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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백홍석 , 최철한, 서봉수, 이창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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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백홍석 , 최철한, 서봉수, 이창호 승리!
이세돌, 박영훈, 고근태 패배!
| 이경민 2006-09-08 오후 01:4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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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승부 호흡을 보여주며 중반으로 접어 든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구리 9단을 상대로 설욕을 노리고 있는 최철한 9단은 침착한 승부호흡을 보여주며 기분 좋은 국면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이창호 9단과 백홍석 4단도 유리한 형세를 지켜가고 있다. 그러나 창하오 9단을 상대로 3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 박영훈 9단은 초반부터 실리를 내주며 공격에 올인해야 하는 분주한 흐름.
사이버오로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목진석 9단으로부터 중간 형세를 들어 보았다.
○박영훈 9단 vs ●창하오 9단 - 창하오 9단, 141수 흑불계승
박영훈 9단은 분발이 촉구된다. 우하귀 패를 포기하고 중앙을 둘러싸는 작전을 택한 박영훈 9단이나, 우하귀 흑의 실리가 80집을 상회하고 있어 실리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집바둑으로는 이기기 쉽지 않아 보이는 형국으로, 공격을 통해서 득을 봐야하는 상황. 좌변 백 모양을 어떻게 경영하느냐가 승부.
한편, 해설을 하는 목진석 9단은 “예전에는 항상 실리로 앞서 가면서 엷은 곳을 수습하는 기풍이었으나, 최근에는 두터움을 바탕으로 한 바둑을 두고 있다. 게다가 상대방 돌을 공격하는 일도 잦아졌다. 급하게 전투를 벌이기보다는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확실한 기회를 노리는 모습"이라고 말하며, 박영훈 9단의 변화된 기풍을 설명했다.
박영훈 9단이 거세게 좌상귀 흑 대마를 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6대 4정도로 흑 대마가 살 가능성이 높다는 검토실의 진단.
[오후2시50분] 좌상귀 흑 대마 포획에 나선 박영훈 9단이 대마 사냥에 실패, 항서를 썼다. 창하오 9단을 상대로 개인성적 3전 전승의 우위에 있던 박영훈 9단이 아쉽게 패퇴.
○최철한 9단 vs ●구리 9단 - 최철한 9단, 252수 백반집승
백이 어설프게 씌워져 있는 듯 하지만 은근히 두터워서 흑도 수습이 쉽지는 않습니다. 우변 흑에 대한 공격이 이 바둑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판이 짜여진 골격으로 보아 큰 싸움이 벌어질 곳은 보이지 않음. 검토를 하는 송태곤 8단은 “이런 바둑은 흑(구리)이 이기기 힘들다”는 희망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이 대국 해설을 맡고 있는 목진석 9단은 “최철한 9단이 예전보다 한층 침착해진 느낌으로 승부 호흡이 상당히 길어진 것 같다”는 인상을 밝혔다.
[오후 3시45분] 최철한, 용궁 갔다 오다! 최철한 9단이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고 삼성화재배 8강에 진출했다. 최철한 9단의 유리한 흐름에서 중반 바꿔치가가 벌어지며 역전이 된 바둑은, 미세한 끝내기 승부에서 구리 9단의 연이은 끝내기 실수에 힘입어 최철한 9단이 역전 반집승을 거뒀다.
[오후 3시20분] 최철한 9단이 위기를 맞았다. 중앙에서 변화가 일어나며 최철한 9단의 중앙 백 대마가 잡힌 것. 끝내기로 접어든 바둑은 미세한 계가바둑의 양상이나, 검토실의 진단은 최철한 9단이 이기기 어렵다는 진단을 내린 상태.
●이세돌 9단 vs ○왕야오 6단 - 왕야오 6단, 174수 백불계승
이세돌 9단이 난기류를 보이고 있다. 우하귀를 백이 도려내고 흑이 외세를 얻었지만 큰 집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세돌 9단의 분발이 요구되는 국면.
이세돌 9단이 중앙에 큰 모양을 만들어 놓고 상대를 유인하고 있다. 들어오면 공격, 들어오지 않으면 큰 집을 짓겠다는 작전!
