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두근대는 심장, 이치리키 료 결승2국도 승리
일본의 두근대는 심장, 이치리키 료 결승2국도 승리
[응씨배] 오로IN  2024-08-14 오후 10:34   [프린트]
▲ [결승2국] 셰커-이치리키 료(승).


일본의 심장은 두근댈 수밖에 없다.
2005년 장쉬 9단이 LG배 (제9회)에서 우승한 이래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은 무려 19년간 끊겼다. 그런데 현재 일본 일인자 이치리키 료 9단이 응씨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중국랭킹 13위 셰커를 맞아 결승5번기에서 2-0으로 앞섰다.

곳곳에서 실리를 두둑히 챙긴 셰커가 편안한 초반을 보내고 있었다. 게다가, 이어진 이치리키 료의 일직선 대마 공격이 실패하면서 승부의 저울추는 셰커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이치리키 료는 포기하지 않았다. 집요하게 상대방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결국 역전승했다.

14일 중국 충칭 장베이구에서 펼친 제10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결승5번기 2국에서 이치리키 료는 벌점 4점을 받았는데도, 셰커에게 259수 만에 백으로 8집반승했다.

이치리키 료는 “포석에서 조금 고전했다. 중반에 흑 대마를 잡으러 갔는데, 완벽하게 잡는 변화를 찾지 못했다. 이후 중앙과 우변에 변화에서 상황이 아주 어려워졌다고 느꼈다. 그러다 우측에서 한 점 끊었을 때 흑의 대응이 좋지 못했다. 그후에야 비로소 바둑이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봤다.”고 했다. 시간 안배에 관해선 “이른 시기에 시간이 빠듯해졌다. 시간과의 싸움이었다.”고 했다. 다음 판 3국에 대해선 “솔직히, 오늘은 운이 좋았다. 대국 내용이 그렇지 좋지는 않았다. 3국에서는 만족스러운 내용으로 대국을 펼쳐서 우승을 확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일본의 1위기전 기성타이틀 보유자 이치리키 료. 천원, 본인방, 아함동산배, NHK배도 보유 중이다.

▲ 셰커는 제4회 몽백합배 (2021년)에서 준우승을 한 바 있으며, 지난기 응씨배 (2023년) 때는 한국의 신진서와 결승전을 벌여 준우승을 한 바 있는 강호다.

중국 바둑팬들은 ‘싸우지 않으니 화가 치밀고, 지니 슬프다’ ‘상대가 강한 게 아니라 우리가 약해진 거야’ ‘이렇게도 질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등의 댓글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치리키 료는 56강에서 대만의 왕위안쥔을 꺾은 데 이어 28강에서 중국의 투샤오위를, 16강에서 중국의 류위항을, 8강에서 중국의 쉬자양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선 중국의 커제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중국의 셰커는 전기 준우승자 자격를 시드를 받아 16강에 직행한 후 김진휘를 꺾은 후 8강에서 원성진을 따돌렸으며 준결승전에서 대만 일인자 쉬하오훙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3국은 9월8일 상하이에서 진행한다.



한편, 한국은 신진서, 박정환, 신민준, 김진휘가 16강에서 탈락했고, 8강에서 원성진이 탈락함으로써 4강에 아무도 오르지 못했다.

그동안 아홉 차례 열린 응씨배에서 한국은 여섯 차례 우승자를 배출했으며 매회 결승 진출자가 있었다. 응씨배 4강에 한국선수 중 아무도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대회 우승자는 신진서 9단이었다.

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 반)이다. 응씨배의 우승 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 달러(한화 약 5억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만 달러다.

제10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는 중국바둑협회·타이베이잉창치바둑교육재단·상하이잉창치바둑교육재단이 공동주최한다. 응씨배는 페널티(벌점 2점 공제)를 포함한 타임아웃제를 택하고 있다. 16강전·8강전까지는 각자 2시간의 기본시간을 주고 연장페널티 20분 3회를 적용한다. 준결승은 2시간30분의 기본시간에 연장페널티 25분 3회를 적용한다. 결승은 3시간30분의 기본시간을 주고 연장페널티 35분 3회를 적용한다.

