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선택의 문제 아닌, 바둑 부흥의 필수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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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선택의 문제 아닌, 바둑 부흥의 필수요소'
‘한국바둑사에서 가장 바보 같은 해를 꼽으라’고 하면 2012년이 될 것
| 오로IN 2013-01-02 오전 09:3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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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에서의 스포츠 토토는 단체전인 한국바둑리그를 중심으로, 한,중이 주최하는 세계대회, 중국갑조리그 등을 대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
2012년을 마감하고 새해를 여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이버오로는 과거에서 현재, 미래에 이르기까지 한국바둑계에 영향을 미칠 5가지의 이슈를 선정하였습니다. 현재진행형의 이슈로서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주제도 있고, 설령 화제성은 떨어지더라도 바둑계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면 포함하였습니다. 사이버오로 내부의 시각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의견을 듣기 위해 외부필진에게 한가지씩 이슈를 맡겼으며, 이를 2012년 연말과 2013년 새해 첫주 동안 격일로 연속 보도합니다. 연말연시 기획특집기사는 사이버오로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로IN]
1. 1인자 이세돌의 의미 (조선일보 이홍렬 전문기자)
2. 바둑의 스포츠토토 진입, 계속인가 포기인가? (스포츠 경향 엄민용 기자)
3. 중국바둑은 한국바둑을 추월했는가? (스탠포드대 배태일 박사)
4. 중국갑조리그와 한국리그의 갈 길 (중앙일보 박치문 전문기자)
5. 중국 95후세대에 대비한 영재입단제도 이후 (명지대 바둑학과 김진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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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이 하루 남았다. 바둑계로서는 참 다사다난한 해였다. 중국 10대 신예들의 기습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20·30대들의 분투로 황사돌풍을 막아내는 등 울다가 웃다가 하며 한 해를 보냈다.
그중 웃은 일이야 앞으로도 더 웃기를 바라면 그만이지만, 아쉽고 안타깝게 지나간 일은 한 번쯤 되돌아봐야 할 듯싶다. 어제의 잘못을 제대로 반추하지 않고서는 내일을 바르게 설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반추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가 스포츠토토와 관련한 논란이다.
바둑 담당 기자가 아니라 스포츠 기자의 시각에서 보면, 한국바둑계는 올해 굴러들어온 복을 걷어찬 셈이다. 누가 어떤 비난의 소리를 하든, 필자는 “지금으로부터 10년 뒤 ‘한국바둑사에서 가장 바보 같은 해를 꼽으라’고 하면 2012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올해 한국바둑은 바둑을 아끼는 ‘외부의 힘’을 빌려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았다. 숱한 아마추어 종목들이 그토록 바라는 스포츠토토에 진입할 수 있는 입구를 찾은 것이다. 그동안 말이 많던 내부 진통도 투표라는 민주주의적 방법으로 가라앉혔다.
하지만 손끝에 박힌 작은 가시 하나가 생인손의 고통을 안겨 주더니 결국 다수의 바람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말았다. 스포츠토토는 물 건너갔고, 기사회의 민주적 투표도 부정됐다.
대체 왜 그런 것일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바둑토토는 불법의 온상이다?
올해 한국 스포츠계는 승부조작 파문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축구에서 시작된 승부조작 파문은 배구계를 거쳐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야구계로까지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스타들이 영구히 자기 무대를 떠났다.
바둑토토도 그런 파동의 곁불을 맞았다. 일부 스포츠토토 반대론자들이 ‘이때다’ 하고 온갖 부정적 가설을 내놓고, 이를 요로에 진정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자 가뜩이나 바둑의 스포츠토토 진입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던 이들(엄밀히 말하면 바둑이 스포츠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이들)은 불감청 고소원이라고, 바둑의 스포츠토토 진입을 ‘즐겁게’ 막았다.
그러나 바둑은 분명 스포츠다. 대한바둑협회가 대한체육협회의 정가맹단체이고, 바둑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3개나 딴 효자 스포츠 종목이다. 또 스포츠토토 반대론자들이 염려하는 ‘승부조작’은 스포츠토토와는 원천적으로 무관한 일이다. 합법적인 스포츠토토는 승부조작이 어렸을 뿐 아니라 베팅액이 최고 10만원이어서 승부조작으로 얻을 수 있는 대가도 크지 않다. 특히 한두 명을 매수하더라도 변수가 많은 단체경기에서는 성공 확률이 아주 낮다.
