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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와 스미레, 몽백합배 본선부터 본다
10월 10일 오후 1시 반부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본선 64강 전판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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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백합배 본선 와일드카드는 두 명에게 준다. 올해 열리는 64강은 구리 9단과 나카무라 스미레 초단이 혜택을 입었다. 10월은 굵직한 세계대회가 줄줄이 벌어진다. 제4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본선이 10월 10일 시작해 13일까지 이어진다. 제21회 농심신라면배 1차전은 14일 개막식을 열고, 본선 1국이 15일 시작한다. 1차전은 18일 본선 4국까지 열린다. LG배 8강과 4강전이 28일과 30일에 벌어진다. 여자 세계대회 궁륭산병성배도 30일 16강부터 매일 대국을 치러 11월 3일 우승자를 가린다.  ▲ 4회 몽백합배 통합예선 장면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대회는 몽백합배다. 지난 3회 대회까지 몽백합배는 중국이 2번, 한국이 1번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 9단과 박영훈 9단이 형제대결을 벌여 박정환 9단이 3-0으로 승리했다. 한국기사 중에선 처음이었다. 박정환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몽백합배에서 기록했다. 본선 64강 추첨이 9일 저녁 이뤄지고, 대국은 10월 10일 오후 1시 반(한국시각)에 중국기원에서 열린다. 32강이 11일, 16강이 13일 이어져 8강 진출자를 가린다. 8강부터 준결승(3번기)은 내년 3월, 결승 5번기는 내년 5월 열릴 예정이다. 사이버오로는 몽백합배 전 대국을 웹중계한다. 인공지능(릴라제로)의 승부예측과 참고도도 볼 수 있다. 이동 중이라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 클릭!  한국기사는 9명이 남았다. 전기 대회 우승ㆍ준우승을 차지한 박정환 · 박영훈, 국가시드를 받은 신진서ㆍ김지석ㆍ변상일에 통합 예선을 뚫은 신민준(일반조) · 오유진 · 김다영(여자조) · 백현우(아마조)가 나선다. 중국은 46명이다. 구리가 와일드카드를 받았고, 커제 · 천야오예 등 시드배정자가 5명이다. 대부분은 지난 통합예선을 통과했다. 일본은 무라카와 다이스케 · 이치리키 료 · 무쓰우라 유타가 국가시드로 출전하고, 나카무라 스미레가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대만은 시드인 왕위안쥔이 나오고, 미주대표로 장밍주 · 루즈위안이 나온다. 유럽은 일리야 쉭신(Ilya Shikshin)ㆍ아르템 카차노프스키(Artem Kachanovskyi)가 대진표를 채웠다. 중국기원과 중국 위기(圍棋)협회가 주최·주관한 제4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통합예선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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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구
김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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