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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커 결승 선착…이치리키료-커제 4강전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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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셰커가 응씨배 결승에 올랐다. 8일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펼친 제10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4강 2국에서 중국의 셰커가 대만의 쉬하오훙을 꺾고 1국에 이어 2-0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셰커는 “올해 5월 난가배 때까지 실력이 많이 늘었지만 최근에는 컨디션 조절이 잘 되지 않았다. 16강전에서 승리한 뒤(김진휘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건너편 4강 2국에선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이 중국 커제 9단에게 승리하면서 1-1을 이뤘다. 나머지 한 명의 결승 진출자를 가릴 3국은 9일 오전 11시30분 열린다. 결승전이 중-중전이 될지, 중-일전이 될지는 3국에서 결정된다. 한편, 한국은 지난 3일 신진서, 박정환, 신민준, 김진휘가 16강에서 탈락했고, 4일 8강에서 원성진이 탈락함으로써 4강에 아무도 오르지 못했다. 그동안 아홉 차례 열린 응씨배에서 한국은 여섯 차례 우승자를 배출했으며 매회 결승 진출자가 있었다. 응씨배 4강에 한국선수 중 아무도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 [4강 2국] 中셰커(승)-臺쉬하오훙. 셰커는 20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 [4강 2국] 中커제-日이치리키 료(승). 이치리키 료는 352수 만에 백으로 2집반승했다.
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 반)이다. 응씨배의 우승 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 달러(한화 약 5억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만 달러다. 제10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는 중국바둑협회·타이베이잉창치바둑교육재단·상하이잉창치바둑교육재단이 공동주최한다. 응씨배는 페널티(벌점 2점 공제)를 포함한 타임아웃제를 택하고 있다. 16강전·8강전까지는 각자 2시간의 기본시간을 주고 연장페널티 20분 3회를 적용한다. 준결승은 2시간30분의 기본시간에 연장페널티 25분 3회를 적용한다. 결승은 3시간30분의 기본시간을 주고 연장페널티 35분 3회를 적용한다. [PHOTO | SINA圍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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