예를 들어 배구의 경우 단순히 승패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세트스코어와 세트별 점수차를 모두 맞혀야 한다. 그만큼 승부조작이 어렵다. 매수된 선수가 드러내놓고 경기를 엉망으로 만들면 모를까, 작은 실수는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커버할 수도 있다.
결국 공식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합법적인 스포츠토토는 ‘승부조작의 안전지대’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베팅으로 관전의 재미를 키우고, 그런 중에 얻어지는 수익금을 공익적인 일에 사용하는 것이 스포츠토토다.
바둑토토도 그렇게 준비됐다. 한두 경기의 승패를 맞히는 게 아니라 10게임을 연속 맞혀야 하는 만큼 한두 명으로는 승부조작이 불가능하도록 기획됐다.
▲ 지난 2012년 2월 29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이종구 국회의원의 주최로 바둑토토 도입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문제는 불법 사설 베팅 사이트다!
물론 불법 사설 베팅 사이트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기는 한다. 실제로 문제를 일으킨 승부조작의 뿌리는 이들 사이트다. 이들은 베팅액의 상한선을 아주 높게 잡고 있다. 스포츠토토와 달리 승부조작이 가능한 다양한 베팅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배구에서는 특정 선수의 서브 에이스나 실패 횟수, 블로킹과 속공 등 여러 형태에 대한 베팅이 가능하다. 야구에서는 선발투수의 1회 포볼 유무를 놓고도 베팅을 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한 명만으로도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
바둑도 마찬가지다. 어느 선수가 흑을 잡을지, 첫수를 화점에 둘지 소목에 둘지, 천원은 누가 차지할지 등 다른 사람의 의심을 받지 않고 불법 사이트 운영자가 만들어 놓은 베팅 방법에 맞게 승부를 조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바둑이 합법적 스포츠토토의 틀 안에 들어가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 바둑이 스포츠토토를 하든 안 하든 이미 불법 사설 베팅 사이트에서는 바둑을 베팅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월 부산일보는 이종격투기, e-스포츠, 바둑 등을 망라한 불법 사설 베팅 사이트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올해 파문을 일으킨 승부조작 사건들 역시 이들 사이트에서 빚어진 일이다. 스포츠토토와는 아무 성관이 없다. 따라서 그들 사건과 바둑토토를 연관짓는 것은 부질없는 생각이다. 아니, 바보 같은 일이다. 승부조작이 실제로 벌어진 축구·배구·야구는 그런 뒤에도 계속 스포츠토토를 하고 있는데, 시행도 하기 전에 막연한 추측만으로 스포츠토토 반대를 부르짖는 것은 그냥 반대를 위한 반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더욱이 아마추어 바둑팬들의 그런 시각은 어느 종목보다도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루는 우리 프로기사들을 욕되게 하는 것이며, 일부 프로기사들의 시각은 자기 스스로와 동료들을 ‘예비 범죄자’로 전락시키는 일이다.
△스포츠토토를 하면 격이 떨어진다?
스포츠토토의 사행성 등을 염려하는 것은 분명 부질없는 기우다. 또 “바둑이 베팅의 대상이 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는 일부 바둑팬들의 ‘충언’은 상식을 벗어난 얘기다. 그런 주장은 축구나 야구팬에게는 일종의 ‘모욕’일 수도 있다.
거듭 말하지만 ‘스포츠토토=도박’이라는 시선은 곤란하다. 스포츠가 발달한 나라는 어디든 스포츠토토를 하고, 아마추어 종목들은 스포츠토토의 대상이 되길 바란다. 스포츠토토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그 종목을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토토 수익금으로 조성되는 체육진흥기금에서 10%는 경기주최단체 지원금으로 쓰인다. 지난해의 경우 약 541억원이 축구·야구·농구·배구·골프 등 종목 단체의 지원금으로 돌아갔다. 최대 수혜자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약 316억원을 포함해 2001년 이후 지금까지 무려 1453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야구도 마찬가지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해 받은 지원금은 약 98억원이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누적금액은 500여억원. KBO는 지난해 지원금의 50% 이상인 54억4000여만원을 유소년 야구 활성화 사업에 썼다.
