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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가 돌이다 보니... |
|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7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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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을 처음 접한지 벌써 십수년이 되어갑니다.
> 바둑을 하나도 두지 못했을때 조금 둘줄아는 친구들과
> 9점으로 시작을 했죠....ㅋㅋㅋ
> 친구녀석은 나하고 바둑을 두면서 卉��?하고 있습니다.
> 나는 열나게 수읽기를 합니다. 끙끙....
> 그러고 한마디... 나 뒀으니까 둬,, 이 친구녀석 바둑판은
> 거들떠 보지도 않고 TV보던지 신문을 보다가 이말을 들으면..
> 바둑판 앞으로 와서 귀찮은듯 한수 두고는 또 딴짓만 하고
> 있습니다...우와,,띵 받네,,증말..
> 그래도 결국은 집니다...환장하겠네...^^
>
> 그래도 꾹 참고 열심히 갈고 닦고,,,그러기를 몇년,,,
> 그 다음에는 친구녀석들이 나하고 바둑을 두려하지를 않습니다.,, 뭐 이유야 뻔하죠,.,,게임이 이제는 안되니까,,ㅋㅋㅋ
>
> 그래도 유일하게 아직도 나보다 바둑을 잘두는 넘이 있습니다.
> 그넘은 내가 바둑을 못둘때나 실력이 늘었을때나 항상 나에게
> 진지하게 대해주었습니다.
> 그리고 그넘도 계속 실력이 늘었죠...
> 아마 지금도 계속 실력이 늘고 있을겁니다...
>
> 따지고 보면 바둑을 시작할 당시 주변사람 모두가 나보다
> 상수고 고수입니다.
> 하지만 그런상황이 없으면 나도 언제나 하수겠죠...
> 주변에 상수나 고수가 많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 하수하고만 바둑을 두면 절대로 고수가 될수가 없죠...
>
> 그래서 일부로 하수하고는 절대 안두고 고수만 찾아 다니기도 하고...
> 하수가 두자고 하면 그냥 선심쓰듯 한판 두어주고,,,ㅋㅋㅋ
>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듯이...
> 고수가 되고 싶으면 고수들하고 바둑두는 것을 즐겨야 합니다.
> 그리고 고수와 姆舅?둘때는 반드시 내가 고수와 바둑을 둔다는 사실을 잊고 두어야 합니다.....그게 고수되는 길이겠죠...
>
> 그러다가 보면 고수하고 맞수가 되고.....^^꾸벅...
마음의 창님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의 창님,
제 머리가 돌이다 보니...
돌머리로 답답한 바둑만 두다가 오로에서 "깩"하게 생겼네요.
바둑톡톡=돌돌톡톡=깩깩이 >>>>>>>>>>>>>농담 아니고 진담이네요.
게시판에서 요란만 떨고 있는 삐약이도 되고...맹꽁이도 되고...
오늘 바둑은 여기서 "땡"해야지...
더 두다가는 황천길 가게 생겼네요.
바둑거울이신 마음의 창님,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 드리며...바이~~
바둑톡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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