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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200만'부의 사나이, 바둑인 이윤희 [14]
'포커'를 오랫동안 즐기고 '전공'이나 다름없다. 우리나라에서 카드칠 줄 아는 사람은 엄청나게 많지만, 내놓고 치기는 다들 꺼려하는 것 같다."25년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이다. 포커도 음지가 아니라 양지에서...
[2012.3.27  조회수 23,966]
[인터뷰] '대기만성' 이영구를 말한다 [16]
이영구 8단은 자신의 느긋함을 '천성'이라고 표현하며 승부사로서는 큰 '약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약점이라고 말한 부분이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성실함의 근원이라고 믿는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머리...
[2011.9.12  조회수 15,632]
[지지옥션배] 졸린 눈의 천재소녀, 틈만 나면 대마 사냥  [28]
자그마한 체구. 졸린 듯한 눈. 양순해 보이는 인상. 험악한 승부 세계와는 도무지 맞지 않을 것 같은 이 소녀는 틈만 나면 대마살상전을 벌여 보는 이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
[2011.7.23  조회수 26,317]
[인터뷰] 조한승 “예전엔 아침이 두려웠죠” [33]
웬만한 바둑팬이면 ‘2%’가 무얼 뜻하는지 안다. 보통은 ‘2%가 부족하다’는 형태로 쓰였는데 원래는 음료수 광고카피였다. 바둑계에서는 조한승의 별명으로 붙어 안타까움을 의미하는 말로 쓰여왔다. ‘거의 흠잡을...
[2011.3.15  조회수 15,602]
[인터뷰] '바둑도 권투처럼' 여자 복싱세계챔피언 '단비'  [10]
20살의 김단비 양은 키가 크지 않다. 147cm 복서로서는 작은 편에 가깝다. 호야와은 정반대다. 상대는 누구라도 자신보다 큰 경우가 많다. 단신이라는 불리한 점을 극복하려면 바짝 파고드는 수밖에 없다. 김...
[2010.12.18  조회수 20,324]
[인터뷰] 권준수, 느림의 미학(美學)이 필요하다 [11]
자살은 정말 큰 문제다. 원래도 높았었는데, 최근 2~3년간 OECD국가 중 1위를 달리게 됐다. 사회전체가 급격한 변화를 겪다보니 사회 전체의 스트레스가 급증한 것이다. 외국에선 10년이 지나도 주변 환경이...
[2010.9.22  조회수 20,821]
[인물] '이세돌 다면기'에서 만난 사람, 홍민화 [20]
처음엔 '일본인'이라고 생각했다. 한국기원 5층의 조그만 행사장 안에서 겸손하게 두 손을 모으고 서있다가, 눈이라도 마주치면 가벼운 목례를 하는게 '남에게 폐끼치기 싫어하는 전형적인 모습의 일본인' 같았기 대...
[2010.6.30  조회수 17,879]
[도장탐방] 김대진과 차세대기사 리포트 [21]
그 당시 '이세돌 휴직'이라는 너무나 큰 화제에 살짝 가려졌던 바둑계의 작은 화제는 '차세대기사 리포트'라는 책이었다. 그 책을 발간한 주체가 10여명의 프로기사(※2009년 당시의 단위, 백홍석 7단, 온소...
[2010.3.26  조회수 22,535]
[농심신라면배] 인터뷰/ 지아치엔, 한국어를 사랑하는 미녀기사 [17]
기쁘다, 그녀 오셨네. 이창호 9단에게 '멋진 멘트' 하나를 얻어봐야겠다는 의욕도, 김인 9단에게 이창호 9단이 아까 무슨 말을 했는지 여쭤봐야 겠다는 계획도, 그녀가 검토실에 나타나자 우선순위 밖으로 밀렸다...
[2010.3.9  조회수 22,896]
[화제] 바둑도 평생교육, 오무근 평생교육원장 인터뷰  [5]
올가을부터 바둑학을 전공할 기회가 보다 넒은 범위의 대상 층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명지전문대 평생교육원이 오는 2학기부터 바둑 전공 전문학사 과정을 개설한다. 과목 개설에 필요한 절차인 국가기관인 평생교육진흥...
[2010.3.1  조회수 16,505]
[인터뷰] 이창호를 그리는 만화가, 구자식?! [9]
'호기심'이란 무엇일까? 단지 '이창호'에 대한 알 수 없는 '호기심'으로 바둑만화와 바둑만평을 그리게 된 만화가가 한 명 있다. 무려 4년동안 아무런 보수없이 이창호 9단과 바둑을 그려왔으니까, 호기심이란게...
[2010.1.1  조회수 23,036]
[인터뷰] 박호성 박사, '사상의 부재,바둑의 빈곤' [9]
"2-98처럼 간다고 봐야지. 아마도 한국바둑에서 프로가 되는 길은 한국사회의 다른 '대입입시학원'이나 '전문학원'처럼 상당부분 체계화되어 있을 거 같다. 2%가 되는 길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거지. 그렇지만...
[2009.10.1  조회수 19,809]
[인터뷰] 이외수, "절망의 천재, 자학의 달인" [29]
내 글을 읽고 감동을 하면 그게 충분한 복수가 된다. 작가의 복수는 세상을 감동시키는 것이다. 세상을 감동시키면 나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고 나를 외롭게 하던 세상이 조금이라도 변화한다. 그것이 가장 통렬하고...
[2009.8.24  조회수 24,789]
[인터뷰] 진중권 "이세돌, 길들이려 하지마라" [139]
자존심 싸움 같다. 길들이려 하지 말고 그냥 놔둬라, 때론 참아주는 코드도 필요하다. 이세돌은 자아가 무척 강해서 약간 자폐적으로도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이다, ‘아주 제대로 된 자기 결벽증’ 같은 것도 보인다...
[2009.7.22  조회수 43,143]
[한국리그] 차민수, 승부사의 상식(Common Sense) [24]
멋진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은 언제나 주변을 즐겁게 만든다. 어릴적 보았던 만화영화 '보물섬'의 '실버선장'을 연상시키는, 그런 이야기는 듣는 사람을 빨아 들이는 재미가 있다. 듣는 사람의 모험심도 자극한다. ...
[2009.6.23  조회수 23,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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