축구와 야구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것은 이런 지원금으로 유소년을 포함해 아마추어 스포츠를 활성화한 덕분이다.
스포츠토토 지원금은 비인기 종목인 여자농구와 배구의 흥행에도 큰 도움을 줬다. 협회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48%를 스포츠토토에서 지원받는 여자농구는 토토 대상 종목이 된 후 관중이 34% 늘었다는 통계가 있다. 배구도 관중 증가율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둑이 스포츠토토 대상 종목이 되는 것은 바둑의 격을 떨어뜨리는 일이 아니다. 바둑이 스포츠의 궤도에 제대로 들어서는 길이자 나날이 위축되고 있는 바둑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다. 현재 축구협회가 받는 지원금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예산을 유소년과 아마추어 바둑 활성화에 쓸 수 있다면 한국은 세계최강국의 위치를 굳건히 지킬 것이며, 언젠가는 거리 곳곳에서 남녀노소가 바둑을 두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게 분명하다.
“단 1억원만이라도 어린이 바둑보급에 기분 좋게 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한 중견 기사의 얘기는 한국바둑계에 경종이 될 만하다.
스포츠토토가 완전히 물 건너 간 것은 아니다. 씨름 등 숱한 스포츠들이 토토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듯이 바둑도 다시 스포츠토토 진입을 위한 새로운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글 | 스포츠경향 엄민용 기자]
※ 토토추진관련 바둑뉴스
○● 바둑, 스포츠토토 초읽기(박영철 기자, 한국일보) ☜
○● 조한승, '바둑리그' 불참도 고려 ☜
○● 조혜연, '바둑 지켜야' ☜
○● 앗 뜨거! 바둑토토 공청회 열린다 ☜
○● 칼럼/ 바둑토토 거부할 이유있나? (박치문 칼럼, 중앙일보) ☜
○● 바둑토토, 진짜 하나 못하나? ☜
○● 뜨거운 감자, 바둑토토 공청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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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야오옹o |
｜ 2013-01-03 오후 12: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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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시행하면 바둑리그 10경기 대상으로 배팅한다잖아요, 기사 한명이 져준다고 조작이 될
게 아니고 부담도 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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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야오옹o |
｜ 2013-01-03 오후 1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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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포츠에서도 불법 조작은 절대 토토를 대상으로 이뤄지지 않죠. 이미 바둑은 여러 불법
배팅사이트에서 다뤄지고 있는데 조작이야 지금도 얼마든 있을 가능성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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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글 |
｜ 2013-01-03 오후 1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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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같이 일어나 군부대로 바둑보급을 떠나는 프로들을 보면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저는 직접 따라가 봤습니다. 그들에게 제 주머닛돈이라도 쥐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 때문에 제가 프로기사들 사이에서는 밥을 가장 많이 사는 기자로 통합니다. 저는 프로기사들이 사 주는 밥은 안 먹습니다. 제가 삽니다. 우리나라에서 월급이 가장 적은 신문사에 근무하는 제가 밥과 막걸리 삽니다. 프로기사 그들의 수고로움을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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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져줄께 |
｜ 2013-01-03 오후 12: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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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바둑계만 나혼자 고귀하다고 우길건가 토토를 그냥 불법의 온상이라 생각하는 자체가 모순은 아닌지.. 한쪽에 편견에 사로잡혀서는 발전이 없는 법.. 합법적으로 시행되는 토토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이미 사설사이트에서는 바둑토토 다 하고 있고 바둑을 아예모르는 사람도 배팅을 한다.. 불법을 어떻게 감시할까를 서로 고민해야지 왜 합법적으로 시행되는 스포츠 토토까지 못하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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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야오옹o |
｜ 2013-01-03 오후 12: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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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만큼 중요한게 없죠. 5% 받는다지만 토토 배팅액수의 5%는 정말 큰돈
입니다. 돈이 있어야 투자를 할 기회가 생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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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야오옹o |
｜ 2013-01-03 오후 12: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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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인 방법으로 적지 않은 양의 투자액이 생기는데, 그것도 지금과 같이 바둑계가 저물어
가는 상황에서 절대 마다할 이유가 없잖아요. 일단 살아남아야 다른 기회를 잡아 도약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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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야오옹o |
｜ 2013-01-03 오후 12: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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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님 토토를 통해 불법적인 압력과 조작이 이뤄지진 않습니다. 문제는 불법 배팅 사이트
들이고 또 토토의 경우 바둑리그 10경기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개개인을 대상으로 압력을
가하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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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글 |
｜ 2013-01-03 오후 12: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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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돈이 1억원만 되면 다시는 이런 글 안 쓰겠습니다. 죽어아 하고 바둑토토 말리겠습니다.
