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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평소 바둑을 사랑하고 아끼는 저로서는 지난 2010년이 뜻 깊은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둑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과 동시에
3개의 금메달 획득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국가대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최근 한국 바둑은 다소 침체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일선 바둑교실은 원생 수 감소로 재정난을 겪고 있고, 초등학교 특기적성 바둑교육도 눈에 띄게
학생수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성과가 바둑 팬들만이 아닌
국민 모두의 관심과 응원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네모난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바둑은 인생과 참으로 닮아있습니다.
바둑이란
것이 잘해서 이기는 경우보다 실수해서 지는 일이 많은 것처럼
인생이라는 것 또한 강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며, 빠르다고 쉽게 목표에 다다를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나이 60이 넘도록 바둑을 두며 가끔 무릎을 치는 자신을 바라보면,
그래서 바둑은 참으로 매력있는 스포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1년 사이버오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에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인터넷이라는 툴을 통해 만나게 되고, 바둑이라는 언어로 소통할 수 있게
해준 사이버오로이기에 1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는 남다르다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여타 이름있는 후원사의 그것처럼 큰 규모의 행사는 아니지만 한중일 3국의 기사가 참가한다는 의미와 함께, 앞으로 다가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서 애쓰신 사이버오로 대표 박원표 사장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한중일 선수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편강한의원 대표 서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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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
대화명 |
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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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rongyi |
65승0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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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1handsome |
72승0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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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박신영P |
35승22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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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멸치장사 |
216승149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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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문국현A |
109승97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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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anqiaa |
53승0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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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어너니머스 |
33승42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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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김윤태P |
16승23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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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TWICE나연 |
36승14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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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이의현P |
15승20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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