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점으로 마무리된 서봉수의 치수고치기
석점으로 마무리된 서봉수의 치수고치기
[서봉수치수고치기] 김수광  2022-09-13 오후 06:08   [프린트]
▲ 국후 복기가 시작되자 유희영 아나운서(왼쪽 뒤), 유창혁 해설위원(가운데 뒤쪽), 박치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가 함께 참여해 박정환 9단(왼쪽)과 서봉수 9단이 벌인 2점 접바둑의 내용을 되짚었다.


“아직도 많이 배우고 싶다. 지금이 아니면 일류들에게 배울 기회가 없을 것 같다.”
69세 서봉수 9단은 이렇게 말하며 20~30대의 정상권 기사들에게 도전했다. 치수고치기의 결과는 '석점'이었다.

13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에서 벌인 ‘쏘팔코사놀 서봉수의 열혈도전’ 5국에서 박정환 9단이, 두점을 놓은 서봉수 9단에게 219수 만에 불계승했다.

박정환(랭킹2위)ㆍ변상일(3위)ㆍ강동윤(4위)ㆍ신민준(5위)ㆍ김지석(11위) 9단에게 도전장을 내민 서봉수는 한판에 1점씩을 오르내리는 방식으로 치수고치기했다. 호선으로 시작해, 정선, 두점, 석점, 넉점으로 치수가 고쳐지는 경기 방식이다.

7일 호선으로 치른 김지석 9단과의 첫 경기에서 서봉수는 11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8일 이어진 신민준 9단과의 정선 대국에서도 257수 만에 흑 6집을 지며 초반부터 두점 치수로 떨어지고 말았다.


▲ 서봉수.


▲ 박정환.

그러나 10일 치른 강동윤 9단과의 두점 바둑에서 184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치수를 정선으로 바꿔놓았다. 하지만 12일 변상일 9단과의 정선 바둑에서 좋은 바둑을 놓치며 283수 만에 흑12집패를 당해 다시 두점 치수로 내려가고 말았다.

박정환 9단과의 최종국에서 서봉수는 전투에서 밀리지 않으며 중반까지 좋은 내용의 바둑을 펼쳤지만 좌하귀 접전에서 당하며 차이가 좁혀졌고 이후 우변에서 대마가 죽자 돌을 거뒀다.

국후 서봉수 9단는 “체력은 괜찮았는데 바둑이 너무 약해서 진 것 같다”며 “나중에라도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배우겠다. 바둑을 너무 못 둬 죄송하다.”고 했다.

박정환은 “승패를 떠나 최선의 수로 두고 싶었는데 중간에 실수가 나와 조금 아쉽다.”면서 “저 같으면 이런 제의가 와도 무서워서 못 둘 텐데 다섯 판 두시느라 고생하신 서봉수 사범님의 바둑에 대한 사랑이 존경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각시간으로 기본 30분에 1분 초읽기 5회를 준 ‘쏘팔코사놀 서봉수의 열혈도전’은 (주)인포벨이 후원했으며 경기는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오로대국실) 했다.

총 상금 20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매 경기 출전 수당 100만 원에 승리 수당 200만 원이 책정됐다. 1승 4패로 대회를 마무리 한 서봉수 9단의 수령 상금은 700만 원이다.

