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신민준·박상진, 글로비스배 8강 진출
신진서·신민준·박상진, 글로비스배 8강 진출
20일 8강, 21일 4강, 결승 속행
[글로비스배] 오로IN  2019-04-19 오후 05:35   [프린트]
▲ 제6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U-20 본선 16강 2라운드. 신진서(승)-딩하오.


2014년 일본 이치리키 료가 초대 챔프가 된 이래 2015년 중국 황윈쑹, 2016년 중국 리친청, 2017년 한국 신진서, 2018년 중국 쉬자양 등 기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20세 미만(1999년 1월 1일생 이후 출생) 세계최고를 가리는 글로비스배의 2019년 우승자는 누굴까. 제6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U-20 본선 16강 더블일리미네이션 1, 2라운드가 19일 도쿄(東京)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특별대국실에서 펼쳐져 한국 신진서(19)·신민준(20) 9단과 박상진(17) 4단이 2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신진서 9단은 1라운드에서 일본의 무쓰우라 유타(六浦雄太ㆍ19) 7단에게 142수 만에 백 불계승을, 2라운드에서 중국랭킹 27위 딩하오(丁浩ㆍ18) 5단에게 14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대국 모두 1시간 15분 만에 끝난 신진서 9단의 완승이었다.

▲ 16강 1라운드 신진서(승)-日무쓰우라 유타.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신민준 9단도 1라운드에서 미국의 브랜든 저우(Brandon Zhouㆍ16) 아마 5단에게 183수 만에 흑 불계승을, 2라운드에서 일본의 히로세 유이치(廣瀨優一ㆍ17) 3단에게 243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글로비스배 첫 출사표을 올린 박상진 4단 역시 1라운드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芝野虎丸ㆍ19) 7단에게 197수 만에 흑 불계승을, 2라운드에서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ㆍ17) 2단에게 18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8강에 올랐다.

▲ 16강 1라운드 韓신민준(승)-美브랜든 저우.

▲ 16강 2라운드 韓신민준(승)-日 히로세 유이치.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선수는 한국의 신진서·신민준 9단, 박상진 4단과 대만의 천치루이(陳祈睿ㆍ18) 5단이다. 이날 1승 1패를 기록한 중국의 천쯔젠(陳梓健ㆍ19) 7단, 왕쩌진(王澤锦ㆍ20) 6단, 딩하오 5단 등 3명의 선수와 일본의 무쓰우라 유타(六浦雄太ㆍ19)ㆍ시바노 도라마루(芝野虎丸ㆍ19) 7단, 히로세 유이치(廣瀨優一ㆍ17) 3단,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ㆍ17)ㆍ뉴에이코(牛榮子ㆍ19) 2단 등 5명의 선수는 20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16강 3라운드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단판 승부로 열리는 8강은 20일 오후 1시에 시작되며 4강은 21일 오전 10시, 결승은 21일 오후 1시에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 16강 1라운드 日시바노 도라마루-韓박상진(승).

▲ 16강 2라운드 韓박상진(승)-日우에노 아사미.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제한시간 없이 30초 초읽기 1회, 도중 고려시간 1분 10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일본기원이 주최하고 (주)글로비스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300만엔(약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만엔(500만원), 3위는 20만엔(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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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56 ｜  2019-04-20 오전 3:11:00  [동감1]    
김인 40 연승. 이창호 41연승이 있습니다,
행운유수 ｜  2019-04-20 오전 12:05:00  [동감0]    
신진서 앞에 중국국기가...
푸른나 ｜  2019-04-19 오후 10:04:00  [동감0]    
1등 몰빵이네요 ㅎㅎ
하늘백합 ｜  2019-04-19 오후 8:13:00  [동감0]    
글을 너무 어렵게 쓰네요...쉽고 간결하게 쓰시지, 그쵸 ?
원술랑 ｜  2019-04-20 오전 11:57:00  [동감3]    
새 밀레니엄 2000년 이세돌은 前無後無한 32連勝이라는 破天荒의 일을 해내었다. 그리고 不敗少年이라는 別號를 얻었다. 이세돌의 바톤을 이어받아 신진서도 不敗少年이라고 부르기에 遜色이 없다.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박정환은 大韓棋壇이 낳은 大雄들이다. 신진서 9단이 껄끄러운 천야오예 당이페이와 昨今의 세계 랭킹 首位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박정환 커제를 넘어설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나는 신진서 선수가 국내외 棋戰에서 눈부신 활약을 벌이고 있다는 게 무척 鼓舞的이다. 과연 신진서의 19路 盤上虎步, 어디까지 이어질지 歸趨가 注目된다. 내가 볼 때 2019년 己亥年 세계 메이저 棋戰 우승은 사실상 따놓은 堂上이 아닌가 생각한다. 박정환과 신진서는 大韓棋壇의 雙頭馬車이다. 두 선수가 힘을 합쳐 다시 한 번 戰列을 가다듬어 우리의 宿願 中原을 征伐해 주기를 懇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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