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둑판에는 정중앙 천원과 9개의 화점 이 있습니다.
이 10개의 점은 기본적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표시되지 않는 삼삼, 소목, 외목 및 고목이라는
주요 지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의 자리는 그 명칭이 오에오정도입니다.
화점 머리 위에 있으면서 천원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천목>이라는 근사한 명칭을 붙였
습니다. 사실 실전 대국에서 이 천목에 돌이오면 굉장히
기분이 나쁩니다. 마치 머리를 한대 두들겨 맞는 느낌을 받
는다고도 할 수 있겠죠. 그래서 포석 단계에서 천목을 두면
기분이 나빠서인지 대국을 종료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천목에 주목한 이유는 중앙지향적이면서도 호방한
바둑을 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이 굵은 바둑을 둘 수 있습니
다. 다만, 대형정석이 펼쳐지기 때문에 대국이 단순화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앞으로 이 천목을 중심으로 하는 천목 정석을 소개하겠습니다.
천목을 통해 바둑의 즐거움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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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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