저는 바둑계에 처음 들어와서 바둑이스포츠로 가는 것도 반대했고, 토토 운운할 때 반대부터 한 사람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바둑이 왜 스포츠이고, 왜 토토를 하냐고 생각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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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글 |
｜ 2013-01-03 오후 12: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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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둑교실이나 방과후수업 등에서 바둑을 유지하고 프로기사들의 군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둑도 스포츠화해야 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고, 바둑토토 역시 바둑시장을 키우고 바둑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 깨닭았습니다.
이후 프로기사들과 참 많은 얘기를 나눴고, 그들 대다수의 바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도 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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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글 |
｜ 2013-01-03 오후 1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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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욕 먹을 줄 알았기에 마음은 담담합니다. 다만 괜히 가만 있던 조한승 9단 이름이 오르내기게 한 것이 미안하네요. 오늘은 조9단에게 연락해 막걸리나 먹자고 해야겠네요. 아마 제가 먹자고 하면 웬만해서는 OK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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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사랑써니 |
｜ 2013-01-03 오후 12: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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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스포츠토토 진입이 무산된 이유가 무엇인지? 기사를 아무리봐도 모르겠네요. 다른 스포츠의 비리때문에 그런거면, 언젠가 되겠지요. 뭐 그렇게 열들을 내는지 모르겠네요. 무슨일이나 반대하는 사람있는거고, 서로서로 의견 조율해가면서 사는게 사회인데... 왜들 그러시는지? 죽어도 싫은 사람있는거고, 그래도 다수가 원하면 하는거고, 그게 정말 싫으면 떠나야죠. 사회생활 안해봤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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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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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결만이 진리입니까? 시행하기 전이니 어떻게든 그 부작용을 알려서 막으려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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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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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은 무슨일이든지 문제가 있고 마찰이 있다는거지요. 여기 계신분들의 우려대로만 흘려가지 않을수도 있고, 그런 점도 염두에 두고 하나하나 고쳐나가면 되잖아요. 지금 시작하지도 않은거 가지고, 너무 감정적으로 다투시는것 같아서 한말씀 드린겁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작년에 스포츠토토 할것처럼 하다가 왜 무산되었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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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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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국민적 공감대 부족’과 ‘불법 도박 예방대책 미흡’을 이유로 바둑토토 시행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경향신문, 2012년 3월 9일 엄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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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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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말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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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hyun |
｜ 2013-01-03 오후 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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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 사범은 토론의 방법을 다시 배워야 겠네요. 입장과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그 어떤
토론에서도 당신 자식이 당신 부모가 식의 논지 전개는 토론을 개싸움으로 만드는 첩
경입니다. 쉽게 볼 수 있는 오류죠. 사형제 존치 토론등 에서도 당신 자식이.. 이 말 나오
면 토론은 그것으로 끝인겁니다. 더 이상 진도 못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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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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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님의 견해에 반대합니다. 불량식품 업자에게 그걸 당신자식에게 먹일수 있소? 하고 묻는게 잘못일까요? 조사범은 토토로 인해 후배들이 또한 바둑배우는 어린이들이 큰 환경적 어려움에 처할 것을 우려한 것이므로 그렇게 말한 것이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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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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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토론입니까 비난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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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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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식품 업자와 무슨 토론을 합니까 그건 그냥 범죄에 대한 비난입니다. 비난이야 뭔소릴 못합니까. 하지만 이건 경우가 다르죠. 토토에 대한 토론아닙니까. 거기서 당신 자식이.. 라는 말은 해서는 안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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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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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참 좋은 일인지 아닌지는 자기 자식에게 권장할 수 있는지 아닌지로 가장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거죠. 그게 왜 잘못된 발언이라고 비난합니까? 당신의 그 말이야말로 비판이 아니라 비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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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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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자식에게 시킬 수 있으니 토토 도입하자고 하면 할말 없겠네요? 저는 자식에게 시킬 수 있으니 바둑에 토토 도입합시다.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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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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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연 프로 이야기는 자기 자식이 프로 기사일 때 부모로서 토토를 찬성하겠느냐는 거죠. 