▲ 복기를 나누고 있는 박정환(왼쪽)과 서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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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愛 |  2022-09-15 오전 8:13:00  [동감0]    
그런데,,일년에 4판만 이기면 먹고산다 라고 했던 후지사와,,사카다,,
이런사람들은 나이들어도 잘 두었는데,, 그시절만 해도 바둑은 나이와 크게 상관없었는데,,,
서명인의 경우 2~3점 바둑인데,,,,그때는 젊은기사들이 봐줘서 그런건가?
그것이 일본인의 더러운 승부조작?? 그것이 알고 싶다,,
차도 |  2022-09-15 오전 3:24:00  [동감1]    
그냥 원로의 품격을 놓친것으로 느껴집니다. 바둑판에서 ai가 상전이네요 품격이 부끄럽군요
바둑정신 |  2022-09-15 오전 12:10:00  [동감0]    
치수고치기 제2탄- 서봉수와 여류 최 강자의 대결-
*여류 최강자- 최정 김채영 김은지 오유진 조승아 조혜연 김혜민 송혜령 오정아 박지연-
*진행 요령-서봉수의 열혈 도전과 같이 호선으로 출발해서 매판당 한 치수씩 고치기
凹凸居士 |  2022-09-14 오후 6:56:00  [동감0]    
만약 태권도 9단인 70대 태권도 원로가 현역 국대 태권도 3~4단인 선수에게 겨루기 도전을 한다면 어떨까?
주변인들 백이면 백 만류할 것이다.,육체적인 부상 위험도 크고 호사가들 조롱거리로 전락될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바둑은 정신 스포츠라 육체적 부상은 없지만 정신적 내상은 존재한다.
서봉수가 이번 시합 전에는 정선이면 해볼만 할 것으로 생각 했을 것 같은데 3점으로 결정나 정신적 내상이 컷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60대 이상의 시니어 바둑팬들에게 늙으면 어쩔수 없구나 하는 자괴감도 심어줘 득보다는 실이
많았던 이벤트 경기 였다고 본다.
니캉 |  2022-09-14 오후 6:32:00  [동감1]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꾸준한 연구와 창의력과 묵직한 배포가 함께하면 볼만한 대국이 될 것 같아요.
정상급 들도 언제든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자만은 금물.....
신나2 |  2022-09-14 오후 4:06:00  [동감0]    
2점이면 1수 실수하면 정선 바둑 3점은 되야 접바둑 이라 볼수 있는데 한국 최고 기사들과 대국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다음기회 다시 두게 된다면 너무 조바심 하시지말고 평소 두던데로 막 싸우셔요 //
아이8 |  2022-09-14 오후 3:39:00  [동감0]    
t서봉수 바득기사가 나이도 나이지만 신세대 에는 실력이 떨어지됴 그이유는 지금 시대에는 인터넷을 통하여 바둑
동부를 할수 있는 환경이 너무좋아요 복기를 할수도 있고 다양한 수읽기나 사활 공부 같은것이죠 아는게 힘이다 란
말이 있듯이 공부를 많이한 사람과 적게한 사람과 실력차가 나는것이죠
高句麗 |  2022-09-14 오후 3:16:00  [동감0]    
저는 유창혁9단이 둔다면 정상급에게 정신치수면 된다 봅니다
유창혁9단과 정상급 기사와 정신칫수대결로 하면 어떨까요?
유창혁9단이 서봉수9단보다 조금 나으니 칫수고치기가 아니라
정상급기사를 상대로 정선으로만 10판두는 겁니다 이 경기도 재미있으리라 봅니다
高句麗 |  2022-09-14 오후 3:14:00  [동감0]    
어제 서봉수9단의 모습은 패기를 잃은 노인네의 모습이었읍2니다
이상하게 유리하다 싶으면 물러서고 유리하다 싶으면 물러서고를 반복하다가 기회를 놏치고 졌읍니다
이번 도전기에서 서봉수의 모습은 승부사와 거리가 멀었읍니다
서봉수9단이 조훈현을 상대하듯이 물러서지 않고 죽어라 하고 싸운다면 정선에서도 할만하다 봅니다
이번 바둑은 상대가 잘둬서 이긴것이 아니라 유리하면 물러서고 유리하면 또 물러서다가 스스로 무너진 바둑이라 봅니다
HIHIHI |  2022-09-14 오후 1:57:00  [동감2]    
기대하시라
치수고치기 제2탄- 서봉수와 여류 최 강자의 대결-
*여류 최강자- 최정 김채영 김은지 오유진 조승아 조혜연 김혜민 송혜령 오정아 박지연-
*진행 요령-서봉수의 열혈 도전과 같이 호선으로 출발해서 매판당 한 치수씩 고치기
*여류 최강자 감독- 이현욱 (오더 및 여류들의 컨디션 관리)
econ 날 친일파라 비난하던 자가 여류라니? 여류는 일본식 표현이야! 따라서 일본엔 여류 기성전이 있지만 한국엔 반일 감정으로 최근에 여류란 표현이 싹 사라진그야! 이 무 식아!  
modo |  2022-09-14 오전 11:40:00  [동감0]    
윤실수 - 박치문 같은데. 오늘 글 살살 썼네 ..
봉수워너비 윤실수가 박치문님이 아니라면 님이 비난하는 윤실수보다 더 지탄받아야 할 사람 아닌가요? 박치문님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불쾌하군요. 박치문이 48년생이신데 님이 더 연로하신가요? 윤실수님은 1952년생이라고 본 인이 말했고요  
강촌愛 바둑계의 허영만! 저도 박치문님 참 좋아합니다.  
凹凸居士 |  2022-09-14 오전 10:09:00  [동감3]    
원로면 원로 답게 걸맞는 일을 해야 존경 받는거 아닌가. 후진을 키우던지 아니면 바둑 행정에 종사하던가...
나이 70에 정상급 기사들에게 도전 하는 것은 만용에 불과하다.
7830fafo 나는 전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매우 괜찮은 이벤트였다는 생각이고, 후속 이벤트가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초리골^^ |  2022-09-14 오전 9:08:00  [동감3]    
바둑을 사랑하시는 서봉수님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장위동박 |  2022-09-14 오전 7:55:00  [동감2]    
프로가 프로에게 석점이라, 그럼 서봉수 9단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시니어들은 5점이상 놓아도 장담 못하겠네, 실력이 많이 떨
어지면 후배들에게 망신 당하지 말고 은퇴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stepanos |  2022-09-14 오전 12:37:00  [동감0]    
잘 봤습니다. 서명인 생득적인 치받기를 보여줄 땐 멋있었는데, 역시 추위를 타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그러니까 안 되네요.
박9단도 일부러 그런거라고 보진 않지만 실수가 여러번 나온 건 문제이네요. 서명인 3점으로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명예가
실추되기는 했지만, 박9단 말대로 떨지 않고 이런 도전 정신을 가진 건 오로지 서명인만이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대국료
로 서명인의 경우 승패에 상관없이 1,000만원을 드리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멍충멍꿀 |  2022-09-14 오전 12:18:00  [동감2]    
2점에 한 판지는게 이상한건 아닙니다. 나이가 70인데 그정도면 대단하신거죠. 그리고
나이70에 한국랭킹110위면 여전히 프로기사 450여명중에 중간이상 현역기사인거고
요... 같은프로라도 신진서9단이랑 400위밖의 기사랑은 4점차이날거라고 저는 생각합
니다.