[PHOTO | SINA圍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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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um |  2024-08-15 오후 10:16:00  [동감1]    
바둑TV 최명훈 9단의 해설에 귀를 의심했습니다.
결승전에 임한 두 대국자를 존중해야지,
거기 올라오지도 못한 기사와 비교해가며 대국자를 멸시하는 발언들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최명훈 9단, 부친과 함께 개성이 강하다는 건 익히 들어 알았습니다만,
본인의 기준이 다가 아니니,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도 좀 배웁시다.
무슨 해설자가 대국자를 깎아내리고 무시합니까?
그리 잘났으면 최 9단은 왜 해설이나 하고 있나요?
빠글빠글 인성과 개성 그것이 알고 싶다 ! 학계의 저명한 학자도 철회시킬 수 있고 없는 보직도 만들어 내는 괴력의 소유자ㅋ 자고로 무지한 자가 용감하다 했던가? 저명한 학자의 자진 철회는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의 뜻이었다고 보인다.  
파워학 최명훈 해설자, 프로기사가 시간관리도 못한다며 비난을 퍼붓던 그가, 정작 본인은 김혜민과 의 대주배에서 시간에 쫒기어 패를 쓸 차례에, 패를 따내어 몰수패를 당했지요. 요즘 김은지, 김채영을 이겨 목에 힘이 더 들어가고, 마치 타이틀을 딴 양 기세가 등등 하네요.  
빠글빠글 과거에 타이틀이라도 먹었다면 한기 건물이 들썩들썩 했을 것 ㅋ 신체검사 불합격 외의 학력미달에 의한 병역면제 등 기타에 대한 전체 전수조사를 한다면 충격적인 결과가 나올 수도......  
econ |  2024-08-15 오후 2:40:00  [동감1]    
응씨배는 최고 상금의 대회라 그런지 이변이 특히 많습니다. 제1회대회 우승자인 조국수는 2회때는 무명의 일본기사인 아와지에게 패했고 92년 당시 한국 1인자로 올라선 이창호 선수는 루이에게 패퇴! 조치훈은 서봉수에게 졌고 훗날 박정환은 판팅위 탕웨이싱 등에게 패하는등 아무리 강자라 하여도 우승이 쉽지 않은 대회입니다. 이세돌9단 역시 오랜기간 세계 최강자였지만 응씨배에선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죠.
윤실수 |  2024-08-15 오후 2:12:00  [동감5]    
일본팀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스포츠 강국인데 바둑까지 강하다면 이건 반칙 아닌가? 일본인들은 이러이러한 사람들이다 -라고 단언하는것은 마치 호남인들은 어떻고 영남인들은 어떻다-처럼 경솔한 판단입니다. 일제시대에도 조선인에게 열과성을 다한 교육자들이 많기에 우리 시대의 교사들은 대부분 그들을 칭송했지요.
DuTum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교사는 참 특별해 보였습니다. 다른 전문직에 견주어도 그렇고, 재산 많은 사람, 돈 많이 버는 직업이 널렸는데도, 교육자라고 하는 엄청난 호칭이 따라다 녔으니까요. 우리 입장에서는 식민지배 이후 새로 생긴 직업인데요. 식민지 수탈기관의 공 무원 집단을 비롯하여, 겐베이 고쪼, 오니 게이부 따위에 따라다니던 악평이, 심지어 일본 인 교사에게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많은 이야기를 해 주는 듯합니다.  
elps 일제시대 조선인에게 열과 성을 다하는 일본인 교육자? → 내선일체 식민사상을 주입하는 것 이 목적인 일본 교사들한테 열과 성이라니????? 안그러면 일본천황한테 매질을 당하거나, 징 병 당할 텐데.....  
DuTum 글쓴이 삭제
elps |  2024-08-15 오전 11:55:00  [동감4]    
어찌 일본민족 찬양을....”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 민족“이라???????
그간 HIHIHI님이 써온 글의 논조와 완전 배치되는 사관(史觀)이며, 의외네요!!!!
일본 족속들의 특징은 ”겉으로는 예의 바르고 친절하지만, 속과 행동은 악질적인 살인귀들“입니다.
즉, 작은것에서는 배려를 보이는것 같지만, 큰 것에서는 악귀로 변하지요.
역사적으로도 일일이 거론할 것도 없이 너무나 많은 만행을 저질렀지요.(조선침략 및 식민찬탈, 학살, 만주침략, 난징학살, 동남아 침공 등 등....) 강자에게 아부하고 약자에게는 잔혹한 짓을 하는 것이 추악한 일본족속의 특징입니다.
일본은 우리가 국력을 키워 극복해야할 이웃이자 백배로 되돌려 보복해야 할 원수이며,
일본의 만행을 ”잊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technozks 글쓴이 삭제
파워학 지금도 식민시대에 편입시킨, 독도를 자기네땅이라고 우기는 파렴치한 민족이지요!!!  
덤벙덤벙 絶對 同感합니다... 68살, 歷史를 배울 수록 日帝의 蠻行은 끝이 없습니다.  
HIHIHI |  2024-08-15 오전 9:32:00  [동감2]    
물에 빠진 사람 소방관들이 구해주면 일본인들의 첫 마디가
-민폐(民弊)를 끼쳐서 미안합니다-.
라고 한단다
이렇듯 일본인들의 의식의 저변엔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 민족인 듯하다.
이번 이치리키료의 응씨배 우승 여부를 떠나서 일본은 삼성 배나 엘지 배에 버금가는 3억짜리 기전을 창설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이 20여 년간 국제기전에 무임승차하며 민폐를 끼쳤던 부채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elps HIHIHI님이 일본민족 찬양을??????? 그것도 case by case가 아닌, 민족찬양이라!!! 흠...  
사마귀대장 그래서 주변 나라들 침공, 학살함??  
예류자 잘 읽어보시면 일본찬양이 아니라 까는 건데요. 국제기전 하나 없는 일본을, 민폐끼치지 않는 민족성이 위선이 아니라면 더 이상 무임승차말고 국제기전을 창설하라는 말이올시다.  
922alpha 일본인들의 풍습이 이지매..라고 있는데, 저 자는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자이다..라는 소문이 퍼지면 집단왕따를 당하고 차츰 집단가해..로 발전시켜 아예 도태시켜 버리는 풍습이죠. 물에 빠졌다가 구함을 받은 그 일본인은 자신이 민폐가 되었다는 사실을 극구 사과하여 이지매로 전환될 가능성을 예방코자 한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더 알고있어야 할 것은 무리 중 약한 측에 있던 자가 민폐를 끼치면 이지매를 당하지만 강한 측에 있는 자라면 민폐를 끼쳐도 그게 당연하다 뭔가 이유가 있을 거다.. 또는 민폐를 끼치게 만든 원인을 시정해야 한다.. 정도로 넘어가 준다는 겁니다. 내로남불.. 양면성을 타고난 자들이 일본인 중에는 의외로 많습니다. 우리 땅에 기생하고 있는 토왜들이 왜 내로남불.. 아전인수.. 하는지 일본의 왜구들 습성과 비교해보면 쉬 이해가 되는 연유입니다.  
elps 예류자님, 922님은 긍정적 해석으로 배려하여 주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체 문맥을 보 면, ””일본민족은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 민족“이라는 <전제>하에, 이와 같은 일본민족답지 않게 왜 무임승차 하냐? 국제기전을 만들라는 주장입니다. 이 <전제>가 의 아하다는 애기입니다.  
elps 일본에 대한 감정과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각 개인의 몫이므로 이를 비난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 그분의 생각은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의아함을 제기한 것은 평소 HIHI HI님은 윤실수님의 일본찬양에 대하여 맹비난을 하던 그간의 기조와는 전혀 다른 입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참으 로 놀라운 일이며, 의아스럽습니다!!!  
예류자 |  2024-08-15 오전 5:54:00  [동감0]    
응씨배 결승3국은 9월8일 상하이에서 진행한다.
DuTum |  2024-08-15 오전 4:02:00  [동감3]    
우리 같은 아마추어 구경꾼이야 20초짜리에 헉헉대는 대국자를 보면서 낄낄댄다지만,
내가 만약 프로기사라면, 시간 걱정 없이 바둑 한 판 원 없이 둬보고 싶을 것 같네요.

