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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3/박영훈! 결정타 날려, 결승1국 승리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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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훈 4단이 결정타를 날리며 확실히 우세를 잡았다.
12월 8일, 제8회 삼성화재배 결승1국은 어려운 패싸움 공방속에서도 미세한 끝내기에 돌입할 것 같은 인상이었다. 이런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등장한 우변 패싸움에서 박영훈 4단에게 약간의 수읽기 착오가 있었다는 것이 서울 한국기원 및 영남대 현지 검토실의 견해였다. 조치훈 9단이 161수로 먹여치고 패를 거는 것을 간과한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
박영훈 4단의 무난한 승리를 점치고 있던 검토실이 술렁였지만, 그 술럼임은 곧 끝나고 말았다. 박영훈 4단이 184수부터 192수부터의 강력한 연타로 미세한 형세를 박4단의 확실한 우세로 결정지어 버린 것. 근 10여집에 가까운 이득으로 '조9단이 이제 도저히 따라 올 수 없다.'라며 검토실의 이정우, 박병규 4단등이 선언.
대국 종료 시간이 언제가 되든 박영훈 4단의 결승 1국 승리는 이제 거의 기정사실화 된 듯 하다. 언제 조치훈 9단이 돌을 거둘 것인지가 검토실의 새로운 관심사가 되어 버린 정도.
최철한, 타개에 맛들인 듯..
-천원전
한편 사이버오로에 동시 생중계되고 있는 천원전 결승 2국은 이제 겨우 100여수를 넘었다. 진행은 조금 밖에 안됐지만 대마의 사활이 걸린 죽느냐, 죽이느냐의 싸움이라 긴박하기 그지 없다.
백을 든 최철한 5단이 타개, 흑을 든 원성진 5단이 대마사냥의 역할이다. 홍민표 3단은 "요즘 들어 최철한 5단이 타개에 재미를 붙인 듯 하다"며 "복기할 때도 타개를 중심으로 하고, 실전에서도 타개를 중심으로 좋은 승률을 내고 있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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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룡해병 |
｜ 2003-12-09 오전 5: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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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렁였다라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술렁거렸다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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