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프로는 22일부터 출전
한국남자프로는 22일부터 출전
21, 22일 남자조 통합예선 1회전 열려
[제1회 몽백합배 통합예선] 오로IN  2013-05-21 오전 11:53   [프린트]
▲ 본선 1회전이 열린 중국기원 2층 대회장


중국이 야심차게 준비한 또 하나의 세계대회, 제1회 MLILY 몽백합(夢百合)배 세계바둑오픈전 통합예선이 5월 21일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통합예선 1회전을 시작한다.

예선 첫날은 중국기사 간의 대국과 여자조, 아마추어조의 1회전이 치러지고 한국남자 프로기사는 예선 2일째(22일)부터 출전한다.

본선에 진출할 50명을 선발하는 통합예선에는 총 338명이 출전해 24일까지 단판 토너먼트를 벌인다. 1조에서 42조까지는 프로 남자조이며 43～46조는 프로 여자조, 47～50조는 아마추어조다.

대진표 대부분이 오성홍기로 빼곡하다. 중국기사 아닌 프로는 많아 봤자 한 조에 두 명. 남자 프로기사가 본선 64강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 붉은 물결을 헤치고 3연승(부전조는 2연승)을 해야 한다.

통합예선에 출전하는 8명은 1회전부터 형제대결을 벌인다. 김승재 5단과 김진휘 초단(16조), 최철한 9단과 김원빈 초단(19조), 박영훈 9단과 신진서 초단(37조)이 프로 남자조에서, 이장원과 최현재는 아마추어조에서 첫판에 맞닥뜨리게 됐다.

지난 LG배에서 예선1회전 중국기사 간 대국이 자국에서 치러졌다. 이번 몽백합배 1회전에서 만나는 한국선수끼리는 한국기원에서 미리 대국을 가질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기원관계자는 "출전프로기사에게 전화로 확인했다. 갑조리그 관계로 중국에서 계속 있기에 상관없다는 기사도 있었지만, 나머지 기사들도 그냥 중국으로 건너가 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번 통합예선에 한국은 남자 프로기사 60명, 여자 프로기사 7명, 아마추어 8명으로 총 7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일본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남자조에 쿵링원 7단, 리이시우 7단, 모치즈키 겐이치 6단, 히라타 도모야 3단, 쑨저 2단 5명이 참가했고, 장주주 9단이 미국대표로 나왔다.


한국 랭킹 1～3위인 이세돌 9단과 김지석 9단, 박정환 9단은 본선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하며 이창호 9단도 주최측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 64강에 합류한다.

주최국 중국은 구리ㆍ천야오예ㆍ저우루이양ㆍ스웨ㆍ판팅위 9단 등 5명이 본선시드, 쿵제 9단이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일본은 야마시타 게이고ㆍ유키 사토시 9단과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 대만은 저우쥔쉰 9단이 예선 없이 본선으로 향한다.

통합예선 출전자들에게는 대국료가 지급되지 않는다. 본선 대국료는 64강 패자 2만 위안(한화 약 360만원), 32강 패자 4만 위안(한화 약 720만원), 16강 패자 8만 위안(한화 약 1,450만원), 8강 패자 16만 위안(한화 약 2,900만원), 4강 패자 25만 위안(한화 약 4,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통합예선에서 준결승 3번기까지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본선은 매 회전 추첨하지만 64강과 32강이 무작위 추첨인데 반해 16강전부터는 동일 국가나 지역 선수가 만나는 것을 피해 추첨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본선 64강과 32강전은 7월 9일과 11일 베이징에서, 16강과 8강전은 8월 9일과 11일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준결승 3번기와 결승 5번기의 일정과 장소는 미정.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한화 약 3억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한화 약 1억 700만원)이다.

제1회 MLILY 몽백합(夢百合)배 세계바둑오픈전의 통합예선 일정은 다음과 같다.



















▲ 통합예선 1회전이 열린 베이징 중국기원 2층 대회장.


▲ 루이나이웨이와 장주주 9단 부부도 통합예선에 참가했다.


▲ 대진표를 살피는 일본선수단.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다.


▲ 미리 대회장을 둘러보는 장웨이제


▲ 21일은 여자조와 아마추어조의 1회전과 중국 남자기사간의 대결이 펼쳐진다.


▲ 중국기원 왕이 부장의 대국개시 선언.


▲ 대회장은 만원이다. 한국 남자기사들은 22일부터 출전한다.


▲ 중국기원 6층도 대국이 한창이다.


▲ 1층로비. 중국바둑을 일으킨 천이 장군상 양쪽에 통합예선 대진표가 있다.


▲ 통합예선은 25일까지 이어진다.


▲ 후지사와 슈코의 손녀 후지사와 리나와 오유진이 1회전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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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01 ｜  2013-05-21 오후 5:01:00  [동감0]    
정말 개떼가 따로 없네;; 우리나라 기사가 과연 몇명이나 살아 남을까??? 또 개박살이 나겠군... 흐미...
그리움이 ｜  2013-05-21 오후 3:47:00  [동감0]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엘지배에서는 8:8로 본선에 진출했는데 그때 누가 이 결과를 보고 중국에 밀리지 않았다고 글을 썼는데 과연 중국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몇명이나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몽합배는 64강까지 본선인가요? 32강이 아니라
고차수 예선통과 몇명 안될것 같아요 대진표 보니.....64강도 역시 오성기로 꽉 차겠군요... 쩝~~  
쭈우 ｜  2013-05-21 오후 3:03:00  [동감0]    
마지막 사진 김채영이 아니라 오유진입니다
도우미4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HIHIHI ｜  2013-05-21 오후 12:52:00  [동감0]    
4강 패자까지만 상금이 있고 우승 준우승은 상금이 없고 트로피만 있나요?
내안의타인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한화 약 3억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한화 약 1억 700만원)이다." 내용을 끝까지 보시면 있습니다  
고차수 4강패자까지 상금있고 우승,준우승 상금 없다는게 말이되나요 상식적으로...ㅋㅋ  
노깽이 이런 사오정같은 댓글에 답해줘야하나요?기사에 다있어요 상금은 64강패자부터있는거고 우승 준우승도 상금없냐고 물어보는건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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