건 한판이라 긴장감은 최고조였다.
이세돌 9단은 여유있는 웃음을 보이며 대국장에 들어왔고 이영구 9단은 잠은 많이 자서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다지만 사랑니 통증이 가시지 않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허영호 9단에게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본선 3회전에서는 이창호-쑨리, 강동윤-궈원차오, 강승민-펑리야오가 한중전을 벌였고 나현-사카이히데유키의 한일전, 박문요-천야오예, 왕타오-리쉬엔하오의 중중전, 이세돌-전영규, 허영호-이영구가 형제대결을 펼쳤다.
일본은 마지막까지 남은 사카이 히데유키 8단이 나현 초단에게 역전반집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기사 이세돌, 이창호, 이영구, 강승민, 강동윤 등 5명이 백을 잡았고 허영호, 전영규, 나현은 흑을 잡고 대국을 시작했었다. 자세한 소식은 종합기사에서 전한다.
한국방송공사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에서 후원하는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은 6억 6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본선 2회전 16강 진출자
한국 - 박영훈, 원성진, 김지석, 김정현
중국 - 콩지에, 구리, 리저, 탄샤오
-------------------------------- 이하 속보 ----------------------------------
●○..1시40분 진행 - 쑨리의 묘수, 이창호 위험!
이창호 9단이 하변접전에서 쑨리 5단의 1선묘수로 대마가 잡히며 불리한 형세가 되었다. 좌변 흑 두 점 공격에 나섰지만 얼마나 득을 볼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1수 부족으로 하변 이창호 9단의 백대마가 잡혔다.
●○..3시30분 진행 - 대마몰이에 나선 이창호, 강동윤은 유리!
하변 수읽기 착각으로 조금 불리한 형세인 이창호 9단은 좌변대마 전체공격에 나서며 추격에 나서고 있다. 흑도 쉽게 사는 수가 보이지 않아 가능성이 큰 진행이다. 흑대마가 죽거나 패가나면 바로 역전이다.
강승민-펑리야오의 대국은 팽팽한 형세지만 후반이 강한 강승민 2단에게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궈원차오 5단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강동윤 9단은 약간 유리하지만 일본의 사카이 히데유키 8단과 대국하는 나현 초단은 좋지않은 형세다.
 ▲이세돌 9단(백)의 대국은 96수 정도 진행되었다.
●○..3시40분 진행 - 이창호 역전! 이영구, 강동윤 유리
이창호 9단은 흑대마를 잡고 역전에 성공했다.이영구-허영호의 대국은 집으로는 흑이 나쁘지는 않은데 좀 엷어 이영구 8단이 우세한 진행이다.
강동윤-궈원차오 대국은 끝내기까지 갈 전망이다. 129수 진행에 집차이는 반면 5집 정도로 백을 잡은 강동윤이 약간 유리하다. 계가바둑이지만 흑은 우상변에 맛이 나쁜 곳이 있어 덤이 부담스러운 바둑이다.
 ▲이창호 9단 거의 역전에 성공했다. 흑대마가 살 길이 없고 패가 나더라도 하변 팻감이 많아 백이 유리한 형세다.
●○..3시50분 진행 - 이세돌 승전보! 이창호, 강동윤, 이영구 유리
 ▲승리를 확정짓고 검토실에 들린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의 대국을 검토 중이다.
이세돌 9단이 8판의 대국 중 가장 먼저 승전보를 알렸다. 114수 백불계승. 이창호 9단도 99% 이긴 바둑으로 곧 16강 진출을 알릴 전망이다.
이외에 강동윤은 미세하게 유리한 형세지만 펑리야오 5단과 대국중인 강승민 2단은 불리하다. 허영호-이영구의 형제대결에서는 이영구 8단이 두터움을 유지한 좋은 형세다.
검토실에 들린 이세돌 9단은 "이창호 9단이 이렇게 대마를 잡는 모습은 흔치 않은데..."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이세돌 9단의 종국 장면. 114수 백불계승
●○..4시20분 진행 - 이세돌, 이창호 16강 진출! 천야오예, 펑리야오도 16강 합류
이창호 9단이 16강에 진출했다. 어쩔 수 없었던 대마공격이지만 제대로 펀치가 먹힌 통쾌한 역전승이다.
허영호-이영구의 대국은 이영구 8단이 상당히 유리한 형세가 되었다. 강동윤 9단은 종반으로 들어서며 끝내기가 남았다. 약간 유리했던 강동윤 9단이 느슨하게 두며 형세는 오리무중. 나현 초단은 꽤 불리한 형세라고 한다.
강승민 2단은 펑리야오 5단에게 패해 본선탈락했고 천야오예 9단은 박문요 9단에게 백불계승하며 16강에 진출했다.
●○..4시50분 진행 - 이영구, 리쉬엔하오, 궈원차오 16강
이영구 8단과 리쉬엔하오 3단이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나현 초단은 불리한 바둑을 추격해 미세한 계가로 만들었다. 미세하지만 만약에 진다면 반집차이라는 검토실의 형세분석이다.
강동윤 9단은 궈원차오와의 리턴매치에서 패하며 본선탈락했다.
●○..5시10분 대국종료 - 나현의 역전 반집승
제16회 삼성화재배 본선16강 진출자
한국 - 이세돌, 이창호, 박영훈, 원성진, 이영구, 김지석, 김정현, 나현
중국 - 콩지에, 구리, 리저, 천야오예, 궈원차오, 펑리야오, 탄샤오, 리쉬엔하오
 ▲쑨리 5단(흑) vs 이창호 9단(백). 이창호 9단 124수 백불계승
 ▲전영규 5단(흑) vs 이세돌 9단(백). 이세돌 9단 114수 백불계승
 ▲펑리야오 5단(흑) vs 강승민 2단(백). 펑리야오 5단 195수 흑불계승
 ▲나현 초단(흑) vs 사카이 히데유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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