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g){kind=logo}
|
김형우, 노사초배 오픈최강전 우승
결승에서 한상조 초단 꺾고 프로데뷔 이후 첫 우승맛 봐
|
||||||||
매년 8월 마지막주 주말에는 경남 함양에서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11번째. 지난해에는 아마추어들만 출전해 오던 대회를 프로에게도 개방하면서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프로와 아마의 경계가 날로 희석돼 가는 마당에 변화를 주도했다는 평과 프로가 아마의 영역을 침범했다는 비판이 뒤엉켰다. 전국대회를 대표하는 노사초배의 무게가 그만큼 크기에 이 파격적인 시도가 시대의 흐름을 앞서 탄 혁신으로 평가 받을지, 아니면 아마 영역의 위축만 초래하는 시발점이 될지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프로에게 첫 문호를 연 지난해, 노사초배에 이어 문경새재배도 프로 참가를 결정하면서 당장은 프로가 아마대회를 침범한 모양새로 보일지 모르나 어쩌면 이것으로 견고한 프로기전의 대문을 아마에게도 열어주어야할 빌미가 될 수 있다. 아마대회가 프로를 받아들인 마당에 무조건 손사래칠 명분이 없지 않은가. 프로기전이든 아마대회든 점차 오픈된 프로암대회로 자리를 잡아가게 된다면, 노사초배는 출발총성을 울린 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 우승상금 700만원이 걸린 오픈최강부 결승전. 프로 38명, 아마 56명 등 무려 94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프로 참가 2년째인 11회 노사초배가 8월 25~26일 이틀간 경남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렸다. 관심을 끈 오픈최강부에서 프로 김형우 8단이 우승했다. 김8단은 결승에서 한상조 초단을 맞아 힘겨운 힘겨루기 끝에 흑 3집반승을 거두고 2005년 입단 이래 처음으로 우승을 맛보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상금은 700만원. 준우승한 한상조 초단에게는 300만원이 돌아갔다. 아마최강부에서는 강구홍이 아마국수 출신 김기백을 흑 3집반으로 누르고 아마대회 마수걸이 우승을 올렸다. 강구홍 선수는 연구생 1조 출신으로 올해부터 아마바둑무대에 데뷔해 내셔널리그 광주무돌 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해병대에 복무 중 휴가를 이용해 대회에 출전한 김기백 선수로서는 아쉽게 됐다. 우승한 강구홍 선수는 우승상금 300만원을, 준우승한 김기백 선수는 100만원을 받았다. 시니어-여성최강부는 여성끼리 결승전을 펼쳐 20세 신예 차주혜가 여자아마랭킹 1위 김수영에게 백 11집반 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키며 역시 아마대회 첫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김수영 선수는 이학용 선수를, 차주혜 선수는 류승희 선수에게 이기고 결승에 올라 4강 세 자리를 여성이 석권하면서 '여성 상위시대'를 과시했다. 우승한 차주혜 선수는 200만원을 준우승한 김수영은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여성단체부는 부산동백 팀이 4전 전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한번 우승했고, 전국동호인단체부에서는 전북대 학사모임인 쉼터기우회가, 지역시군단체부는 통영팀이 역시 4전 전승으로 우승패를 안았다. 중고생이 통합대결을 펼친 학생최강부에서는 서울 행당중2 최정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초등최강부는 김승구가 정상에 올랐다. 이들에게는 장학금 70만원씩 전달되었다. 11회 노사초배는 프로가 출전할 수 있는 오픈최강부(96명 출전)를 비롯해 아마최강부(65명), 40세 이상 시니어와 19세 이상 여성이 한데 겨루는 시니어-여성최강부(60명), 학생최강부(56명), 초등최강부(30명), 여성단체부(19팀), 동호인단체부(20팀), 지역 시군단체부(16팀) 등 8개 부문에 57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인원을 기록했다.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양군바둑협회가 주관하며 함양군과 한국기원, 대한바둑협회, 경상남도바둑협회가 후원했다. ○● 대회 첫날소식- 함양 가는 길, '솔릭'도 못막았다~ ☜ 클릭 ○● 노사초 고택이 있는 '개평마을' 돌담길 걸어보아요~ ☜ 클릭  ▲ 서춘수 함양군수로부터 우승상장과 상패를 받고 있는 김형우 8단.
 ▲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결승까지 치고올라간 한상조 초단의 분전은 놀라웠다.
 ▲ 오픈최강부 32강 토너먼트 대진.
.JPG) ▲ 아마최강부 결승전. 오른쪽이 우승한 강구홍 선수.
 ▲ 아마최강부 16강 토너먼트 대진.
.JPG) ▲ 신흥 여왕의 탄생. 차주혜 선수가 여자아마랭킹 1위 김수영을 꺾고 첫 우승했다. 아마최강부를 석권하며 아마대회 첫우승한 강구홍 선수와 더불어 새로운 강자의 출현을 알렸다.
 ▲ 올해 20세의 차주혜는 대회 전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느냐고 물었을 때 "우승할 각오"로 임했다고 말했는데, 정말 우승했다. 세살 위 언니 차은혜도 내셔널리그에서 뛰고 있어 앞으로 이 자매기사를 눈여겨봐야할 거 같다.
 ▲ 시니어-여성최강부 32강 토너먼트 대진.
 ▲ 여성단체부를 석권한 부산동백팀. 4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이 팀은 전국대회 단골 우승팀이기도 하다. 우승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가운데는 시상한 하용현 함양군바둑협회장.
 ▲ 전국여성단체부 리그결과.
 ▲ 쉼터기우회는 전국최강 동호인팀으로 등극했다. 역시 우승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 전국최강동호인단체 리그 결과.
 ▲ 최강 중고등 통합챔피언에 오른 최정관(서울 행당중2). 18세 양민석을 꺾고 우승했다.
 ▲ 전국학생최강부 16강 토너먼트 대진.
 ▲ 전국초등최강부 우승은 김승구 학생이 차지했다. 상장과 상패, 장학금 50만원을 받았다.
 ▲ 전국초등최강부 토너먼트 결과.
 ▲ 초등최강부에 출전한 일본어린이 3명은 장려상을 받았다. 엄마와 함께온 3남매로 소네 사야카, 소네 마나카, 소네 유시후미다.
 ▲ 유일하게 입상한 3남매에 일본선수단이 난리가 났다.
 ▲ 시군단체부 리그결과. 통영팀이 4전 전승으로 우승해 상금 70만원을 획득했다.
 ▲ 내년에 꼭 다시 만나요~!
|
||||||||
|
||||||||
|
||||||||
|
||||||||
|
||||||||
|
||||||||
|
||||||||
가내평안
한복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28(충무로3가) 한영빌딩 6층 [사업자정보확인]
제호 : 사이버오로 I 발행인 : 곽민호 I 편집인 : 정용진 I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02753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병준 I 발행일자 : 2013년 7월 26일
E-mail:oper@cyberoro.com Tel:02-2285-6950 (상담시간10:00~14:00) Fax:02-2285-6955
Copyright ⓒ 세계사이버기원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