직장인들도 매일 8시간은 근무하고,
골프선수도 대회 때면 3,4일씩은 최소 반나절은 햇빛 쨍쨍 맞으면서 걸어다니는데,
바둑을 업으로 한다면서, 바둑 같은 최고의 복잡성 게임을 한두 시간에 뚝딱 해치운다는
게 무척 아쉬울 것 같습니다.
DuTum 이치리키료 9단, 금번 응씨배 결승에서 사력을 다해 읽고 읽고 또 읽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이네요.  
stepanos |  2024-08-15 오전 3:21:00  [동감0]    
절말 셰커 참 이상한 선수네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바둑을 어떻게 이기고, 도저히 질 수 없는 바둑을 지고. 이렇개 상대방에게 쉽게 헌납하는 선수도 처음 봅니다.
eflight |  2024-08-15 오전 2:04:00  [동감1]    
참 아쉽네요.
신진서의 2연패가 유력하다고 봤는데..
첫 판에..
이치리키 우승하면 일본 카퍼레이드 한 번 해라.
한중일은 되야 세계적인 스포츠가 되지.
빠글빠글 |  2024-08-15 오전 9:29:00  [동감2]    
중국기사를 연파하고 있는 <이치리키 료>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응씨배>
결승 3국은 한,중,일 바둑인들의 많은 관심도를 높히기에 충분하다 하겠다.
빠글빠글 <쿠키뉴스바둑> 불법도박장 운영으로 구속된 바둑인, 한국기원 이사인 아내에게 6단 받았다 관련기사가 올라왔네요 (8월 13일자 이영재 기자) 한기는 지금까지 수년간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하여 단 한 번도 입장에 대하여 포스팅을 올린 적이 없이 자물통을 채우는 자세로 일관해오고 있다. 이것 저것 철밥통은 열심히 챙기면서 말이다. 그것은 단적으로 말해 대응능력 자체가 안된다는 것이며 그러고도 밥알이 넘어가는 게 신통방통할 뿐이다.  
elps 한국기원의 자물통을 넘어 복지부동으로 일관한 결과가 KB리그의 시청률 폭락(0.274% → 0.102%)으로 이어지며, 약 2.7배의 시청율 급감을 초래하였고, 결국 후원사인 국민은행은 내년 KB리그 계약에 대하여 불투명하다는 입장입니다. 한국기원은 이 사태에 대하여 책임 을 지고 현 집행부 퇴진 및 뼈를 깍는 발전계획을 내 놓아야 할 것입니다.  
922alpha 리그 방식이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니,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꾸던지, 뭔가 스릴이 강한 형식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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