[오후 3시30분] 이세돌 9단이 실리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돌을 거뒀다. 초반 포석은 좋은 흐름이었으나, 하변과 좌상귀 접전에서 무리한 행마가 나오며 실리가 급격하게 벌어졌다. 결국 174수만에 항서를 쓰며 16강에 그치고 말았다.
●이창호 9단 vs ○저우허양 9단 - 이창호 9단, 213수 흑불계승
초반부터 줄곧 난전이 벌어지고 있으나, 흑(이창호)이 나빠 보이지 않는 흐름. 이창호 9단이 편한 전투. 좌변에서 패싸움일 벌어지며 바꿔치기가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바둑은, 좌변 패싸움의 결말에 따라 형세가 가려질 전망.
[오후 4시8분] 이창호 9단이 저우허양 9단을 상대로 213수 끝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삼성화재배 8강에 합류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끝난 판!
○고근태 5단 vs ●위빈 9단 - 위빈 9단, 161수 흑불계승
고근태 5단은 초반 포석에서 약간 밀린 감이 있었으나, 중반에 힘을 내고 있다. 약간 엷은 의미는 있지만 바쁘게 움직이면서 반전을 노리고 있는 국면.
[오후 3시30분] 고근태 5단이 위빈 9단에게 막혀 탈락하고 말았다.
●백홍석 4단 vs ○뤄시허 9단 - 백홍석 4단, 268수 흑5.5집승
전기 우승자 뤄시허 9단을 상대로 잘 싸우고 있는 백홍석 4단. 빠른 흐름 속에 판의 골격이 거의 다 결정된 모습으로 흑을 쥔 백홍석 4단이 약간 유리한 가운데 종반에 접어든 형세.
[오후 3시5분] 백홍석 4단이 뤄시허 9단을 잠재우고, 한국에 첫 승전보를 안겼다. 전기 우승자인 뤄시허 9단은 16강에서 멈춤!
○서봉수 9단 vs ●천야오예 5단 - 서봉수 9단, 258수 백시간승
실리는 흑(천야오예)이 앞서 있습니다만, 좌변 싸움의 주도권은 백이 쥐고 있다. 백이 공격을 통해서 어느 정도 득을 보느냐가 중요한 국면.
[오후 4시] 큰 차이로 패한 천야오예 5단이 시간 내에 착점을 하지 않아, 시간패 당했다. 와일드 카드로 출전한 서봉수 9단은 노익장을 과시하며 중국 신예 천야오예 5단에게 완승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삼성화재배 8강 진출!
○야마시타 게이고 9단 vs ●박문요 5단 - 박문요 5단, 284수 흑3.5집승
홀로 남은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는 중일전, 야마시타 게이고 9단 대 박문요 5단의 대국은 흑을 쥔 박5단이 좋은 흐름.
박문요 5단이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의 패배로 일본은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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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by56 |
｜ 2006-09-08 오후 5: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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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형님 만세!!! 일 한번 낼 줄 알았습니다.내친 김에 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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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인님 |
｜ 2006-09-08 오후 5: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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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九단, 대단합니다. 우승 까지 진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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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ne67 |
｜ 2006-09-08 오후 5: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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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9단, 정말 대단합니다. 삼성화재배 하는줄도 모르고 들어와 봤는데 서9단이 출전하고 거기다 8강진출을 하셨군요. 다시한번 서9단의 존함을 만방에 떨치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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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ne67 |
｜ 2006-09-08 오후 5: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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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적인 바램, 서봉수 9단과 이창호9단이 결승에서 만나는것, 서 9단이 제일로 인정하는 이창호9단과 결승에서 붙으면 서9단의 감격은 이루 말할수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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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tm7235 |
｜ 2006-09-08 오후 6: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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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천야오예 이 자식 버릇 잘못 들였네... 혹시 이 자식 지난 밤에 나하고 오로에서 두다가 접속 끊고 도망간 그 쉐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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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네로 |
｜ 2006-09-08 오후 6: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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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71 조용하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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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통수닷 |
｜ 2006-09-08 오후 6: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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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5님, 그 넘 천야오예 맞습니다. 나한테도 한 번 그랬거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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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dair |
｜ 2006-09-08 오후 7: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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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천야오예(陳耀燁) 진요엽이 매너가 나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근성이 있어. 앞으로 바둑계를 정복할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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