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리그] 박지은, '주인공이 되는 방법'아는 프로 [2]
연구생들 제자들이 나를 보고 '시대'라고 놀린다. 시대가 뭐냐고? 즉 한종진의 시대라는 뜻이다. 그냥 시대라고 하는 건 그러니까 좀 놀리는 거다. 하하 심지어는 '아쭈 요즘 좀 실력이 늘었는데'라는 투로 농담...
[2012.1.28  조회수 16,898]
[취재수첩] 최철한, "대인배"론?! [4]
승부를 포기하지 않은 프로, 특히 바둑 공부에 매진하려는 프로들은 바둑리그가 정말 좋다. 다들 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항시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게 실전이 있어야 한다. 여러기전들이 진행되다가 한 달이상 대국이...
[2011.12.26  조회수 18,798]
[삼성화재배] 취재수첩/ 한판 바둑에 기회 3번은 온다  [23]
상하이에 가기 전에 잘나가는 신예 기사에게 물었다. 누가 우승할 것 같으냐고. 그 신예 기사는 말했다. “물론 성진이 형을 응원하지만 구리 9단이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 결승전이 적지에서 벌어지는 데다 구리 ...
[2011.12.14  조회수 22,149]
[취재수첩] 이창호 졸도사건(?)의 전말 [24]
물론 바둑 국보 이창호 9단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이창호 9단의 동생 이영호씨는 "양방과 한방, 제3의 치료 등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봤다. 하지만 어떤 것...
[2011.11.25  조회수 30,113]
[농심辛라면배] 취재수첩/ 이창호의 잃어버린 여권 [14]
10월 10일 월요일 오전. 출국수속을 마친 이창호 9단이 김포공항내 면세점 부근에서 미묘하게 복잡한 표정을 짓고 서있다. 멍한 듯, 메스꺼운 듯, 울렁거리는 표정이다. 뭔가 당황했는지 말이 잘 나오지 않는 ...
[2011.10.23  조회수 20,819]
[취재수첩] 짜장면과 쿵제  [57]
짜장면도 표준어가 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장면’만 표준어였다. 자장면은 중국 음식 자장미엔의 발음을 차용한 단어다. 하지만 실생활에선 자장면보다는 짜장면이라 발음하는 사람이 많아 짜장면을 표준어로 인정...
[2011.9.13  조회수 20,666]
[취재수첩] 사소취대(捨小取大)?, 사소취대(捨小就大)? [13]
그러나 '얻을 취(取)'를 쓰면 바둑의 기술적인 면만을 강조한 것 같고, 격언이 아니라 바둑판 속 '싸움의 기술 '에 불과한 느낌이 난다. 나아갈 취(就)를 쓰면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얻는 데서 그치는 ...
[2011.9.11  조회수 21,037]
[후지쯔배] 기자수첩/ 위대한 목격  [14]
‘꺼리’는 풍부할 거라고 예상했다. 이번 후지쯔배는 기존과 달리 관서 오사카에서 열리기 때문이었다. 오사카는 한국 바둑이 그리 주목하지 않았던 곳이다. 일본 바둑의 중심은, 일본의 수도이자 성적 좋은 기사들이...
[2011.8.23  조회수 20,909]
[지지옥션배] 기자수첩/ 김신영은 왜 복기를 안했나  [121]
다음 날 온라인 사이트 관련 기사에는 이 같은 내용과는 별개의 주제로 댓글이 폭증했다. 국후 보인 김신영 양의 태도를 두고서다. 바둑TV를 통해 마지막 장면을 본 팬들은 ‘시니어 조민수가 복기를 계속하고자 했...
[2011.6.1  조회수 31,814]
[취재수첩] 이세돌의 모범답안 [29]
언제부터인가 한국 바둑계의 프로들은 '바둑리그를 뛰는 사람'과 '바둑리그를 뛰지 못하는 사람'으로 크게 구분지어졌다. 프로 기사들이 '프로'로서의 존재를 입증하는 한가지 상징이 된 것이다. ...
[2011.5.5  조회수 17,505]
[취재수첩] 철한-지석, 파마의 공식(?) [7]
이렇게 한국랭킹 2위, 국내기전 3관왕 '國手' 최철한에게 '윤허'를 받아 비씨카드배 결승5국을 섭외를 마쳤다. 결승3국이나 4국에서 끝날 것으로 안이하게 생각하고 해설자섭외를 미적미적 미루다 결국 대국 전날...
[2011.4.29  조회수 13,181]
[취재수첩] 이세돌의 반집을 찾아라, 집중하는 검토실 [18]
해설자 김지석 7단은 '계가'가 안된다며 손수건을 입에물고 땀을 뻘뻘 흘리기 조차 했다. 머리를 쥐어 뜯으며 자학에 돌입하기도 했다. ...
[2011.4.26  조회수 16,071]
[BC카드배] '어떻게 지느냐'가 더 중요하다 [13]
'승부를 하다보면 지는 날도 있다. 많이 지는 날도 있다. 어떤 땐 어떻게 지느냐가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할 때도 있다." - 최철한 9단 ...
[2011.4.22  조회수 12,130]
[기자수첩] ‘꽃놀이패’가 노름판 용어? [56]
바둑용어가 노름판 용어로 전락하는 순간이었다. 주지하다시피 ‘꽃놀이패’는 노름판 용어가 아니다. 돈을 따게 되면 크게 따고 잃더라도 손해가 별로 없을 때 사용된다는 이야기도 생전 처음 듣는다. ...
[2011.4.14  조회수 22,452]
[맥심커피배] 박영훈, "이건 음모다" [14]
벌주가 있는 모든 게임의 특징은 걸리는 사람이 계속 걸린다는 데 있다. 이날 가장 많이 걸린 사람은 우승자 박영훈 9단. 8명 가량 참여한 이 게임에서 꽤나 자주 걸렸다. 자꾸 자꾸 벌주를 들이키던 박영훈 9...
[2011.4.11  조회수 19,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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