특별입단한 프로들은 아마강자 수준인 경우니까...
다정아비 |  2022-09-13 오후 11:47:00  [동감3]    
서봉수의 이름 그대로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패배는 할 수 있어도 배우고 도전하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응원합니다~
바둑정신 |  2022-09-13 오후 11:29:00  [동감1]    
서봉수 도전기를 환영한다
gamsung |  2022-09-13 오후 9:49:00  [동감1]    
재밌게 잘봤습니다 다음에도 치수고치기 기대합니다.
콕콕콕 |  2022-09-13 오후 9:47:00  [동감4]    
세월이 기력을 쇠하게 할지언정 ..
최정상급의 젊은기사들을 상대로 이정도 내용을 보여주었다면 그것 만을로도 서명인은 자랑스럽스럽습니다.
승패 같은건 중요하지 않아요! 내용이 만족을 하니까요!
서명인 ~
자랑스럽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노란봄빛 |  2022-09-13 오후 9:07:00  [동감1]    
호기심은 충족시켰을지라도 미스매치인듯. 최정상급과 순위밖의.. 서명인의 프로기사로서 무모한 도전이 아니었나 싶네요. 서명인보다 약한 기사들은 어쩌라구 하는 생각도 들고.
dldhrrud |  2022-09-13 오후 8:51:00  [동감0]    
그래도 바둑 나이는 조금 느린 편인가 ? 다른 스포츠, 복싱은 어림도 없고 골프도 70에 가면 맥추기 어렵다. 노인분들 바둑 열심히 즐기세요.
rotjdfuf |  2022-09-13 오후 8:07:00  [동감1]    
접바둑 다들 둬봤잖아여.
서명인이 박정환한테 2점지는게 충격인가?
삐끗하면 2점박살나는것 아닌가여?
3점도 10판둬봐여 1판은 박살난다.
유창돌 |  2022-09-13 오후 7:54:00  [동감0]    
서봉수가 3점이면 다른 시니어기사들은 몇점이란 말인가? 시니어 하위기사들은 4점까지도 갈수 있겠네...
윤실수 |  2022-09-13 오후 6:45:00  [동감2]    
접바둑의 역사를 살펴보건대 15세의 오청원 소년은 50대의 슈사이 명인에게 석점으로 승리! 1966년 14세의 조훈현 52세의 오청원에게 두점으로 패배! 한국기원 대표인 조남철 선생은 1962년 동년배인 후지사와 명인에게 정선으로 승리! 도전5강이던 김수장은 5살 손위인 조훈현 에게 두점으로 패배!
서민생활 |  2022-09-13 오후 6:24:00  [동감1]    
불과 30년전에 세계적으로도 강한 기사였었는데,
정선으로는 확실히 밀리고, 2점으로도 정상급에는 못 벼텨내는 모습에
우리같은 노인들이 관전하기에는 뭔가 쓸쓸한 기분이 듭니다.
봉수워너비 |  2022-09-13 오후 6:17:00  [동감5]    
박정환국수 최선을 다해서 멋집니다^^

서명인님 내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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