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배 아마기왕전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좌측순으로)서유태, 하성봉, 김정수, 김정민.  
4월 1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벌어진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아마추어 대표 선발전에서 하성봉 아마7단, 서유태 아마6단, 김정민 아마5단, 김정수 아마5단이 통합예선에 진출할 4명의 아마기사로 선발됐다. 
 
LG배 세계기왕전은 지난해부터 국내기사간 벌여왔던 예선전을 탈피, 제10회 대회부터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을 포함, 아마추어 기사 4명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아마추어 대표 선발전은 (재)한국기원이 선정한 아마추어 랭킹 32강전을 초청, 토너먼트로 4강을 가려냈다. 
 
가장 먼저 4강 티켓을 거머쥔 하성봉 아마7단은 “중국이나 일본의 강호들과 만났으면 좋겠다. 본선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5 아마랭킹 1위인 김남훈 아마7단은 지난해 군에 입대, 휴가를 얻어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나, 1회전에서 복병 김경래 아마5단에 막혀 탈락.  
 
제10회 LG배 결승5번기가 2국까지 종료된 현재 스코어는 구리 7단이 천야오예 5단에게 2대0으로 리드를 하고 있다. 나머지 결승 대국은 오는 4월 17일부터 중국 대사관에서 치러질 예정.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와 아마추어 선발자 4명,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30명, 대만에서 10명이 참가해 16강의 본선 진출티켓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통합예선은 오는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치러진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의 우승상금은 2억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8천만원이다. 
 


 
▲ 4강 진출자는 오는 4월 24일 벌어지는 제11회 LG배 세계기왕전 통합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 
 


 


 
 
[사이버오로 / 이경민, 김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