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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3/조치훈, 부활의 전주곡 울려퍼지나?
박영훈 끈질긴 추격, 그러나 둘 곳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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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영남대 국제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8회 삼성화재배 결승2국에서 조치훈 9단의 승리가 유력해지고 있다.
 당초 팽팽했던 초반 접전이 조치훈 9단으로 흐름으로 돌려진 것은 박영훈 4단이 너무 순하게(?) 대응을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 영남대 현지 검토실의 신예기사들은 "백이 56과 64로 실리를 팍팍 당기는 동안 박영훈 4단은 중앙에 많은 돌을 투자했다. 하지만 백이 74와 78로 중앙진출에 성공했고 그 결과 흑(박영훈)이 얻은 것이라곤 좌변의 일방가다. 가장 큰 피해는 중앙에 쌓아논 흑의 두터움이 눈 녹듯 사라진 것이다. 도저히 덤을 낼 수가 없다."라며 백의 승리를 단언.
특히 박승철 3단은 "흑53과 55 등 박영훈 4단의 스타일과는 좀 동떨어진 수가 많았다"면서 "조치훈 9단이 박영훈 4단의 기풍을 염두에 두고 훌륭히 판을 전개한 것 같다"며 조9단이 확실히 잘 두고 있다고 한마디.
검토실의 분위기도 약간은 누그러졌다. 수순이 진행될수록 조치훈 9단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사이버오로 인터넷 해설자 목진석 7단은 "흑(박영훈)이 도저히 덤을 낼 수가 없을 것 같다."며 사실상 조치훈 9단의 승리 선언을 해놓은 상태다.
수순은 120여수를 넘어간 상태지만, 반상이 꽉 짜여져 있어 더 이상 분란이 일어날 곳도 많지 않다. 검토실의 프로들은 어느 순간부터 박영훈 4단이 밀리기 시작했는지 원인분석에 분주하다. 또 '워낙 종반이 강한 송아지 기사들이라서 결코 쉽게 던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박영훈 4단의 대추격을 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제8회 삼성화재배 결승2국은 '괴동' 목진석 7단의 해설로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생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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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균 |
｜ 2003-12-10 오후 10: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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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사범!!! 실리와 두터움 을 겸비한 바둑을 두기바랍니다 실리를 더생각하기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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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극 |
｜ 2003-12-09 오후 5: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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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바둑대회가 마치 국내대회처럼 되어 재미없당~ 좀더 따끈따끈해야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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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ungprau |
｜ 2003-12-09 오후 5: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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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겨도 나름대로 좋으니보는 맘은 편하다..만약 박영훈의 상대가 조치훈이 아닌 타국기사였으면 피를 말리며 응원할텐데....핏줄이 진하긴 지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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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rea1 |
｜ 2003-12-09 오후 5: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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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예의지국에서 박 4단이 ㅇ예의를 모르겠습니까? 본디 박4단이 강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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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까와 |
｜ 2003-12-09 오후 4: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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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하하...원하는대루 3국까정 가게꾼...둘 다 이겼으면 좋으련만...오호! 승부의 비정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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