님이 프로 기사의 부모가 아니라면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체 바둑팬 대상으로 투표하면 어느 쪽이 더 많이 나올까요? 여기 댓글들만 봐도 어느 쪽이 많은지는 명확합니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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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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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자는 프로기사 부모라 그렇게 물어본겁니까? 가정한거죠. 제 자식이 프로기사라도 전 찬성합니다.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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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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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영어는 그 더러운 입 닥치라//// 아무튼 잡영어 들이 문제가 많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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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hyun |
｜ 2013-01-03 오후 1: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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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둑은 무슨 치외법권적 존재인가요. 국가가 합법적으로 인정한 토토에 참여하고 그
수익금으로 어린이 바둑 보급하는게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요? 담배값에 붙는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는 아세요? 건강보험 적자 메우는데 쓰입니다. 이것도 엄청난 모순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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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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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담배는 안좋은 제품입니다 그래서 금연운동이 일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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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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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우리가 미국 으로부터 말보로를 수입하는건 미국이 우리에게 폐암을 수출 하는것과 같은거다,,최소한 도덕적, 윤리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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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hyun |
｜ 2013-01-03 오후 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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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급하고 장애인 보급하고 거마비 한푼 안받고 애쓰시는거 훌륭합니다. 그거하고
토토 사업에 참여하여 그 수익금으로 또 다른 종류의 보급을 하는 것하고는 전혀 모순의
관계가 아닙니다. 불법이 우려되면 예방하고 발생햇을때 차단하면 되는것입니다. 바둑이
무슨 하늘에서 떨어진 지고지순한 존재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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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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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지고시준한 존재가 아니라고 하더라고 지고지순한 존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고 거기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도록 노력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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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전전문 |
｜ 2013-01-03 오후 1: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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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인기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잘 알다 시피 바둑 인기는 날로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바둑관계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다 해 봤습니다.
인기도 지지리 없는 바둑,
바둑토토라도 해서 인기좀 살려 봅시다.
바둑이 무슨 대단한 게임이라도 되는듯 생각하시는데 웃기지 마세요.
일단 바둑을 살려놓고 다음을 생각해 봅시다.
설사 망한다고 해도 본전입니다. 바둑은 이미 망해 가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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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전전문 |
｜ 2013-01-03 오후 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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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없는 바둑 가만히 앉아서 세월만 보내느니 뭔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토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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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야오옹o |
｜ 2013-01-03 오후 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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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야 하는 원래 하던사람들 계속 하는건데 거기에 바둑이 껴줄 뿐이고. 정치인들 꼼수든
뭐든 당장 필요한 현금이 들어오고, 합법적이고, 죽어가는 바둑계를 살릴수 있는 좋은 길
이 눈앞에 있는데 왜 마다합니까. 위에서도 많이 나온 말이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도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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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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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맹목적이네. 세상 만사 그리 쉬운가? 거 참 초등학생 수준의 사고방식이네. 저런 사람을 일본어로 '무대뽀'라 하는데 도저히 더불어 논의할 수 없는 상대네. 자본주의 사회니 몸도 팔고 하시오. 돈이 최고라니 더 할 말이 없네. 돈이 최고면 바둑은 왜 두나? 그냥 향락을 즐기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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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야오옹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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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향락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얻기 위해 돈이 필요한거잖아요. 어쨋든 이건 주제에서 많이 벗어난 얘기 같고... 바둑토토가 필요한 이유는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투자금이 합법적으로 유입된다는데 있죠. 바둑 보급을 하든 광고를 하든 기전상금을 올리든 돈이 있고 투자가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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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스트람 |
｜ 2013-01-03 오후 3: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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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둑계 종사자입니다. 기본적인 입장은 토토를 반대하는 입장이고요.
