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
|
|
| 7단 사범님들은 바둑계의 갑돌이와 을돌이가 아닙니다 |
| 글쓴이 백수할배 조회 509 |
작성일 2003-10-10 오후 4:51:00 |
|
자긍심을 회복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네티즌들이 7단 고수님들을 스승 사 자를
사용한 사범님으로 존칭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몰지각한 회원들이 예의에 어긋난 말과 행동을
보이지만 대부분회원들은 나름대로의 기본적인 기도정신과
사회성에 기초하여 사범님들을 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오로 홈페이지에서 "영고수 신드롬" 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프로도 아니고 초절정아마고수의 실력도 아니면서 많은 배팅족들을 몰고 다니는 영고수 사범님의 비결을 다룬 내용이었습니다.
처절한 전투바둑에 대한 회원들의 호감등 여러 요인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요인하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오로의 7단 사범님들중 영고수님이 공공의 신뢰
를 최고수준으로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네티즌(특히 배팅족)들이 믿는바 " 대국당사자들은 승부에 이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라는 공공의 신뢰를 영고수님이
철저하게 지킨다라는 뜻입니다.
저도 영고수님 대국을 수십국 봐왔고 배팅도 해봤지만 중도에
나간다든가 의도적으로 져준다든가등 공공의 신뢰에 반해 실망감을 안겨준적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또한 본인도 배팅을 즐겨하여 한때는 배팅 랭킹에 상당수준까지 접근한적도 있지만 자기자신이 이긴다는 믿음을 갖고 거액의 배팅을 해 많이 잃는등 자기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네티즌과 울고 웃는등 승부호흡을 같이 해오곤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배팅에 관한한 대국자를 선택할권한이 있고 영고수를 좋아한다고해서 반드시 영고수님에게 배팅하지는 않습니다.
영고수님한테는 죽어도 배팅하지 않겠다고 하는 회원들도
많습니다 . 왜냐하면 확실한 승리를 보장하는 초절정고수는
아니니까요...그렇지만 영고수님에게 걸지않는 많은배팅족들이
영고수님 대국장을 찾는 이유는 무었일까요?
오로바둑에서 포인트를 따느냐 잃느냐의 결정 기준은 대국당사자의 실력에 기초하고 50수까지의 판세 그리고 배당율 배팅액
배팅타임 대국당사자의 컨디션등 여러요인에 의해 결정되어 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렇지만 양대국당사자가 "대국에 임해서는 이기도록 최선을 다한다"라는 공공의 신뢰를 지킨다는 성 신 의 의 자세가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무슨 재미가 있으며
포인트를 따든 잃든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면에서 볼때 영고수님의 대국장은 항상 공공의 신뢰를
보장하는 ..승부에 이기든 지든 누구나 배신감을 느끼지 않고
승복하는...공정한 한판이기에 배팅큰손들이 첨예하게 대립하여 흥미를 돋우는 ...그러한 우리들의 바둑마당 인것입니다.
저는 실례가 안된다면 오로배팅을 주식시장에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영고수님을 한마디로 주식시장의 삼성전자라고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보다 재무구조도 우량하고
순자산가치 순이익가치에서 훨씬 앞서는 우량주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주가의 몇십분의 일도 안되고 액면가 근처에서 노는 여타많은 주식들을 볼수 있습니다. 이현상을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요? 수십년에 걸친 작전세력개입. 분식회계.불성실공시 .특수관계자 개입등 여러가지 잡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공공의 신뢰가 보장되면 투자자들은 그 대가로 높은 프리미엄을 제공합니다.바둑사이트도 경쟁을 통해 발전하고 시장원리가
정착되면 영고수님 같은분이 어떤식으로든 대우받기를 기대해 봅니다.
하단의 제요7단과 관련된 게시문에 대한 리필중 7단고수분들
의 대체적인 반박논리가 오로7단도 자유인이고 각자의 양심에
따라 자유롭게 행동할 권리가 있다라는 요지로 이해하였습니다
옳습니다. 아니라고 하지 않습니다.그렇지만 수많은 네티즌들이 일반적으로 믿고 기대하는 공공의 신뢰에 반할수 있는 행동들은 되도록이면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기도정신의 기초고 기본적인 양심의
문제 입니다. 만일 불가피하게 공공의 신뢰에 반할수 밖에 없는 사항이 발생할때는 양해를 구하십시요.그런것 정도는 다 이해할수 우리바둑인들 입니다.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