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은 알파고 대전 이후 '인간' 프로기사와 공식대국에서 김지석(맥심배), 앤디 루이, 린리샹, 강동윤(응씨배)을 차례로 꺾었다. 연승가도를 달리는 이세돌에게 첫 패배를 안길 '인간'이 누구일지도 관심사다.
제8회 응씨배 참가선수
한국 (7명)- 박정환ㆍ이세돌 [탈락] 나현ㆍ박영훈ㆍ원성진ㆍ강동윤ㆍ김지석
일본 (6명)- [탈락] 야마시타 게이고ㆍ장쉬ㆍ유키 사토시ㆍ쑤야오궈ㆍ하네 나오키ㆍ고노 린
대만 (2명)- [탈락] 린리샹ㆍ왕위안쥔
유럽 (2명)- [탈락] 판후이(프랑스)ㆍ마테우스 수르마(폴란드)
미국 (2명)- [탈락] 에릭 루이ㆍ앤디 리우
중국 (11명)- 스웨ㆍ탕웨이싱 [탈락] 천야오예ㆍ구리ㆍ퉈자시ㆍ추쥔ㆍ롄샤오ㆍ미위팅ㆍ황윈쑹ㆍ판팅위ㆍ커제
제8회 응씨배 대회규칙
ㆍ제한시간: 각자 3시간, 시간 초과 시 20분당 2점 공제(총 2회 가능)
ㆍ돌가리기: 돌을 가려 맞히는 자가 흑백을 선택할 권리를 가짐
4년마다 한 번씩 열려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에서 한국은 조훈현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서봉수(제2회), 유창혁(제3회), 이창호(제4회), 최철한(제6회)까지 총 다섯 차례의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했다. 중국은 창하오(제5회)에서 판팅위(제7회)까지 두 차례 우승해 뒤를 쫓고 있다.
이번 대회엔 규정에 약간 개정됐다. 기존 3시간 30분에서 3시간으로, 제한시간이 30분 줄었고, 벌점도 시간 초과 시 20분당 2점 공제(총 2회 가능)로 변경됐다. 전기 대회까지는 제한시간을 모두 사용하면 35분당 2점의 벌점을 주었고 총 3회까지 시간 연장(초과하면 시간패)이 가능했다.
19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40만달러(한화 약 4억 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사진 협조ㅣ중국 Sina 바둑]
▲ 응씨룰 전용 바둑판 앞에서 머리를 맞 댄 한국과 중국의 랭킹 1위들.
▲ 8강 중에선 스웨-고노 린 대국이 가장 먼저 끝났다. 스웨의 흑불계승.
▲ 제8회 응씨배 8강이 열린 24일 검토실 모습.
▲ 중국랭킹 2위 스웨. 성적이 주춤했지만, 최근 다시 회복중이라고 한다.
▲ 일본기사 고노 린. 천야오예와 박영훈을 꺾는 기염을 토했지만, 8강에서 스웨에게 막혔다.
▲ 이세돌은 강동윤에게 흑5점승을 거뒀다. 응씨배에선 두 번째 준결승 진출이다.
▲ "굿바이 커제. 잘 싸웠다! 4년 후에 보자."
▲ 박정환은 1회 시간초과로 벌점 2점을 받았지만, 1점차(한국식 반집차)로 승리했다.
▲ 8강 대국 중 가장 마지막에 끝난 김지석-탕웨이싱의 한중대결.
▲ 승자는 탕웨이싱이다. 4강에선 스웨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jpg)
▲ 이번 대회에 '중국 킬러'로 급부상했던 김지석. 8강에서 멈춘 승전보가 아쉽다.
.jpg)
▲ 박정환과 커제의 8강 대국 바둑판. 내용은 박정환의 백3점승이지만, 벌점 2점을 공제당해 짜릿한 1점승을 거뒀다.
.gif){kind=logo}
수학123
kispaik
강릉P
오로의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