그러나 위에 엄기자님이 1억 모금운동 이야기를 하신 것은 종사자인 입장인 제가 느끼는 것은 다른 의미였습니다. 1억이 없어서 다른걸 못하다는게 아니라 바둑계가 정말 힘들다고 모금 운동을 해도 1억이 모이기 어려울것이라는 현 상황을 시사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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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3-01-03 오후 3: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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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자 괜히 용쓰지 마쇼.
원래 베트남전쟁갖다온 사람과 안갖다온 사람이 싸우면
안갖다온 사람이 이긴다고 했소.
뭣도 모르는 이들 설득해봐야 소용이 없어요.
경부고속도로 4대강 다 반대만하지 왜 반대하는지 모르는이가
태반이요. 4대강도 결국 가장 많이 반대한 전라도에서
가장 많이 좋아하다는...
술먹고 반대하고 내가 싫어하는 정권이라 반대하고
남들이 반대하니 반대하고 또는 반대하는게 뭐 쫌 있어보여
반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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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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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간은 말끝마다 전라도 드립 치는군,, 그냥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좋다고 찬양질 이나 해라, 괜히 전라도 어쩌구 애둘러 말하지 말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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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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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기서 왜 뜬금없이 지역감정이 나오나? 어이없다. 논리가 딸리니 말이 삼천포로 빠지나? 토토 반대하는 사람은 다 전라도라는 말인가? 이게 도대체 말이 된다고 생각해? 조한승 국수와 조혜연 선수가 전라도 사람? 그래서 토토를 반대해?ㅎㅎㅎ. 어이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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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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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영어, 이 등신은 왜 바둑토토와 4대강이 무슨 관련 이라도 있는듯이 써 갈겨 놓았네,,,,,머리가 딸리면 댓글 좀 달지 마라, 아니면 니 옆집 사람들 에게라도 좀 물어서 배워라//// 배워서 남 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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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스트람 |
｜ 2013-01-03 오후 3: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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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렵습니다. 바둑계가...1년 1년 지날때마다 뼈에 와닿습니다. 매년 프로 기전이 줄어들고 다음해를 항상 불안해합니다. 그나마 유치하는 기전 상금규모도 우승상금 위주로 편성되기 때문에 사실상 기전이 매년 작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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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ul007 |
｜ 2013-01-03 오후 5: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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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토요일 토요일은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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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ngji |
｜ 2013-01-03 오후 6: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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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양론이 팽팽하고 나름으로 근거를 대고 있는데, 대체로 반대파가 이상을 지향하고 감성적인 반면 찬성파는 비교적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편임.예를 들어 바둑의 미래가 달린 보급을 두고 반대파는 고귀한 개인의 봉사나 기부를 강조하고, 찬성파는 지속성 있는 시스템 구축을 주장함. 일단 찬성파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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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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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말하는 것 같습니다. 토토 찬성자가 무조건 토토만 하면 잘 된다고 감성적 발언을 하지요. 반면에 반대자가 토토하면 왜 안 되는지를 조목조목 냉정하게 논리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지요. 토토만 하면 무조건 잘 된다는 개 무슨 논리입니까? 억지지요. 반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일단 하면 잘된다는 게 무슨 논리적이에요? 거 참! 심지어는 지역감정까지 들먹이는 게 무슨 논리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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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ngji |
｜ 2013-01-03 오후 6: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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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로또,경마,카지노 등이 모두 제로섬 게임에서 하우스 피를 챙기는 자만 번다는 면에서 본질적으로 똑같으며 사행심을 조장하는 사회악임. 문제는 그 하우스피로 일자리 창출, 공익 목적 활용 등 순기능 면이 더 크기 때문에 합법화하여 사행 욕구를 배출시킴. 바둑계의 필요악인 토토 찬성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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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3-01-03 오후 7: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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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찬성자들이 우는 소리하는 것처럼 그렇게 돈이 없어서 바둑이 죽는다면, 나는 이렇게 제안하고 싶다. 차라리 바둑리그를 없애고 그 돈으로 전 국민 바둑 보급 운동에 프로기사들이여, 나서라. 바둑리그 기금이 1년에 30억쯤 되는가? 그 돈이면 토토에서 버는 돈 되지 않는가? 프로기사들이여, 진짜로 바둑이 죽어서 고통스럽다면 그 돈 받지 말고, 그 돈으로 바둑 보급에 스스로 나서란 말이다. 도박판 돈 바라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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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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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바둑리그는 국민은행에서 후원하는거 아닌가요? 30억도 거기서 지원받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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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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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 없애면, 바둑리그 예산 40억도 같이 없어집니다. 설마 타이틀 스폰서인 KB국민은행이 <우리(한국기원) 이제부터 바둑리그 걷어치우고 전국민 바둑보급운동 나설테니 40억은 그대로 주세요> 하면 순전히 40억 헌납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KB측은 스포츠마케팅의 하나로 바둑리그 후원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마케팅이란 비용/효과를 따지는 비지니스이지 묻지마 퍼주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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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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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아내를 아내라고 쓰지말고, 부인이라고 써야한다고 나름 설득력 있게 주장하시길래 옛날 사람이지만 나름 상식은 있는 줄 알았더니 세상 물정에 까막눈이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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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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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 없애고 그돈으로 전국민 바둑 보급운동에 나서라....] 이분 갑자기 확 깨내... 국민은행이 바둑리그에 30억을 자선 기부하신걸로 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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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달파 |
｜ 2013-01-03 오후 8: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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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한 긴급처방으로는 마약같은 약물투여도
시도된다고 들었습니다.
아까운 청춘을 바둑사랑에 다 소모해버린 일개 바둑팬이 보기에는
현 시점의 바둑의 존립위기가 그만큼 위태해 보입니다만..
토토시행이라도 되었다면 한 가닥의 희망이 있었을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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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자50 |
｜ 2013-01-03 오후 10: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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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자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죽은 자식 불알이라도 만져봐야죠. 한 3년, 길어야 한 5년 후 바둑대회 반토막 나고, 한국 바둑이 일본 바둑처럼 몰락하고, 바둑 도장들 문 다 닫아야 2012년이 한국바둑 역사를 망친 최악의 해라는 걸 기억하겠죠. 멀리서나마 감사의 뜻으로 막걸리 한 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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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자50 |
｜ 2013-01-03 오후 10: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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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바둑기금 1억 모으는 데 동참하시겠다는 분들 충정은 감사드립니다만, 그런 분이 천 명, 아니 300명이 될까요? 그리고, 1억 모아봤자 그걸 누가 어떻게 써야 바둑에 도움이 될 지 결정할 현자가 있을까요? 지금도 정부나 지자체에서 받는 돈이 몇 십억은 될 겁니다. 새발의 피죠. 자생력 없는 종목, 기부로 지탱해야 하는 종목은 언제고 쓰러지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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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자50 |
｜ 2013-01-03 오후 10: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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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둑 사이트들 다 합쳐도 버는 돈이 10억 안 될 겁니다. 그것도 대부분이 베팅으로 버는 거죠. 사이버베팅 없었으면 바둑 사이트들 진작에 다 문 닫았을 겁니다. 돈을 내는 오로 정회원이 만명 될까요? 하하하... 기부할 마음 있으신 분들 사이버오로 정회원권 넉넉히 사주시고, 오로에서 유소년 바둑보급하는 데 쓰라고 한 번 해 보세요. 기똥차게 해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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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담왕짱 |
｜ 2013-01-03 오후 10: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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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토토 이야기가 나오는건 바둑을 살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이기 떄문에 기본적으로 찬성합니다. 토토와 기사들을 도박장의 도구처럼 연관짓는 것은 모순이고 5%대 95% 이야기도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리따지면 로또는? 각종 즉석복권은? 모조리 없애버려야 할 것들인가요? 토토를 하는 대부분은 그 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서 나름대로 분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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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담왕짱 |
｜ 2013-01-03 오후 10: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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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를 즐기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불법사이트에서 불법 배팅하는 사람들이 문제이죠. 축구든 야구든 문제가 된 것은 토토가 아니었죠. 불법사이트와 토토의 연관성은 확인된게 없지 않나요? 토토가 시행되면 불법사이트에서 바둑 배팅이 늘고 그게 기사들을 압박할 것이다는 건 단지 추측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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